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개론서나 딱딱한 평론집이 아니다. 우리가 겪고 지나온 굴곡의 역사, 격동의 역사 속에서 베일에 가려진 사실들을 사건별로 집어내 소개한 글이다. 다소 주제가 일관성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개별 주제는 모두 한국현대사의 주요한 이슈이기에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이게 되었다. 우리가 지나온 역사는 곧 오늘의 역사이므로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점검하여 내일의 좌표를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다소 무거운 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쉽고 그리고 철저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 독자들은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이는 저자가 현재 언론계에서 현대사 전문기자이기에 갖는 장점이기도 하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