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테마여행 (2006~) (여행)/5.섬여행

영종도

동방박사님 2019. 5.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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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영종도는 나에게 참 친숙고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영종도는 행정구역이 지금은 인천광역시이지만 1960년대에는 옹진군에  속해있는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큰 섬이다. 섬에는 중산리, 운서리. 운북리. 운남리로 나뉘어져 있었도, 현재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구읍 뱃터이다. 이곳을 통해서 인천으로 여객선이 하루에 다섯번 다녔다. 지금은 월미도에서 출항하지만 이전에는 연안부두에서 출항하고 1960~70대에는 인천 북항 (만수동지역)에서 출발하였다. 구읍뱃터에 내리면 영종도를 순회하는 버스를 타고 마을마다 버스를 내리고 (기억나는 마을이름: 동계.장춘 젖게. 전수,여담포) 영종 마을중에서는 가장 큰 마을은 전수이다.

1980년 까지만 해도 영종은 전기가 안들어와서 초롱불을 키고 사는 오지였다.가장 높은 산이 백운산 이다. 어린시절 그산이 왜 이리 높던지, 지금보면 그냥 등산 할만한 정도 였는데, 그당시 백운산위에 고인돌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있을것이다.꽤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이다. 외갓집 성이 풍양 조씨였는데, 구한말 한양에서 이름을 날리던 풍양조씨 가문이 몰락후 강화도 유배되 갔다가 강화도유배지 에서 탈출하여 가까운 영종도로 와서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 그자손이 외가 풍양조씨 라고 어린시절 외증조할머니에게 서 들은 기억이 있다. 사진앞에 보이는 섬이 작약도 인데 개인소유의 섬이라고 들었다. 인천은 간만의차가 커 물이빠져 갯벌도 보이고는 하지만 작약도 주변은 바닷물 색갈이  파랑검은색을 띄우는것이 바닷깊이가 꽤있다. 어린시절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약도 20년전에 섬에 들어가 보았는데 유원지로 잘꾸며져 있었다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출항)  ~~ 이어서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