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역사기행 (책소개)/4.한일역사기행 20

조선 통신사의 길 위에서 : 한일관계의 미래를 읽다

책소개 ◇ 관계는 늘 함께 하는 것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이 늘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느 한 쪽의 노력이나 인내만으로는 결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친구 사이도 그렇고 부부나 부모자식 사이도 그렇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국제관계라고 다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의 관계는 어떨까? 하루에 2만 명 이상의 양국 국민들이 왕래하며 민간교류가 활발하지만, 정치나 역사 면에서는 감정적 대결이 일상화되었다.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위안부 문제에 이어 북핵 문제가 모두 양국의 첨예한 관심사이자 인식이 완전히 갈리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로서는 당연히 양보할 수 없는 문제들이고, 일본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결국 두 나라는 친구가 아닌 원수가 될 ..

조선통신사 옛길 걸은 까닭

책소개 저자는 『조선통신사 옛길 걸은 까닭』에서 “옛 조선통신사들이 사경(死境)을 넘나들며, 필사적인 노력으로, 통 큰 정치와 지혜로운 외교술을 발휘하여, 200여 년 동안 평화 시대를 선도한 것처럼, 이 시대에도 한 번 더 지혜롭고 격조 높은 외교술과 통 큰 외교로, 일본을 이 시점에서 용서하고, 상생의 길로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동행하는 외교정책을 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그는 “이 지겨운 악연의 한·일 관계를 언제까지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제는 조선통신사의 성신·교린·우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후손에게는 악연의 쇠사슬에서 벗어나 진정한 동반자로 상생의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도록 우리 세대는 어떠한 비난을 받더라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

한중일의 갈림길 나가사키

책소개 일본 근대화의 분기점, 나가사키 일본 열도 서쪽 끝에 위치한 나가사키는 고대로부터 대륙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막부의 직할령으로 일본 유일의 무역항으로서 번영을 누려 왔다. 또한 대륙과 서양에서 유입된 외래문화와 일본 문화가 융합되어 나가사키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쇄국 시대에 일본이 나가사키에 데지마라는 서양을 향한 통풍구를 마련하면서부터 한국과 일본은 근대와 전근대의 갈림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를테면 나가사키는 한중일 근대화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근대화를 태동시킨 나가사키라는 무대에 등장한 일본인들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 정통과 이단을 가리지 않은 유연한 사고방식, 그리고 철저한 프로정신이 일본으로 하여금 한국, 중국과는 다른 역사적 길을 걷게 했다는 역사..

일본 근세성곽과 왜성의 이해

책소개 왜성은 한반도와 일본을 이어주는 역사적 사료로서 한일과거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적 구조물이다. 본책에서는 일본 침략을 입증하는 증거물인 왜성의 일반적인 개념을 익히고 현장에서 답사한 왜성의 모습과 구조를 살핀다. 조선 백성들이 동원되어 건축된 왜성을 살펴봄으로써 일본 침략의 역사를 되짚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 4 책을 펴내면서… 7 제1장 총론 1 성의 개념 … 17 2 성의 유래 … 20 3 성의 분류 … 22 제2장 일본성곽 1 일본성곽의 시대 구분 … 27 2 일본성곽의 관점 … 28 3 일본성의 역사 … 32 4 일본성곽의 특징 … 55 5 일본성곽의 주요 구조 … 62 6 일본성곽의 나와바리 도면 작성 … 133 제3장 왜성 1 왜성이란? … 141 2 왜성의 축성 경..

대마도 우리역사 답사기

책소개 이 책은 일본 속의 우리 문화를 더듬어 왔다. 대마도에서 우리와 관계되는 고장의 역사나 일화들은 되도록 수록해서 우리와 남이 아님을 알게 해주게 했다. 목차 1. 대마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섬인가 2. 대마도를 왜 '쓰시마'라고 읽는가? 3. 실은 아주 가까운데, 그저 멀기만했던 대마도 길 4. 선열들의 고결한 기백이 아직도 살아 있던 '이즈하라' 5. 빈배로 표착한 신령들, 일본신화의 발원지 '쓰쓰' 6. 천혜의 요충지대며 왜구들의 소굴 '아소우'만 7. 한글표기의 표류물이 많이 발견되는 대마도의 서북지역 8. 조일간에 빈번히 왕래했던 동북항로의 정박지들 9. 최초로 조선과의 평화적 교역의 길을 연 '소우사다시게'와 '엔쓰우지' 저자 소개 저자 : 인재환 경기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

일본 재발견

책소개 저자가 20년 동안 일본 전역의 전통적인 종교 성지와 현대적인 새로운 종교 성지들을 탐방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인의 감성의 원천들 속으로 안내하며, 그곳에서 읽어낸 일본인의 마음을 소개함으로써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그것은 판도라의 상자처럼 일본인의 민낯과 속내를 모두 드러내 주는바, 일본인 마음의 깊은 곳에서 만나는 ‘진정성과 스피리추얼리티(spirituality, 靈性)’에 주목함으로써 새로운 일본(인)의 얼굴과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일본(인)과 한국(인)의 상호 이해 가능성을 희망한다. 목차 서문 성지를 통한 일본의 재발견 1부 신화 속의 일본 제1장 규슈 다카치호 : 일본신화의 무대 제2장 후지산 : 고노하나노사쿠야히메 신화 2부 ..

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책소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일본의 주요 도시를 둘러보고 한일 문화교류사를 밝힌 역사기행문이자, 일본 문화유산 기행서이다. 저자는 우리가 한번쯤 들어보았음직한 유서 깊은 도시들의 역사와 유적을 소개하며, 가장 서구화되었으면서 서구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일본 문화의 실체를 벗겨내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일본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면서, 우리와 서로 닮은 꼴이지만 다른 일본문화 기행을 맛볼 수 있다. 길게 늘어선 일본 열도는 아열대에 속하는 오키나와부터 한대에 속하는 홋카이도까지 다양한 기후대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히 언어나 민족 구성원도 다양하다. 또한 많은 불교 문화재와 절경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벽에 금칠을 한 킨카쿠지金閣寺와 겨울이 되어 하얀 눈이 내리면 은칠을 한 것처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5권

책소개 유홍준의 새로운 안목이 일본문화의 근원과 정수를 말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2020년 개정판 출간!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2012년 제7권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20년 동안 3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이번에는 ‘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의 정수’를 찾아 일본으로 떠난다. ‘답사기’ 일본편은 그동안 한일 관계의 주요한 주제였던 과거사 문제를 문화사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해 한국이 일본에 문화적으로 영향을 전해준 흔적을 찾고 그 바탕 위에서 일본문화가 꽃피게 된 과정을 탐사해나간다. 미술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조예가 깊은 저자는 한국과 일본의 일방적인 ..

일본속의 한국문화재

책소개 문화는 교류를 통해 접변하고 변주되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일본 속에 산재해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들을 답사하며 그 내력과 함께 소재를 밝혀 둠으로써 한, 일 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일본 열도에 살아 숨쉬는 우리 조상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목차 1.도쿄에서 이루마까지 우리에게도 없는 백제불과 신라불이 그득 한반도 도래인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아임타불화의 보고 야스쿠니 신사에 외로이 서 있는 우리의 혼 고구려인의 향기가 물씬 나는 고려향 2.나라에서 오사카까지 대불의 장엄한 자태와 백제인의 숨결 신비롭고 늘씬한 자태를 뽐내는 백제의 미 담징의 예혼과 백제인의 해학 또 하나의 백제. 아스카 가까운 아스카의 한인의 숨결 3.교토에서 고베까지 천년의 고도 교토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