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4.청주.충북

충북 음성교회 한옥예배당

동방박사님 2017. 11. 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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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음성교회

소재지 : 충북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640-3번지

음성소개

충북 음성은 삼국초기 백제의 영토였다. 그러다가 고구령의 영역이 되면서 잉홀현으로 부르게 되었다. 음성이라는 지명은 통일신라 경덕왕때 붙여져 오늘날가지 이어지고 있다. 이름난 산은 없으나 소배산 줄기인 가섭산 (710m) 수리산 (505m) 수례의산 (679m)오갑산 (609m)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을 지니고 있다. 음성군은 전통적인 농업지역으로 비옥한땅과 풍부한 수원을 바탕으로 청결고추, 인삼, 미백복숭아, 사과, 수박, 참외, 포도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기도 하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6.25전쟁 최초로 공산군을 물리친 무극국민관광지가 있고 금왕읍 삼형제 저수지는 낚씨 동호인에게 인기가 높다.

음성교회

성공회 충북선교의 또 다른 축은 음성교회 였다. 1900년대 말에 설립된 것으로 보이는 음성교회는  1915년 교세가 확장되자 1923년 교회당을 지었다. 역시 전통한옥의 팔작 목조와가 였다. 당시 음성의 갑부였던 현씨 집안에서 철거한 목재들을 가져다 지은 것 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기존 한옥을 개조해서 사용하던 선교초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밖에 음성에는 두 개의 성공회 교회가 더 있다. 1934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소교회 예배당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과 1938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소교회예배당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과 1938년 지어진 매일교회 에배당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이다. 전자는 팔각지붕에 겹쳐마가 나온 곳이 특징이며, 후자는 통칸구조에 마룻바닥이 특이하지만 두곳 모두 원형이 손상된체 사택으로 사용되거나 방치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