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2.정부수립이후 148

한국사회, 1945~2022 (2022 이근영) 해방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보다

책소개 해방 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보다 이 책은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진행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사회는 1945년 해방 이후 수많은 희생을 치루며, 정부수립 - 독재와 경제개발 - 제도적 민주화의 단계를 거쳐 2020년대부터는 실질적 민주화의 과정에 들어감으로써 75년의 추세적 장기 순환 과정을 일단 마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는 다음 과정의 진행을 마주하는 특별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단계에서 지나온 과정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현 단계에서 한국사회가 미래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가질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따라 쓴 것이다. 목차 머리글 해방 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진격의 10년, 1960년대 (2022 김경집)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책소개 ‘반지성’의 시대에 필요한 깨어 있는 지성 인문학자 김경집의 통찰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현대사 현대사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1960년대가 지닌 독특한 매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진격의 10년, 1960년대』는 1960년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현대사적 사건들을 촘촘하게 들여다보며 그 매력의 이유를 찾아낸다. 인류는 최대의 비극이었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참혹한 세계를 재건하며 이전과는 다른 체제와 질서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반까지 득세했던 전체주의는 점차 힘을 잃었고, 자유로운 개인과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으며, 두 차례 전쟁을 통해 획득한 기술력과 미국의 자본을 토대로 경제적 풍요가 시동을 걸었다. 1960년대는 잠재해 있던 변화의 움직임이 본..

의사 김재규 - 민주주의로 가는 지름길을 개척한 혁명

책소개 1979년 청와대 궁정동에서 18년 철권 독재정권을 누려오던 박정희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 쓰러졌다. 이로써 세계적으로 악명 높던 유신체제는 붕괴되고 대한민국에도 민주주의의 새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독재자 박정희는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김재규는 우발적으로 대통령을 시해한 역적으로 취급받아왔다. 김재규의 거사는 소위 운동권으로부터도 그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후 12·12 쿠데타를 통한 전두환 신군부 집권의 빌미를 주었다는 것이다.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의 걸림돌이던 박정희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재규는 33년 동안 논의의 금기대상이었다. 하지만 2013년 현재 김재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시작이 되었다. 물론 그 논의의 지향점은 김재규 장군의..

김재규의 후예들 (송용만 장편소설)

책소개 18년의 독재 끝에 부하 김재규에게 살해당한 박정희 18년의 정치인생 끝에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박근혜 父女로 이어지는 질긴 독재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제2의 김재규를 자청한 이들이 비열한 권력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빈곤에서 구제해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고 철석같이 믿는 박정희 신화! 신화를 만들고, 신화를 이용해 권력을 누리려는 비열한 정치인들의 음모가 파헤쳐진다! 국가 권력 주변부를 둘러싸고 수많은 사람들이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이 드라마는, 마치 예언이라도 한 듯 현 정국과 그대로 닮아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내던져져 목숨을 걸고 달려들지만, 자신이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도 모른 채 죽어간다. 그 헛된 싸움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

김재규장군 평전 -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소개 10·26 사건으로 처형당한 지 40년, 오늘날에 돌아보는 김재규의 삶!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의 진실은 무엇인가? 유신의 심장을 멈추게 한 김재규는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우리는 김재규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경,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로써 18년의 군사독재도 유신체제도 막을 내렸다. 김재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희생은 어쩔 수 없었다며,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박정희의 ‘정치적 사생아’인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이듬해인 1980년 5월 24일, 광주학살이 자행되던 그때 10·26 거사를 실행한 부하들과 함께 사형당하여 생을 마..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 김재규평전

소개 김재규와 10·26에 대한 제4심 역사의 평가는 이제 시작이다 김재규. 1976년 12월4일부터 1979년 10월26일까지 34개월 동안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사람. 그는 1979년 10월26일 대통령 박정희를 저격해 살해하고 1980년 5월24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박정희의 심장을 쏴버린 박정희의 오른팔. 유신을 허물어 버린 유신의 핵심. ‘계획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엉성하고, 우발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치밀하게’ 일을 저지른 사람. 모순으로 가득한 그의 행동 탓에 그동안 그와 관련해 너무나 많은 구구한 억측과 오해가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10ㆍ26과 관련한 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김재규와 10ㆍ26에 대해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바탕으로 인물과 사건을 재구성한 책은 없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지 않았다면? (한겨레21)

