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4.논문작성법

서평 쓰기의 모든 것

동방박사님 2021. 12. 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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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서는 좋다, 서평은 유익하다

서평을 쓰면 ‘그 책’은 ‘내 책’이 된다. 서평쓰기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어주며, 기록은 기억을 탄탄하게 보존시켜준다. 공부 머리를 길러주고, 창조의 씨앗을 싹틔운다. 또한 ‘나’를 만드는 벽돌이 되며 나아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 무엇보다 서평은 세상을 달리 보게 만드는 새로운 창을 열어 준다.

저자는 ‘팔랑팔랑’, ‘뒤적뒤적’, ‘끄적끄적’ 으로 서평쓰기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팔랑팔랑’은 책이 입은 옷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표지에 실린 정보, 저자 소개와 추천사, 역자 후기 등으로 책의 대략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것이다. ‘뒤적뒤적’은 책에 다가가는 방법으로, 책을 읽는 목적을 묻는 것에서 출발하여, 펜을 들고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서평쓰기에 필요한 인용구를 수집하고 책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끄적끄적’은 서평을 쓰기 위해 필요한 밑바탕을 마련하는 단계로, 수집한 정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독자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뼈대를 짜고 개요를 작성하는 방법을 전해준다. 서평쓰기의 기술, 색다른 서평쓰기, 서평쓰는 실력을 늘리는 법, 책과 가까워지는 방법 등 이 책에서 서평쓰기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chapter 1 서평이란 무엇이며, 쓰면 왜 좋을까?

1. 서평의 정의
2. 서평의 구성요소
3. 서평이 주는 선물

chapter 2 읽기 전에 팔랑팔랑

1. 책이 입은 옷, 표지 훑어보기
2. 표지를 들춰 훑어보기

chapter 3 읽으며 뒤적뒤적

1. 나는 이 책을 왜 읽는가?
2. 펜을 드세요
3. 인용구 수집하기
4. 한 줄만 건져도 좋다
5. 책을 더럽히자
6. 북/노트 만들기

chapter 4 읽고 나서 끄적끄적

1. 정리하기
2. 포인트 잡기
3. 이 서평의 독자는 누구인가?
4. 구성하기와 개요 작성

chapter 5 서평쓰기의 기술

1. 초고 쓰기
2. 요약하기
3.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4. 문단 나누기
5. 문장의 힘
6. 눈길을 끄는 첫 문장, 울림을 남기는 끝 문장
7. ‘나’를 더하기
8. 화룡점정, ‘제목’ 붙이기
9. 퇴고하기
10. 이렇게는 쓰지 말자

chapter 6 한 걸음 더

1. 색다른 서평쓰기
2. 서평 쓰는 실력을 늘리는 방법
3. 책과 가까워지는 방법
4. 책으로 책 쓰기

나가는 말
 

저자 소개

저 : 김나정

활자중독자. 소설가, 희곡작가, 문학평론가.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책 속으로

서평쓰기는 책쓰기와 비슷합니다. 책이 정보를 지식으로 변환시키듯 서평은 ‘책’을 읽은 뒤 나름의 체계를 잡아 정리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변환시키는 작업입니다. 서평을 쓰려면 책에 나온 내용을 그저 나열할 수만은 없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 순위를 정하고 가치를 생각하며 일목요연하게 체계를 잡아야 합니다. 서평을 쓰면 책이라는 정보 묶음이 자기 나름의 ‘지식’으로 변환됩니다. 정보를 지식으로 바꾼다는 점에서 서평쓰기는 책쓰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 p.19

읽을 때 쓸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서평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책을 더 꼼꼼하게 읽고, 이런 부분은 서평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표시하게 됩니다. 심리학 용어 ‘선택적 주의’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나 중요한 정보를 직감적으로 수집하며, 반면에 관심 없는 정보나 모르는 정보는 무시한다고 합니다. 목표를 설정해두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받아들이는 틀이 마련됩니다.
--- p.72

서평을 쓰면 ‘그 책’은 ‘내 책’이 됩니다. 서평쓰기는 우리에게 일곱 가지 선물을 안겨줍니다.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어주며, 기록은 기억을 탄탄하게 보존시켜줍니다. 공부 머리를 길러주고, 창조의 씨앗을 싹틔웁니다. ‘나’를 만드는 벽돌이 되며, 나아가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무엇보다 서평은 세상을 달리 보게 만드는 새로운 창을 엽니다.
--- p.166
 

출판사 리뷰

제5회 방송대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 “아로리총서”부문 당선작

서평쓰기는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평을 쓰려면 중요한 내용이 뭔지 집중하고,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가게 된다.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글로 정리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며 삶이 변하게 된다. 읽은 책을 기록하면 쉽게 잊지 않고 더 잘 기억하게 되는데, 바로 서평쓰기는 읽고 좋았던 책을 곁에 붙들어 매놓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무엇보다 읽기와 쓰기는 ‘나’를 만들어준다. 서평을 쓰면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또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게 된다. 저자는 읽고, 쓰고,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팔랑팔랑’, ‘뒤적뒤적’, ‘끄적끄적’ 으로 서평쓰기의 세계를 열어준다. 제5회 방송대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 “아로리총서”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된 도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고도 유익한 서평쓰기와 만날 기회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