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간 [애국가]의 작사자와 작곡자에 관해 논파한 책은 더러 있었다. 하지만 [애국가]를 텍스트와 컨텍스트 차원에서 넘나들며 해부해 그 부끄러운 민낯을 샅샅이 밝힌 책은 『애국가는 없다』가 유일하다. 또한 ‘국가(國歌)를 바꾸자.’라는 주제로 쓴 단행본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출판 역사상 최초로 파악하고 있다. “[애국가]를 비판적 고찰하고 새 국가를 제정하자.”라는 엄중한 과제인 만큼 저자는 그 어떤 작업보다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한국의 선각자들과 국내외 선행연구자들의 기존 성과를 전수 조사하고 고증했으며, 이를 토대로 [애국가] 속에 감춰진 소름 끼치는 친일코드를 논증해냈다. 외교관 출신 법학자로서 저자가 지닌 탁월한 역량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 증거 분석력, 통찰력이 빛을 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