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1.조선왕 57

태종처럼 승부 하라

책소개 골육상쟁을 마다않은 철혈군주는 잊어라 정치적 리얼리스트 이방원의 맨얼굴 태종 이방원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 패도覇道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형제의 희생을 강제한 두 차례 왕자의 난이며 사돈, 처가를 멸문시킨 권력욕을 상기하면 당연하다. 한데 정치학자가 쓴 이 책은 태종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으로 인간 이방원을 조명하는가 하면 한비자, 마키아벨리, 주자 등의 틀을 가져와 이방원의 ‘정치’를 분석한 덕분이다. 그런 만큼 궁중암투 수준을 벗어난,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충분한 것은 물론 태종의 치세를 제대로 이해하여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태종 연보 1부 권력을 쟁취하다[잠저기: 1367~1..

세종처럼 : “세종처럼 소통하고, 헌신하며, 더불어 승리하라!”

책소개 “세종처럼 소통하고, 헌신하며, 더불어 승리하라!” 국가의 최고경영자로서만이 아니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이룬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제1강은 ‘세종의 습관노트 - 세종은 누구인가’로 시작한다. 여기서 밝히는 세종은 태종의 셋째아들로 조선 건국 후 세대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취미가 공부이며, 생각하는 속도(두뇌회전)가 빠른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고기가 없으면 수라를 들지 않을 정도로 육식 체질이며, 하루에 네 끼 식사를 할 정도로 식성이 좋아 비만형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보는 양녕대군이나 한 모금도 하지 못하는 효령대군과 달리 술을 적당히 마시고 그칠 줄을 알았으며,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했으며 대군 시절 외국의 사신을..

왕비로 산다는것 : 가문과 왕실의 권력사이 정치적 갈등을 감당해야 했던 운명

책소개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는 권력과 부가 보장된 지위라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야 했고 답답한 구중궁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왕비가 되고 대비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은 인물은 의외로 극소수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정통성 있는 장자가 아닌 이가 왕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왕비, 화려하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던 왕실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던 왕비, 때로..

왕비 궁궐의 담장을 넘다 : 조선왕비는 정치인 이었다

책소개 유교 사회의 여필종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관점으로 조선 왕비에 주목하다! 우리의 반만 년 역사에서 가장 자료가 풍부하고, 축적된 연구 자료도 많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다룬 도서는 서가에 차고 넘친다. ‘조선왕조실록’을 예를 들면, ‘어린이를 위한, 한 권으로 읽는, 만화로 보는, 누구누구의~’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덕분에 독자들은 그 어마어마한 분량의 실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 많은 ‘조선왕조실록’이 쏟아져 나오고 또 읽었음에도, 문득 ‘조선의 왕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봄 직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왕비는 TV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한마디로 그들의 인생에 드라마적 요소가 풍부한 인물들만 접했을 뿐이..

태종 이방언의 고백 : 정도전 암살 마스터리

책소개 드라마 [태종 이방원] 속 두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이재운 장편소설 『태종 이방원의 고백 : 정도전 암살 미스터리』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철학자들이 꿈꾸던 군자의 나라, 백성을 하늘로 섬기는 민본(民本) 국가를 완벽하게 설계하여 주춧돌에서 대들보까지 일일이 새로 놓아가며 ‘조선’을 세운 혁명가 정도전과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의 좌절과 승리를 피로 묻혀가며 써 내려간 생생한 이야기다. 정도전, 이성계, 정몽주, 이방원, 이색, 최영…, 여말선초(麗末鮮初) 무수한 영웅호걸과 철학자들에 맞서고 명 태조 주원장과 싸우겠다며 황궁에 첩자를 보내고 산해관에 게릴라를 투입시켰으며, 한혈마(汗血馬)처럼 내달리며 요동 수복군 20만 대군을 조련해낸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의 함성이, 채찍을..

세종평전 : 대왕의 진실과 비밀

책소개 세종실록을 기반으로 세종대왕대의 진실과 비밀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한영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세종평전-대왕의 진실과 비밀』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세종실록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그 이면의 진실에 대한 탐구를 본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역사는 인간의 삶의 현장을 그려내는 생생한 기록”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세종과 그 시대의 즐거움과 아픔, 미움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파헤쳐내어 우리 앞에 한 편의 거창한 서사시처럼, 웅장한 교향곡처럼 펼쳐내고 있다. 세종의 최고 업적에 속하는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이 극비리에 밀실에서 소수의 협력자만을 거느리고 만들어낸 위대한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새로운 추론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군사, 외교에 이르기까지 세종시대의 중요한..

백성편에서 쓴 조선왕조실록 상권 (부재 : 왕을 참하라)

책소개 동서양의 역사에 정통한 재미 역사가가 쓴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개념의 조선사 책이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조선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토대로 기존의 사가들이 감히 꺼내기 어려웠던 조선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되는데, 조선의 역사를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점과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