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2.강화.인천

강화도 교산교회

동방박사님 2017. 10.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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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어머니교회 교산교회

존스목사 (당시 인천내리교회 담임)도 들어올 수 없었던 불신의 땅 . 강화도 교회가 세워진 것은 좀 의외의 인물인 이승환을 통해서 입니다. 강화 교산이 고향인 이승환은 제물포에서 술집을 하다가 내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내리교회는 전도의 일환으로 계모임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이승환이 가입을  했습니다. "주일모임 끝난뒤 계모임" 이라는 웃기는 전도법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계원중 한명이 돈을 갖고 도망을 갔습니다.

당연히 계모임은 폐지되고 계원들은 대부분이 교회를 떠나 버렷습니다. 이승환이 교회에 남게 된것은 신기한 일 입니다.  1893년 4월, 이승환은 술집을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와서 자신의 집에서 에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존스목사에게 자신과 어머니에게 세례를 베풀어 줄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존스목사가 배를 타고 마을 어귀에 도착했지만 지역유지인 김상임의 반대로 마을로 들어 올수가 없었습니다. 저녁무렵 이승환은 어머니를 등에 업고 존스가 있는 바닷가로 달려 갔습니다. 배위에 오른 이승환 모자는 존스목사에게 세례를 받앗습니다. 달빛에 비춰가며 예문을 일고 세문를 베풀었다고 전해지는 앙만적이 사건이 벌어졌던 바다는 철조망 너머에 있습니다. 1년후 김상임이 개종하고 에배에 참여하며서 교산교회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홍의 마을에 사는 김상임의 친구 까지 예배에 참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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