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미술의 이해 (책소개)/3.서양미술사

미술에서 경제를 보다 : 농업혁명에서 AI까지

동방박사님 2022. 2.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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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가 미술이라는 거울에 비친 경제 현상을 감동과 설렘으로 풀어내었다. 경북대학교에서 30년간 경제학을 강의하고 연구해온 저자는 국내외 미술관과 전시회 탐방은 물론 그림 그리기를 배우며 즐기고 있다. 대학 강의와 외부 강연에서도 미술과 경제를 연계하여 다루었다. 이는 수강생의 문화 예술적 소양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 현상을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미술이란 씨줄과 경제란 날줄로 엮으니 『미술에서 경제를 보다』가 탄생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I. 미술과 경제, 그 감동의 세계

1. 미술과 경제와 우리의 삶
2. 미술이 주는 감동
3. 미술 속 최초의 인지 혁명과 농업혁명...

II. 미술 속 고대 및 중세의 상업 이야기

4. 미술에서 읽어보는 고대 상업 이야기...
5. 그리스 로마시대의 그림 속 상업 이야기...
6. 중세의 미술과 상업...
7. 해양시대 열리다...
8. 르네상스 꽃피다...

III. 미술 속 근대 경제사회와 1차 산업혁명

9. 미술에서 엿보는 욕망과 투기...
10. 미술 속 근대 경제사회의 출발...
11. 미술 속 떠오르는 해와 지지 않는 해...
12. 인상주의 미술 속 1차 산업혁명 이야기...
13. 미술 속 1차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

IV. 미술 속 2차, 3차, 4차 AI 산업혁명 이야기

14. 미술 속 2차 산업혁명과 석유화학 시대의 개막...
15. 미술 속 대량생산 시대와 세계대공황...
16. 팝 아트와 3차 산업혁명...
17. AI 아트 시대의 개막과 4차 산업혁명...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심승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30년간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였다.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 캐나다의 브리티시콜롬비아 대학,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연구하였으며, 방문지역의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환경과 역사에 관한 연구 병행하였다. 다수의 논문과 저술 가운데 “국제경제관계론”은 매일경제신문사의 정진기언론문화상 경...
 

책 속으로

자연은 무궁무진한 색의 찬란한 향연장이다. 우리의 인생도 여러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찬란한 색의 향연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색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회의 색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
--- p.21

우리는 색으로 세상을 내다본다. 의식주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세계를 색으로 접한다. 색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세상을 잃을 수도 있다.
--- p.26

예술 세계의 기본은 창조에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동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한편 경제 세계의 기본은 부가가치의 창출에 있다. 부가가치란 글자 그대로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가치가 부가되어 생겨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과정에 노동과 자본을 투입하여 새롭게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기본에 있어서는 예술도 경제도 모두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 p.26

AI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과 AI의 소통은 일상이 되고 있다.
AI와의 소통으로 경제 행위는 물론 예술 작업도 이루어진다. AI 화가는 상상을 뛰어넘는 색과 구도와 형체를 구현하며 기존 화가들의 미술 세계를 초월하는 신세계를 펼쳐 나갈 것이다.
AI가 주도하는 창조적 미술 행위의 성과물들이 소개되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미술 시장도 AI의 출현으로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 p.338
 

출판사 리뷰

미술에서 경제를 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우리의 삶은 색의 세계에서 이루어진다.
의식주 등 우리의 일상에서 색이 사라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아름다운 색과 구도와 형체로 나타나는 미술 작품은 우리의 삶과 일상에 관한 메시지를 끝없이 전해준다.
우리 삶의 한 축인 경제 행위도 미술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 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미술의 아름다움 속에서 찾아낸 경제의 의미는 우리에게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준다.


지은이의 한마디

감동부재의 시대를 살아가며 마음 속 공허함만 커진다.
삶을 되돌아보니 눈앞의 ‘이로움’만 우선하였다.
‘이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삶의 기본이다.
‘이로움’에 ‘의로움’을 더하면 기본을 넘어 훌륭한 삶이 된다.
여기에 ‘아름다움’까지 추구하면 감동과 함께 마음의 정화를 얻는다.

미술 세계는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함께 감동의 삶을 선물해준다.
그러나 미술 세계는 한없이 넓고 깊으므로 낯설고 어렵다.
이러한 미술 세계로 다가서고자 미술과 경제의 연계를 시도하였다.
다행스럽게 미술도 경제도 쉽게 손에 잡힌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미술과 경제 이야기를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책에는 농업혁명부터 인공지능(AI)의 시대까지 미술 속 경제를 정리하였다.
미술과 경제를 넘나들며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니 내일이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감성(AS: Artificial Sensitivity)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미술 속에서 경제 산업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내일을 예견하며
소프트파워를 충전하는 것이야말로 본서의 궁극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