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족주의 신화

책소개

이 책은 중국의 청조 말기에서 민국 시대까지를 중심으로 민족ㆍ젠더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여 현대에 이르는 궤적을 고찰한 사상 문화사의 틀을 갖추고 있다. 필자가 중국의 근대를 바라보는 관점은 분명하다.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전 지구화의 출발점으로 근대를 보고, '식민지 근대성'의 관점을 가지고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 민족주의의 아이덴티티 형성에서 나타나는 허구성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 밀도 있게 그려낸다. 전 지구화한 근대라는 시점으로 여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며, 신체와 젠더라는 주제를 사회 진화론이 압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구체적으로 인종ㆍ신체ㆍ젠더의 문제를 키워드로 삼아 사회 진화론ㆍ문명ㆍ국가ㆍ민족 담론과의 불균형과 연쇄적 교착을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말

서장 _ 근대의 여로 - 1903년 중국 여성

1장 중국 민족주의의 신화 - 진화론ㆍ인종관ㆍ박람회 사건

2장 연애 신성과 우생 사상

3장 발에 관한 담론

4장 민족학ㆍ다민족 국가론 - 페이샤오퉁

마지막 장 _ 근대로부터 보이는 현재

후기
후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사카모토 히로코

도쿄 대학 대학원 인문 과학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전공은 근현대 중국 사상 문화사이다. 야카구치 대학과 도쿄 도립 대학을 거쳐 지금은 히토츠바시 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아시아 신세기』『중국사 5 청말 ~ 현재』가 있다. 번역서로는 리쩌허우의『중국의 문화 심리 구조』 탕스퉁의『인학』등이 있다.

역자 : 양일모 외

양일모 서울대 철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동양 철학 박사 과정 수료, 도쿄 대학 인문사회계 연구과 박사 취득. 현재 한림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저서로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동양인의 사유』『21세기의 동양 철학』 번역서로는『중국 현대 미학 사상사』『공통 감각론』등이 있다. 조경란 성균관 대학교에서 유학과 동양 철학, 중국 현대 철학을 공부했다. 숙명여대, 국민대, 경희대, 한신대, 성균관대, 성공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