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의 역사를 말한다 (2016) - 전후일본공해사론
책소개 정재계가 잘살아보자며 경제성장만을 좇는 사이, 빛 좋은 경제발전은 환경공해를 낳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었다. ‘고도성장’, ‘대기업 우선주의’가 누군가의 희생을 한없이 가볍게 만든 이 땅에서는 일상적인 불법에 대한 저항도 무뎌지고 있다. 대한민국=사고공화국이란 오명을 지울 수 없는 요즘, 우리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가습기살균제나 미세먼지, 4대강오염 등 환경공해문제는 심각하다. 2016년 OECD가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에서 한국은 대기환경이 조사대상 38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주범은 절반이 중국 등지에서 날아오는 각종 황사·공해물질이고, 나머지는 우리나라의 석탄화력발전소, 디젤경유차량 등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부는 원인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