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1.한국근대사

제국의 식민지 수신 (2008) - 조선총독부편찬 (수신서) 연구

동방박사님 2023. 3.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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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의 식민지 교육정책과 내용을 중심으로, 일제가 어떻게 식민지 지배 체제를 구축해나갔으며, 어떻게 식민지 교육을 통해 조선 아동들을 황국 신민화하였고, 나아가 어떻게 한국 근현대사를 왜곡시켜 갔는지를 조명한다. 『보통학교수신서』 등 일제교과서를 분석하며 식민지 교육을 고찰한 18편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일본 내 일각에서 주장해왔던 식민지 발전론의 허구성을 불식시키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본 서는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 한 이후 어떤 방식으로 식민지 지배체제를 구축해갔으며, 식민지 교육을 통해 어떻게 아동들의 인간관과 가치관, 국가관을 형성해 우민화, 황국 신민화를 시키고 민족을 말살해 갔는지, 어떻게 한국 근현대사를 왜곡시켜 갔는지를 조명하는데 매우 긴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이며,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의 교육정책 및 내용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이 가능해져 일본 내 일각에서 주장해왔던 식민지 발전론의 허구성을 불식시키는 이론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선총독부의 초등학교 수신서가 어떻게 식민지 교육을 해왔는지, 식민지 근대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서는
▲제국의 식민지수신(①普通學校修身書의 아동명 변화를 통한 창씨개명, ②동화장치로서 普通學校修身書의 '祝祭日' 서사, ③노동인력 양성을 위한 실업교육과 '수양'이라는 '장치'),
▲황국신민의 육성(①보통학교수신서에 나타난 忠의 변용, ②'천황'에 관한 용어 고찰, ③근대일본 교육상의 왜곡),
▲조선의 표상(①普通學校修身 書에 나타난 '조선'에 관한 서술변화 ②중류여성 지향과 가정의 평화라는 '환상', ③普通學校修身書에 나타난 '신체적 규율', ④'修身書'에 나타난 조선인 묘사),
▲장치화된 조선인 교육(①일제하 조선교육의 현상과 잔재, ②中等敎育女子修身書에 나타난 戰時 여성교육, ③普通學校修身書를 통해 본 여성묘사, ④師範學校修身書를 통해 본 敎師像),
▲수신의 사회학(①대중교화로서 '心學'과 普通學校修身書 비교연구, ②普通學校修身書에 나타난 사후 영웅화 양상, ③女子高等普通學校修身書의 여성상, ④普通學校修身書를 통해 본 근대화 열망)의 다섯 주제, 18편의 논문을 470여 쪽 규모로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