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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 배터리가 주도하는 400조 거대 시장의 패권 경쟁 (2023)

동방박사님 2024. 1.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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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욱 폭풍 성장할 이차전지 산업, 400조 ‘금맥’을 쥐어라!

-반도체를 뛰어넘어 미래의 부를 선점할 새로운 기회, 차세대 먹거리 이차전지 보고서
-국내 최고 이차전지 전문가가 쓴 유일한 책이자 기술 현황과 산업 생태계, 그리고 전망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부터 원자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완벽 이해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한국전기화학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 이차전지 권위자 추천

이차전지의 거침 없는 고속 성장,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

이차전지는 모든 사물의 중심 동력이며, 탄소중립의 핵심이다. 이차전지와 관련된 회사의 주가는 나날이 치솟고 있는데 이는 곧 시장의 핵심 산업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이차전지, 즉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 향후 몇 년 안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비로소 시장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확히 이차전지를 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까운 시야로 시장을 보면 현재의 이차전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과열’로 볼 수 있지만, 조금 멀리 내다본다면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의 호황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증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 내연기관의 시대가 막을 덜 내렸고 여전히 많은 전자기기를 유선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이차전지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흔히 배터리라 불리는 이차전지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술 개발은 어디쯤 왔는지, 원자재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어느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것인지 등에 관하여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가장 간단한 전지의 원리부터, 기술, 시장, 생태계, 미래 전망 등에 관하여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저술한 최적의 이차전지 안내서이다. 지금껏 단편적으로 이해했던 이차전지에 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400조 원이 훌쩍 넘는 거대한 돈이 흘러갈 시장을 엿볼 수 있다. 치열한 원천 기술 경쟁, 원자재를 둘러싼 각국의 기밀한 전쟁,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다가올 가까운 미래 두각을 나타낼 기업들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전설 피터 린치는 텐베거 기업을 찾으라고 했다. 아마 다음 텐베거는 배터리 기업 중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이를 맹렬히 추격하는 해외 기업들이 벌이는 경쟁, 폐배터리 산업의 전망까지 직접 느껴봄에 따라 이차전지에 관한 대중 이해를 돕고자 한다. 곧 다가올 가까운 미래 ‘진정한 글로벌 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 책으로 함께 알아보자.

목차

추천사 1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추천사 2 꼭 알아야 할 미래 지식, 이차전지

머리말

1장 세계는 이차전지 패권 전쟁 중

끝없이 확장하는 이차전지 시장과 패권 전쟁
치열한 기술개발 및 주도권 경쟁 중인 각국 기업과 정부
신기술 개발과 특허를 둘러싼 경쟁 양상
국가별 지원 전략 현황

2장 이차전지란 무엇인가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전지의 구조와 원리
리튬이온전지가 동작하는 원리

리튬이온전지가 개발되기까지
2019년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은 리튬이온전지
이차전지의 개념 발견에서 납축전지로 발전하기까지
휴대용 이차전지의 시작, 니켈카드뮴전지
휴대용 이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다, 니켈수소 및 리튬이온전지

산업의 핵심 동력원, 리튬이온전지
일본 중심의 리튬이온전지 초기 산업 구조 개편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한 리튬이온전지
전기자동차, 가능성에서 현실로 만든 리튬이온전지

3장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최강자 경쟁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전기차 주행거리와 배터리의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에너지밀도와 출력밀도
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에 따른 배터리 가격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계속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와 원인
안전하고 저렴한 리튬인산철전지의 대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전쟁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인 전고체전지 기술 경쟁
과연 전고체전지가 게임체인저일까?

