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6.대전.충남

서천 아펜젤러 순직기념관

동방박사님 2016. 11.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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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순직기념관

  충남 서천 마량진은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 IC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마량진 포구 옆에는 커다란 기념비 두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하나는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라는 돌비이고 다른 하나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104주년 기념비(하늘이여! 바다여 파도여!)이다.  1902년 당시 아펜젤러는 레이놀즈(Reynolds), 게일(Gale)선교사와 함께 성경공인번역위원회의 위원으로 레이놀즈가 있던 목포로 가서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해 여객선 구마가와마루호를 탔다가 어청도 부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 사고로  침몰하는 와중에  순직하고 말았다.  6월 11일 밤 11시 경의 일이었다.  서천군기독교연합회와 감리교 충청연회는 아펜젤러 순직 10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를 기려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기념관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배모양의 아펜젤러 기념관  주 전시실로 전시실 가운데 아펜젤러 순직에 관한 자료, 양 옆면에 한국초기 해외 선교사, 1950년 이전 해외선교사 자료, 양 옆으로 한국초기 해외선교사, 1950년 이전 해외선교사 자료 그리고 안쪽으로 800명의 내한 선교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상 1층은 기념관 특별전시실, 이벤트홀, 지상 2층은 파송선교사 전시실로 파송선교사 성경찬송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상 3층은  아펜젤러 순직장소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념관으로 들어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아펜젤러 순직 전망대로 올라가면 마량포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량포구는 한국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마량진 바닷가에는 성경이 전래된 2척의 영국배와 성경전래지 기념비, 아펜젤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