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7.일본전후사 57

일본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단층 (2018)

책소개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은 한국일본학회가 2016년 간행한 기획총서 『경쟁과 협력의 한일관계』(논형)에 이은 두 번째 기획총서이다. 첫 번째 총서가 일본 정치·경제·사회 등 일본학 전반을 다루었다면 이번 총서는 일본문학을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일본 근현대문학·문화에 초점을 맞춰 최근 한일 연구자들의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한데 묶었다. 이번 총서가 일본문학 중에서도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을 특집으로 다룬 것은 근현대 연구가 왕성해진 최근 일본연구 동향뿐만 아니라 학문과 사회의 유기적 연동성을 중시하는 학술계 전반의 지향성과도 다분히 호응한 결과다. 한편 최근 들어 더욱 부각된 마이너리티 존재의 가시성은 현대 사회를 그 이전과 준별하는 뚜렷한 징후이다. 여성·재일코리언·..

전후 일본의 사상공간 (2010)

소개 『전후 일본의 사상공간』은 니시다 기타로, 다나베 하지메 등의 교토학파와 와쓰지 데쓰로 등에 의해 주창되었던 전전의 ‘근대의 초극’론을 검증하고, 에서 으로의 전환이라는 전후 사상공간의 변용을 자본의 세계 체제와의 관련 속에서 예리하게 읽어내는 흥미진진한 전후사상론에 대한 강의이다. 목차 1부 전후사상의 현재성 1. 왜 ‘전후’를 말하는가? 6 2. 전쟁과 패전 21 3. 전후지식인과 미국 37 4. 1970년대의 전환점 64 2부 ‘근대의 초극’과 포스트모던 1. 취약한 천황 86 2. 자본주의와 그 좌절 99 3. ‘근대의 초극’론 115 4. 천황제 파시즘 134 3부 전후 · 후의 사상 1. 기억의 부재 154 2. 전후 · 후 사상개관 162 3. 소비사회적 시니시즘 171 4. 가스에 대..

일본 내셔널리즘의 사상사 (2018) - 전시-전후체제’를 넘어 동아시아 사상과제 찾기

책소개 동아시아 역사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서 동아시아 역사 분쟁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는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그 단서로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바로 ‘내셔널리즘의 사상사’이다. 그것이 인류의 공동선을 밝혀갈 공공의 지식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저자는 도쿠가와 막부 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일본 내셔널리즘의 방대한 사상사를 서술한다. 그 연구 관점은 일본의 내셔널리즘이 동아시아와 연결되는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를 드러낸다. 이는 소모적인 과거사 집착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를 이끌어낼 역사인식의 공통분모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일본의 좌·우 민족주의가 추동해온 사상사의 실체를 ‘좌우합작’의 관점에서 밝힘으로써 독선적이고 편향적인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내셔널리즘이 충돌하고 ..

전후 일본의 생활평화주의 (2011)

책소개 이 책은 ‘생활평화주의(everyday-life pacifism)’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전후 일본의 평화주의 또는 평화운동의 주요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전후 일본의 평화운동은 혁신 엘리트 정치인의 반전-반핵운동으로 시작되어, 점차 반기지-반원전의 주민운동으로 정착되어 갔다. 이는 ‘평화’가 정치나 이념의 높이에서 생활과 감각의 평지로 하강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과 함께 평화운동의 주체는 고도의 정치의식으로 각성한 인민-계급의 결사체로부터 생활의 감각을 공유하는 시민-주민들의 모임으로 변화했다. 이들은 정치투쟁으로서의 평화운동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생활감각에 기인한 예민함으로 ‘비평화’의 징후를 민감하게 포착하여 생활의 현장에서 ‘평화’의 유지와 확대를 위해 노..

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2020) -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 표상, 젠더

책소개 전후 일본’ 대중문화의 장에서 ‘조선인 위안부’는 어떻게 표상되어 왔는가 1990년대 초반 피해 당사자의 증언으로부터 쟁점화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사학, 국제법, 여성학, 내셔널리즘,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이라는 다양한 학문적 시좌에서 고찰과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전후 일본’의 기억과 표상의 영역에서 분석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왜곡하는 일본사회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방식으로 인식/표상되어 왔는지 그 계보를 추적한 연구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학과 일본문화를 전공한 저자는 패전 이후 일본사회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식으로 표상되어 ..

패전 전후 일본의 마이너리티와 냉전 (2006)

책소개 패전 전후 일본의 마이너리티와 냉전을 연구한 책. 일본의 패전, 마이너리티, 냉전체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패전 후 일본의 마이너리티에 대한 정책과 그 반향을 현대사적인 시점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함으로서 냉전체제 아래서 형성된 일본의 국가적 성격을 규명한다. 재일조선인과 오키나와인을 중심으로 생활 상태와 사회복지정책, 각종 생존권 옹호운동과 일본정부의 대응, 상징천황제의 성립과 단일민족신화의 탄생, 미일관계 속에서의 마이너리티의 위상 등을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밝히고 있다. 목차 서문-일본의 패전, 마이너리티, 냉전 제1부 1940년대 조선인의 渡日과 일본의 통제정책 1. 1940년대 일본의 도일조선인에 대한 규제정책 2. 1940년대 전반 일본경찰의 재일조선인 통제체제 제2부 상징천황제의 탄생과 재..

전후보상으로 생각하는 일본과 아시아 (2021)

소개 전후 보상 운동은 일본의 전쟁 책임과 역사인식에 대한 물음인 동시에 아시아의 화합과 연대를 구축하는 길이기도 하다. 『전후보상으로 생각하는 일본과 아시아』는 20여 년에 걸쳐 글로벌 시민연대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일본의 전후보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보상 문제, 일본 정부의 주장, 식민지 출신자의 차별 대우, 강제 노동에 대한 보상, 위안부제도, 전후 보상 재판을 둘러싼 새로운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본의 전후 책임을 묻는다 (2000)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일본문화의 개방 등을 계기로 "일본을 알자", "일본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어떠한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볼 것인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것이다. 이 책에서 논의하듯이 '자유주의사관'과 '패전후론'의 경향을 지닌 일본의 모습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 21세기의 전후 일본지식인세대의 자기 비판적 역사인식 태도에서 배울점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목차 1. 전후책임을 묻는다 '전후책임' 재고 기억, 망령, 아나크로니즘 판결의 문제 2. 네어내셔널리즘 비판 일본의 네오내셔널리즘 1 일본의 네오내셔널리즘 2 네오내셔널리즘의 위안부 문제 3. 우리들과 타자들 오욕의 기억을 둘러싸고 애도를 둘러싼 회화 히노마루, 기마요로부터 상징천황제로 저자 소개 역자 : 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