일본 근현대 정치사

책소개

 

이 책은 근현대 일본을 관통하는 여러 양상들을 '전통'과 '근대', '부국과 강병', '근대적인 것'과 '일본 혹은 아시아적인 것'의 문제라는 몇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괄적으로 조명한 근대 일본사의 기본 텍스트이다.

목차

1. 도쿠가와 시대의 유산
2. 서양의 도전과 일본의 대응
3. 도쿠가와의 멸망
4. 근대 국가의 건설
5. 메이지 천황고 메이지 헌법
6. 문화 수용
7. 산업화 : 제 1단계
8. 자본주의와 국내 정치
9. 자주와 제국
10. 군인과 우익
11. 일본의 신질서
12. 제국의 승리와 패배
13. 군사 점령
14. 보수 민주주의와 미일동맹
15. 경제 기적
16. 쇼와 시대의 종언

저자 소개

저자 : W.G 비즐리

1919년생, 현재 런던 대학 명예 교수
동아시아사, 영.일 관계사 전공
런던 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UCL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47년부터 런던 대학 동양, 아프리카 연구소 전임강사
54년부터 83년 까지 동 대학의 동아시아사 담당 교수 역임

 

책 속으로

오늘날 일본은 비서구 국가 가운데 근대화에 가장 성공한 국가로 널리 인식
되고 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일본의 근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전통과 근대성의 관계라는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다른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인들도 그들의 가치와
사회 제도를 산업시대에 맞게 조정하는 데 있어 여러 문제들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일본인들에게 이러한 경험은 아주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전통과 근대의 불연속성은 사회적인 동시에 문화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배후에
놓여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동시에 아시아적이었다.

-- pp.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