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11.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오아시스 로드를 찾아 나서는 길 (2020)

동방박사님 2023. 8.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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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역사학자이자 탐험가인 윤명철 교수의 유라시아 총서 6『중앙아시아 오아시스 로드를 찾아 나서는 길』
본서는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술하고 주변 도시들을 소개한다. 또한, 독자들이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해 사진을 충실히 삽입하였다.

유라시아 총서를 시작하면서 총론에 해당하는 『유라시아 세계의 이해와 활용』 『유라시아 세계와 한민족』을 출판했다. 이어 각론격으로 유라시아 전 지역의 도시를 대상으로 시리즈를 출판한다. 유라시아의 도시 시리즈는 우선 지리와 지형 기후를 토대로 몇 개의 구역으로 분류한다. 각 구역마다 대표 도시들을 선정한 후에 도시별로 자연환경 역사 문화 등을 서술한다. 가능한 사진 자료를 많이 활용한다. 하지만 연구 자료들이 부족하고 답사한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실상을 규명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고민 끝에 입문서라고 생각하면서 집필했으므로 독자들 또한 입문서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목차

<차례>


머리말 5

산과 계곡 호수의 나라 ‘키르키즈스탄(Kyrgyzstan)’ 13
? 세상에서 가장 긴 구전 대서사시 ‘마나스’ 18
? 비쉬켁(Bishkek) 19
? 부르나(Bruna) 미나렛 20
? 천산의 호수, 이식쿨(Issyk kul) 25
? 촐판아타(Cholpon-Ata,Чолпон-Ата) 암각화지대 32
? 사이말루 타쉬(Saimalu tash) 암각화 44
? 오쉬(Osi, Ош)시와 오시 계곡 47
? 사리타쉬(Sali tash) 파미르 고원의 타지키스탄(Tadzhikistan) 71
? 두산베 78
? 후잔드(Khujand) 90
? 판지켄트(Panjikent) 96
? 좀(Jom)- 무역로에 있는 소그드와 후라산의 교차로 102
? 파미르 고원(Pamir mt)의 자연과 교통로의 이해 103
? 쿨롭 111
? 칼라이쿰(Kalai khum) 112
? 호루그(Horg,타지크어: Хору) 116
? 무르갑(Murghab) 123
다양한 종족이 살고있는 카자흐스탄(Kazakhstan) 149
? 알마티(Alma-ati) 155
? 암각화 유적 161
? 알타이 산록의 고분(쿠르간)문화 175
? 이식(Issyk) 지역 203
? 탈라스(Taraz) 217

참고문헌 227

저자 소개

 
윤명철 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이며, 광개토태왕을 통해 21세기의 '고구리즘(gogurism)'의 실현을, 장보고를 통해서는 ‘동아지중해 물류장 역할론’을 꿈꾸고 있다. 동국대학교 교수,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연구소장,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우...

출판사 리뷰

유라시아. 특별한 울림을 가진 세계와 역사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범주에 있지만, 소구디아 지역과는 또 달랐다. 일부 지역을 빼놓고는 ‘천산’ ‘파미르 고원’ ‘알타이 산록’ 등의 거산과 호수 등의 대자연과 연관 깊은 지역이다. 대자연의 유장함,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함, 정제되지 않은 生야성이 뿜어대는 기운과 울림 때문에 항상 감동에 젖었다. 또 이러한 생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사려깊은 눈길과 우아한 표정들, 소박한 말소리와 웃음, 드러내지 않는 야생동식물들의 소리와 체취 등을 체험하면서 오랫동안 망각한 삶의 본모습을 기억해내고, 스스로 내버렸던 선함과 솔직함을 조금씩 끌어냈다.
키르키즈스탄은 주요 주민들이 혈연적으로 우리와 비교적 가까운 종족들이고, 신앙을 비롯한 문화도 살아온 자연 생태환경으로 인하여 친연성이 강하다.
타지키스탄은 장대한 파미르 고원의 언저리에 있으므로 교류가 힘든 고립된 지역이었지만, 반면에 상호교차하는 교통로에 있으므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든 지역이기도 했다. 페르시아, 그리스, 투르크, 심지어는 인도 쪽의 혈연과 문화까지 담겨있어 보기만 해도 흥분과 신비감이 차오르는 걸 느낀다.
카자흐스탄은 ‘자유인’이라는 종족 명칭의 의미와 곤경을 극복하고 건국한 역사에서 나타나듯, 기질적으로 자유를 추구하고, 강인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