전기차 업체의 진출과 한계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 업체의 동맹
배터리 탈아시아를 선언한 유럽 자동차 업체들
완성차 업체 배터리 개발의 현실성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참전 선언
새로운 전기차 업체들의 등장
글로벌 IT기업들의 전기차 개발 움직임
가속화되는 전기차 시대

4장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쟁

원자재 글로벌 공급망 전쟁
중국이 배터리 공급망을 지배하는 방법
치솟는 원자재 가격
공급망 독과점의 돌파구
공급사슬의 세계화 퇴조와 지역 블록화
중국을 둘러싼 기술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견제
국내 배터리 3사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이차전지 업체 간 경쟁과 합종연횡
배터리 업체의 소재·부품 내재화 경쟁
소재-전지-자동차 업체 간 합종연횡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창출된 새로운 시장
배터리 생애 전주기별 신산업의 창출

5장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전쟁

차세대 이차전지의 종류와 개발 현황
배터리 발화 사고로 드러난 리튬이온전지의 한계
보다 안전한 이차전지를 찾아서
-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리튬공기전지/ 나트륨이온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리튬이온전지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메꿔지지 않는 간극, 데스 밸리
- 차세대 배터리 혁신은 왜 아직인가?
차세대 이차전지의 명과 암
현세대 및 차세대 이차전지, 공존의 해법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를 위해 나아갈 길

새로운 시장, 폐배터리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핵심소재 확보 경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폐배터리 시장

이차전지가 여는 새로운 미래 시장
탄소를 줄여라
군대, 총알보다 배터리
드론 택시
휴대용·초소형 디바이스

6장 글로벌 승자의 조건

지속적 승자의 조건
원료 및 소재의 안정적 수급
끊임없는 연구개발
기업의 지속적 투자를 통한 초격차 확보
정부의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
지속적 인력 양성
 

저자 소개 

저 : 정경윤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에 근무하며 2014년부터 센터장으로 이차전지를 연구 중이다.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나, 이차전지를 쉽게 설명해주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집필을 결심했다. 우리나라가 이차전지 시장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한 견해를 밝힌다.
저 : 이상민
 
KAIST 재료공학과에서 니켈수소전지(Ni-MH)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1년 이차전지 업체인 삼성SDI에 입사한 후 정부출연연구소를 거쳐 현재까지 28년째 이차전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이차전지 후학 양성 및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승자의 모습을 전망함으로써 업계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저 : 이영기
 
KAIST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200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입사하여 22년째 이차전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소재연구실장을 맡고 있으며 주로 차세대 이차전지 관련 소재 및 셀 개발 연구에 집중하는 중이다. 실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의 변화와 진화에 관해 조심스레 공유한다..

책 속으로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시장의 팽창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커지는 중이다. 과거 소형 전자기기에 이차전지가 사용되던 시기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속도와 규모로 시장이 확대 중이다. 아주 가까운 미래인 2025년 즈음이면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메 모리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 오고 있다. 즉, 이차전지는 우리나라의 주력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우뚝 성장하게 된 것이다.
---「머리말」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기업들과 CATL, BYD, AESC 등의 중국 기업, 일본 기업 파나소닉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전기차 제작사들은 배터리를 내재화하겠다는 선언도 한다. 실로 무한 경쟁의 시대이다. 이는 셀 제조업체 및 전기자동차 제작사만의 경쟁은 아니다. 배터리에는 양극 소재, 음극 소재, 전해질, 분리막, 파우치 외장재, 집전체, 리드탭 등의 부품·소재가 사용된다. 부품·소재 관련 공급망(supply chain)도 요동을 치고 있다. 관련 장비, 원료 공급망도 마찬가지이다. 리튬이온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급망 전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장 : 세계는 이차전지 패권 전쟁」중에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전 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애플은 주로 중국의 리튬이온전지 업체인 ATL을 통해 아이폰용 리튬이온전지를 공급받았으며 갤럭시 S 시리즈는 자사인 삼성SDI를 통해 공급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과 갤럭시 S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리튬이온전지 회사는 몰락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2장 : 이차전지란 무엇인가」중에서

2020년 5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기술 현황을 공유한 일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재계 1, 2위 기업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인 배터리 개발에 손을 잡은 신호탄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고체전지를 유력한 차세대 기술로 꼽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불연성의 고체상태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폭발 위험에서 자유롭고 환경 변화에도 강하다.
---「3장 :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최강자 경쟁」중에서

