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5.전후한일관계

한일회담과 반대운동

동방박사님 2022. 3. 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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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재오의 민주화운동사 정리, 한일회담과 반대운동 편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은 받아 한일회담의 배경과 과정, 의제, 경제적 배경과 영향까지 낱낱이 분석하고 당시 거셌던 반대운동까지 다룬 책으로, 한일회담을 둘러싼 당시 시대상황을 가장 적확하게 기록한 도서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독도문제는 우리에게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일본은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와 더불어 독도문제에 관련해 계속해서 도발적인 행위를 해오고 있다. 한일관계에 대한 정확하고 분명한 인식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일회담은 구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일본이 미국의 세계전략에 따라 한반도에 다시 진출하는 계기였다. 또 비밀협상을 통해 당시 양국이 팽팽히 맞선 쟁점을 해결한 졸속외교의 산물이었으며, 당시 군사독재 정권의 연장을 목적으로 강행한 굴욕외교의 결과였다. 한일회담의 굴욕적 타결은 이후 한일관계의 실상을 대변한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머리말: 전환기의 한일관계

1장 한일회담 교섭과정
01. 미국의 한일회담 주선 배경
02. 1차 회담을 위한 예비회담
03. 청구권 문제의 혼란과 1차회담의 결렬
04. 일본어선 나포와 2차회담
05. 3차회담에서의 구보타 망언
06. 회담 중단기
07. 4월혁명과 4차회담의 중단
08. 5차회담에서의 한 · 일 접근
09. 비밀흥정으로 이루어진 6차회담
10. 한일교섭의 타결: 7차회담

2장 한일회담의 의제
01. 의제의 분유 및 배경
02. 기본관계
03. 대일 재산청구권 문제
04. 재일교포의 법적지위에 관한 문제
05. 평화선 · 어업 문제

3장 한일 경제협력의 배경과 그 전개
01. 한일회담과 한국경제
02. 전후 일본 경제상황
03. 한일회담기의 한일 경제관계
04. 대일 청구권자금의 사용내역
05. 한일 경제협력의 역사적 귀경

4장 한일회담 반대운동
01. 한일회담 반대운동의 개요
02. 1964년의 반대투쟁
03. 1965년의 반대 운동
04. 한일회담 반대운동의 의의와 평가

결론_ 한국 근현대사와 한일회담
01. 한일회담 전의 역사
02. 한일회담과 한일관계

부록
 

저자 소개 

저 : 이재오
 
5선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민통합연대 위원장이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해방 후 한국학생운동사'(1984), '긴 터널 푸른 하늘'(1991), '수채화 세계도시기행'(2005, 공저), '물길 따라가는 대한민국 자전거여행'(2007), '백의에 흙을 묻히고 종군하라'(2008), '한일관계사의 인식Ⅰ', '시가 있는 명상노우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이재오의 민주화운동사 정리 (전 2권)

농촌운동가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으나 1965년 한일협정 비준 반대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하고 강제 징집되어 군으로 간 청년 이재오. 그는 이후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 섰고 다섯 차례의 옥고와 모진 고문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다. 1970년대 민주화운동의 방향을 제시했던 민주수호 청년협의회의 2대 회장,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서 1990년 기층민중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창당한 민중당의 사무총장 등 민주화운동의 주역으로 살아왔다. 그런 그가 1984년 ‘한국 학생운동사’와 ‘한일회담과 반대운동’을 정리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들은 학자가 아닌 민주화운동가가 정리한 민주화운동사로서, 운동가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어 역동적이고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11년, 27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았다. 4선 국회의원이며 특임장관을 지낸 정치인 이재오, 민주운동가로 살아온 그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 이 책들은 당시 시대의 기록이자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유용한 사료가 될 것이다.

이재오의 민주화운동사 정리 2
[한일회담과 반대운동:1951~1965년]


[한일회담과 반대운동:1951~1965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은 받아 한일회담의 배경과 과정, 의제, 경제적 배경과 영향까지 낱낱이 분석하고 당시 거셌던 반대운동까지 다룬 책으로, 한일회담을 둘러싼 당시 시대상황을 가장 적확하게 기록한 도서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독도문제는 우리에게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일본은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와 더불어 독도문제에 관련해 계속해서 도발적인 행위를 해오고 있다. 한일관계에 대한 정확하고 분명한 인식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일회담은 구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일본이 미국의 세계전략에 따라 한반도에 다시 진출하는 계기였다. 또 비밀협상을 통해 당시 양국이 팽팽히 맞선 쟁점을 해결한 졸속외교의 산물이었으며, 당시 군사독재 정권의 연장을 목적으로 강행한 굴욕외교의 결과였다. 한일회담의 굴욕적 타결은 이후 한일관계의 실상을 대변한다.
1951년 한국전쟁 중에 미국의 주선으로 시작된 한일회담이 14년이 흐른 1965년 정식 조인되기까지의 과정과 1964~1965년 2년 동안 처절했던 굴욕적 한일회담 반대운동을 다시 조명하는 일은 한일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출발이고, 그 과정에 대한 반성과 결과에 대한 평가는 민족의 자존적 기개를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개정판을 내면서 저자는 “우리 젊은이들로부터 점점 잊혀져가는 한일회담과 그 반대운동의 실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길 때”라고 말하면서, “우리 현대사 공부의 한 사료적 가치로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동집필한 이 책을 대표저자로 출간하게 된 경위를 밝히면서, 이 책의 “판매인세 전액을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피해당한 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