책소개 이 책은『한겨레 21』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대폭 보완하고 수정한 것이다. 지난 100년 우리는 수도 없이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 그 갈림길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은 결코 숙명이 아니다. 피할 수도 있었다. 식민지 시기 우리 내부에 확고한 '대안정부'가 있었다면, 해방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쟁취할 수 있었다. 혹은 해방정국에서 좌우가 연대해서 분단을 피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우리가 겪은 냉전이 그렇게 가혹했을까? 다른 경로를 상상해보자. 우리가 걸어왔던 길 옆에 다른 길도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한국사의 다양한 사건에 대해서,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른 경로로 이루어졌다면?과 같은 가정을 통해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우리..

10월 유신과 국제정치 - 박정희 탄생 100돌 (1917~2017)

책소개 10월유신 - 시대가 요구한 ‘국가총동원체제’ 자기가 근무하는 대학교가 있는 도시를 적국 프랑스의 장군이 쳐들어와 접수하자, 행렬 선두의 적국 장군을 보며 “저기 세계정신이 지나간다!”고 외친 이는 옛 독일 프로이센의 철학자 헤겔이다. 예나전투가 벌어진 1806년의 유럽에서 나폴레옹이라는 현상은 역사적 필연이며, 반드시 나폴레옹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똑같은 일을 해냈으리라는 세계관이 그로 하여금 조국조차 등지게 만들었을까? 통념처럼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헤겔의 믿음대로 시대가 영웅을 탄생시키는 것일까? 이 물음을 ‘박정희와 10월유신’이라는 현상에 대입해 냉정히 풀어 보면, ‘10월유신이라는 헌정 중단 사건은 박정희라는 일개인의 권력의지의 산물(영웅이 시대를 만든다)만이 아니라, 1..

통사와 혈서로 읽는 한국현대사 - 100가지 사건으로격동과 파란의 현대사 100년을 읽다

소개 100가지 사건으로 격동과 파란의 현대사 100년을 읽다 올해는 1919년 3·1혁명이 일어난 지 꼭 100년 되는 해다. 저자 김삼웅은 한국 현대사의 기점을 3·1혁명으로 비정한다. 근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근대에서 곧장 일제 식민 체제로 전락한 우리나라는 3·1혁명을 통해 낡은 전근대의 군주 체제와 외세 지배 질서를 동시에 거부하는 ‘이중 혁명’을 수행했다. 3·1혁명은 반식민·반봉건 체제를 거부한 민족사적 대전환이었다. 따라서 현대사의 기점은 바로 3 ·1혁명이다. 올해는 3 ·1혁명 100돌인 동시에 한국 현대사의 출발 시점이기도 하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온 저자는 지난 100년의 역사 속 100가..

박정희 정권의 핵무기 개발비사 - 자주국방을 위한 도전

책소개 조국 근대화와 자주국방을 위한 박정희 정권의 도전 1948년 건국된 대한민국은 고조선 이후의 역사를 계승했다고 자인한다. 여러 차례에 걸친 외세의 침략으로 망국의 설움을 겪은 나라가 국가안보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조국 근대화 혁명의 기치를 내건 박정희 정권은 경제 성장과 안보를 정권의 존재 이유로 내걸었는데, 이는 가난을 팔자소관이라 하고 국방을 중국에 맡긴 지난 500년의 조선 왕조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북한 정권이 남한에서의 민중 봉기와 무력에 의한 남한 흡수 통일을 꿈꿔온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국가원수로서 안보를 가장 중시하던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 공약을 믿지 않고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했다. 핵무기와 미사일(핵무기 운반 수단) 개발 노력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