중국은 배터리 소재 생산에 직접 필요한 1차 가공품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물론 1차 가공품 기술의 난이도보다는 1차 가공품 생산 시 유발되는 각종 환경오염 때문에 한국, 일본 등 민주주의 기반의 선진국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업 영역이기도 하다. 또 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흑연 역시 중국이 전 세계 흑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흑연을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언제든 ‘제2의 요소수 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형국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 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와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산업은 정치·외교적 상황과 연동되어 중국 움직임 하나하나에 휘둘릴 수 있는 우려가 크다.
...
중고 배터리라 해도 곧바로 폐기해야 할 정도가 아닌 것이 대부분이고, 몇 년 사용한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은 전략적 광물 소재들이 많아 활용할 가치가 높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배터리 및 전기차 업계는 중고 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배터리가 망가졌거나 못 쓸 지경에 이르렀더라도 물리·화학적 과정을 통하여 귀한 원료를 추출하여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약 경제성이 확보된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배터리 제조업체는 가격 급등 요인이 있는 원자재를 대신하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
---「4장 :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쟁」중에서

현시점에서 5인 미만의 승객을 태운 전기항공기는 상용화가 되었다. 실제 항공사들도 단거리 소형 전기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에 소형 전기화물기를 띄우겠다는 발표를 했다. 리튬이온전지보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리튬황과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중대형 항공기를 이차전지 등으로 날리는 것은 가능하다. ... 연구실 단위에서 진행된 실험들이 대규모 공정으로 들어갈 경우 다시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 이를 최적화하여 대량생산에 적합하게 연구개발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또한, 상용화 기술도 매우 어렵다. 다행히 이런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상당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선택과 집중, 그리고 추격형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라 생각된다.
---「5장 :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전쟁」중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은 후발주자로서 추격형 연구를 수행했다.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소재를 개발하기보다는 성능에 크게 영향을 주는 핵심소재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졌다. 선택과 집중을 택한 것이다. 그에 따라 4대 핵심소재인 양극 소재, 음극 소재, 전해질, 분리막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졌고, 이 중 경제성이 있는 품목인 양극 소재, 전해질(원료단 기술은 제외), 분리막(원단은 제외) 등을 중심으로 부 품·소재 산업이 형성되었다. 이들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셀을 제조하는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효율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형성되었다.
---「6장 : 글로벌 승자의 조건」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차전지 전쟁의 최전선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에 따라 이차전지와 전기차 시장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그야말로 전시 상황에 견줄 만큼 치열한 기술 및 점유 경쟁에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반도체를 이어 차세대 먹거리라 불리는 이차전지에 관한 정확한 이해와 현재 상황, 미래 전략에 관해 다루는 책은 지금껏 없었다. 탄소중립과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필연적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과 동시에 코드리스(선이 없는) 전자기기들의 확산이 시작되었다. 이차전지 산업은 앞으로 얼마나 확대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이차전지 연구의 가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네 명의 최고 전문가가 나섰다.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로 배터리 1등 국가 도약에 일조하겠다는 정경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단장, 삼성SDI에서 근무했고 과기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리튬금속전지연구단장이자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상민 박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소재 및 셀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소재연구실장 이영기 박사, KIST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정훈기 박사이다.

그들은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에서 ‘이차전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엄청난 자본이 직접 투입되고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커지는 이차전지 시장을 넓게 살펴보고 조망할 필요성 때문이다. 그래서 나날이 중요해지는 이차전지가 무엇이고 어디에 사용되는지로 출발해 얼마나 큰 산업인지, 시장에서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은 어떻게 벌어지는지, 어떤 이차전지가 글로벌 패권을 다툴 것인지에 관한 견해를 제시한다. 이로써 독자는 이차전지 기술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그리고 어떤 지점에 강점이 있고 무엇을 더 강화해야 하는지, 우리나라가 산업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무슨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업계에 직접 종사하는 관계자, 대학원생과 관련 학부생,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나아가 자신의 소중한 돈을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까지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속적 승자가 되기 위한 싸움은 이제 겨우 시작이란 점을 꼭 기억하자.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진로를 모색하는 완성차 업체와 이차전지 업체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vs. CATL, AESC, BYD, 파나소닉 - 글로벌 1위를 위해
GM, 테슬라, 포드, BMW, 볼보,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자동차 - 완성체 업체의 승리 전략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포스코케미칼, 동아일렉트로라이트 - 소재, 장비 개발 경쟁


