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미술의 이해 (책소개)/2.미술일반교양

박수근 : 서민의 삶을 담은 화가

동방박사님 2022. 3.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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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들의 선함과 진심을 그렸던 예술가, 박수근! 그의 작품과 삶, 그리고 미술놀이와 함께 그림 속에 담긴 박수근의 진심을 느껴 볼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 예술서를 만나 보세요.

예술가의 작품 세계×미술놀이!
눈과 손을 함께 움직이며 보는 특별한 어린이 예술서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어린이 독자가 예술가의 감성을 흡수하고 ‘자기 작품’을 만들도록 안내합니다. 그림 읽어 주는 글은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미술관의 친절한 도슨트 선생님처럼 우리를 그림 앞으로 바짝 끌어당기고요. 이야깃거리 뒤에는 미술놀이 챕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만든 미술놀이 작품을 보여 줍니다.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은 모네: 순간을 그린 화가들을 시작으로, 렘브란트: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늘을 나는 상상 고갱: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 고흐: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 브뢰겔: 익살과 풍자로 가득한 풍속화 세잔: 사과에서 출발한 새로운 미술 신사임당: 그림에 담은 자연 친구들 로댕: 흙에 생명을 불어 넣은 조각가 정선: 눈앞에 보이는 듯한 풍경 이중섭: 그림에 담은 한국인의 소망이 나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목차

1장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 볼까
: 박수근이 어떤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그렸는지 대표 작품들을 통해 살펴봐요.

2장 화가가 될 거야
: 박수근이 화가의 꿈을 꾸게 만든 프랑스 화가 밀레의 작품과 함께 그의 어린 시절부터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화가로 등단하기까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3장 내 그림의 무대, 우리 동네
: 박수근이 골목, 빨래터 등 자신이 경험했고, 또 살아갔던 곳을 그림의 주요 무대로 그린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

4장 모두 다 소중해
: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직업을 잃은 이웃들을 보며 마음 아파했던 박수근의 따뜻한 마음을 여러 작품을 통해 느껴볼 수 있어요.

5장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박수근만의 독특한 느낌, 개성적 마티에르(재질)를 만들게 된 계기를 알아봐요.

6장 인간과 세상이 사이좋게 나란히
: 박수근 그림 곳곳에서 서로 믿는 관계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7장 박수근을 사랑한 사람들
: 실리아 짐머맨, 마리아 핸더슨, 마거릿 밀러 등 외국인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박수근 그림만의 특별함을 살펴봅니다.

부록 1. 박수근의 발자취
2. 박완서 소설 『나목』과 박수근
3. 박수근 삶과 미술의 흔적
4. 미술관에 놀러 가요
 

저자 소개 

글 : 공주형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수근론’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고재 갤러리 큐레이터로 10년간 활동하였고, 2001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청소년기를 맞이하는 딸을 보면서, 문득 ‘키가 자라는 만큼 마음도 자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중학 독서평설》에 ‘사춘기 아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글’을 2년 간 연재하게 되었다. 청...

 

미술놀이 : 윤종필

반가워. 나는 너희와 함께 미술놀이를 할 윤종필이라고 해. 계원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예술대학교와 생테티엔예술대학교를 졸업했어. 현재는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과 미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꾸물꾸물 문화학교에서 너희같이 어린 학생들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재미있는 미술놀이를 하고 있지. 이렇듯 나는 선생님이기도 하고, 예술가이면서 미술로 여러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줄거리

일제강점기와 광복, 그리고 한국전쟁 등의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박수근은 늘 가난했고 힘든 생활 속에 있었어. 이 시대에는 어느 누구도 풍요롭지 못했지.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고, 아무것도 없지만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그리고자 했어. 박수근은 누가 정직하고 마음결이 고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는 소박한 이웃들의 모습에서 순수하고, 정직한 인간의 마음을 발견했단다. 그의 그림을 보면서 세상과 사람이 선하고 진실하게, 그리고 사이좋게 살기를 바랐던 박수근의 마음을 함께 느껴 보자.

출판사 리뷰

박수근의 그림의 화두는 단연 선함과 진심이다!
이 책은 ‘국민화가’라 불리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한 화가 박수근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예술서입니다. 저자인 공주형 교수는 ‘박수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자 미술평론가로,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박수근에 대해 꼼꼼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박수근은 언제부터 화가를 꿈꾸었는지, 어떻게 그의 그림은 돌 표면 같은 거칠고 단단한 질감이 느껴지는지, 주로 어떤 사람들을 그렸으며 왜 사람들의 외향을 짐작할 수 있게만 표현했는지, 그림 속 주요 무대가 되는 빨래터, 골목, 집 등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 박수근과 그의 작품에 대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그의 작품을 국내외 다른 화가들의 여러 작품과 비교해, 박수근뿐 아니라 다른 화가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미술놀이 챕터를 통해 어린이 독자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박수근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자기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