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역사기억여행 (2010~) (여행)/2.독립운동기억 36

구룡포의 적산가옥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에 많은 일본인들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당시 구룡포앞 바다는 황금어장으로 일본인들은 한국인을 고용해 엄청난 어획고를 올렸다. 구룡포앞 바다에는 일본인 어선 900여척과 조선인 어선 100여척이 떠 있었고 소속된 어부들만도 1만2천여 명, 그 중 구룡포에 주소지를 둔 일본인만 1천명에 이르렀다. 부가 넘쳐던 이 거리에는 요릿집과 상점, 목욕탕, 은행, 이발소, 약국, 세탁소, 사진관, 잡화점, 미용실, 치과 등이 이어져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 ▶ 적산가옥(敵産家屋) - ‘적산’은 "자기 나라 또는 점령지에 있는 적국의 재산, 즉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국에 지어 살았던 집을 말한다. 현재 적산가 옥은 군산, 구룡포, 목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