테슬라는 배터리데이(Battery Day)를 개최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기차 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즉 이차전지의 성능을 높이고 원가는 낮추겠다는 선언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가 그 일을 해낼 것인가에 관한 논쟁은 부차적인 문제다. 핵심은 시장이 이차전지를 주목하고 있고, 전기차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란 의미다. 그렇다면 IRA 발효가 국내 이차전지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업계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과 IRA에 따른 정책 수혜를 위해 미국 진출을 결정하면서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도 함께 분주해질 것이라 예상한다. 당분간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 긴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생산 및 공급 안정화가 될 것이고, 정치적 안정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1위 공급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 이차전지 원료 생산의 이점을 지닌 중국의 CATL, 전통적 강자로 부품과 소재 부분에서 앞서있는 일본 파나소닉도 주요 자동차 제작사와 공급 계약을 맺음으로써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은 ‘배터리 2030+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으로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도 에너지부의 지원 아래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차세대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중이다.

완성차 업체들도 생존 경쟁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아이오닉 머티리얼즈, 솔리드파워에 투자했으며, 팩토리얼에너지와 전고체전지 개발에 관해 제휴를 맺었다. 폭스바겐, 테슬라, GM, 포드, 현대차, 스텔란티스, 다임러그룹 등은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파트너가 되었으며,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SDI를 비롯한 SK온 또한 마찬가지로 협력과 투자에 나서는 중이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들 역시 배터리 내재화를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될지, 경쟁 관계가 될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이러한 완성차 업체와 이차전기 기업들간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무엇이 산업의 판도를 바꿀 키포인트가 될지에 관한 인사이트가 가득 담겨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고, 어느 방향에 무게추가 쏠릴지 가늠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국내외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부터 소재, 원자재, 폐배터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완벽 이해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단순히 전기차 시장만을 분석하지 않는다. 어떠한 이차전지 기술이 가장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올지, 무슨 소재가 더욱 각광 받는지, 원자재를 앞세운 중국과 이를 둘러싼 기술 강대국들의 이해와 견제, 소재-부품 내재화 경쟁을 포함하여 배터리 생애 전주기별 신산업 즉, 미래의 황금알이라 불리는 폐배터리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까지 담았다. 특정 분야가 아닌 이차전지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독자가 홀로 그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다. 배터리 발화 사고와 리튬이온전지의 한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더 높은 안전성을 가진 전지 개발의 현황을 알려준다.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설명함으로써 기술 개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짚어주며, 무엇이 차세대 이차전지를 가능하게 할 핵심 요인이 될 것인가에 관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어쩌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지점이 될 수 있고, 어느 책에서도 다루지 못하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차전시 시장의 향방을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한 권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고, 누구보다 유기적으로 이차전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이 책에 끝없이 이어지는 찬사들

국내 1위, 글로벌 2위의 최강자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한국전기화학회 회장이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성영은 교수,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EV/모빌리티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장정훈 이사, 국내 최고의 배터리 및 전기차 컨설팅 회사인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정두 이차전지PD,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가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출간을 축하하고 추천해 주었다. 국내 최고의 집필진과 산업 및 학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 책에 대한 찬사를 보내주었다.

추천평

반도체 기업들이 그러했듯 배터리 산업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미래 대한민국의 가장 큰 먹거리가 될 것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승리하는 날이 곧 다가오리라 믿는다. 이 책이 정확한 지식과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기대하며, 모쪼록 많은 독자에게 읽히기를 희망한다.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제 막 시작된 전기자동차 시대는 이차전지 업계의 규모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키울 것이다. 모든 기기, 장치, 시설의 전기화 시대를 주도하는 것이 이차전지다. 이 책으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성영은 (한국전기화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이차전지의 기본원리부터 전방산업인 완성차 시장 환경과 후방산업인 원자재 공급망 이슈까지 다루는 친절한 해설서다. 이차전지 업체의 당면 과제와 연구진의 솔직한 제언이 담겨있다.
- 장정훈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이사(EV/모빌리티))
2025년이 넘어가면 이차전지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지만,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과의 한판 승부가 전개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업계 종사자와 전기차 미래 수요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각국의 전략부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현주소 및 리튬 확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까지 산업 전체를 관통한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차전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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