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대한민국명소 (2006~) (여행)/2.부산시 관광

부산 동래부 동헌

동방박사님 2019. 7.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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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 동헌 (시 기념물 제60호)

소재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윤로 112번실 61 (수안동 421-56)

동헌은 조선시대 수령의 집무공간으로 일명 아헌(衙軒)이라고도 하며, 객사 다음으로 중요한 관아시설로 이청 (吏廳), 무청(武廳), 향청(鄕廳)등 관아 건물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곳이다.

동래는 일본과 최접경지로서 한반도 제일의 관방이자 전략요충지로 중시된 만큼 일찍부터 읍성과 관아가 설치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더욱 중시되어 태조때부터진을 두고 병마사가 판현사를 겸하도록 하였고, 명종12년(1557)에 도호부로 승격되어 정3품 당상관을 부사를 임명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동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크게 인식되어 효종 6년 (1655) 경주 신관에 속해있던 것을 독진(獨鎭)으로 독립시키고, 관아도 대대적으로 복구하였다. 동래부관아는 대원군 집권기 까지 빈번히 증. 개축되다가고종3년(1866)병인양요를 겪고 부사 정현덕의 주도로 일본침공에 대비해서 음성돠 관아를 대대적으로 증.개축하였다.

그러나 1910년 10월 일제는 오랜 행정중심으로서의  위상과 정통성을 말살하고 일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부산포를 부각시키기위해서 동래부를 없애고 동래군으로 격하시켰다. 동헌의 중심건물인 충신당은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동래군청 청사로, 1973년 동래군이 양산군으로 편입된 이후에는 양산군 보건소 동부지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동래부 동헌에는 충신당과 좌우의 연심당과 독경당, 문루였던 마이루, 동래부 동헌 외대문 등

많은 관아 건물들이 부속되어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충신당과 좌우의 연심당,을 제외한 건물들은 철거 되었으며, 망미루와 동래부 동헌 외대문은 온천동 금강공원 일원으로 옯겨졌다. 2014년 독경당, 찬주헌을 복원하고 망미루와 동래부 동헌 외대문을 현재의 자리도 다시 이전해 왔으며 2015년에 고마청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