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본혼슈 동경.오나교 (여행지) 262

유니버살스튜디오

대중에게 공개된 최초의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방문자는 매혹적인 영화의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이 스튜디오는 할리우드와, 과거로부터 시작하여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는 영화의 역사를 이루는 한 부분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설립된 것은 칼 래믈이 1900년대 초 영화 회사를 세우고 난 이후였다. 래믈은 자기 회사의 스튜디오를 대중에게 공개하면 수입을 늘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공개한 영화사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1915년경 시작한 그의 관광 계획은 잠시 중단되었다. 무성 영화 대신 유성 영화가 등장하면서 영화감독들이 세트가 군중의 소음 없이 조용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지금은 주요 영화사 중 하나이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사의 운명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급변..

나라 동대사대불

동대사(東大寺)는 일본 중부 나라(奈良, 우리나라의 경주에 해당되는 일본의 옛날 수도)에 있는 일본불교 화엄종(華嚴宗)의 대본산이며 일본말로는 '도다이샤'라고 부릅니다. 남도(南都) 7대사찰의 하나이이며 서기 745년 쇼무(聖武)천황의 명령으로 로벤(良弁)이라는 스님이 창건하였는데, 본존불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앉은 키가 16m, 얼굴 길이만도 5m나 되는 엄청나게 큰 불상이라서 속칭 '나라 대불(大佛)'이라고도 합니다. 동대사는 일본 삼계단(三戒壇)의 하나로서 중요시되고, 헤이안(平安)시대를 통하여 고후쿠사(興福寺)와 더불어 일본 불교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절이 워낙 넓어 절 건물이 상당히 많지만, 중심인 대불전, 즉 금당(金堂)은 처음 창건시의 건물은 아니고 일본의 수도가 지금으로 ..

구라사키 미관지구

구라시키미관지구 [ 倉敷美觀地區(창부미관지구) ] 일본 오카야마현[岡山縣] 구라시키[倉敷]에 있는 미관지구. 구라시키를 상징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는, 맑은 운하와 회벽, 그리고 검은색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에도시대부터 이 운하를 따라 물자를 운송하였다고 전해온다. 운하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서있고, 수로에는 비단잉어와 백로도 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이곳의 경치 덕분에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수로의 산책로에는 각종 액세서리와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즐비하다. 구리시키 방적공장을 개조하여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이비스퀘어, 오하라미술관, 고고관, 민예관, 완구관 등 전시관이 늘어서 있으며 각종 상점과 식당들도 많이 있다.

미야지마신사 (이쓰구시마)

■개요 1996년 12월, 유네스코 제20회 세계유산위원회 메리다회의에서 이쓰쿠시마 신사를 포함한 미야지마 섬전체의 14%를 차지하는 광범위한 면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지정개요 사전(社殿)을 중심으로 하는 이쓰쿠시마신사와 앞쪽의 바다와 뒤쪽의 미센(彌山) 원시림(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삼림구역/약431.2헥타 ■신이 산다고 하는 미야지마 미야지마는 「신을 받들어 모시는 섬」이라고 해서 「이쓰쿠」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섬 전체가 신으로 신앙되었으며 풍부한 자연과 전설이 수 많이 남아있는 섬입니다. 섬의 최고봉인 미센은 원시림으로 덮혀 있으며, 그 산기슭에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협곡이 찾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국립공원의 일부분으로 특별명승..

히메지성

효고현(兵庫縣)의 히메지(姬路)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히메지성은 고베로부터 약 50Km 떨어져 있다. 해발 약 45m인 히메산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9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히메지성은 16세기 일본 城 건축물 중 최고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뛰어난 방어 및 보호시설을 갖춘 83개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또한 우리가 쇼군시대(將軍時代) 당시 일본의 지방 분권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하여 이곳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된 것이다. 백색의 회반죽 성벽 때문에 '시라사기성(白鷺城)'이라고도 불리는 히메지성은 당시 히메지 지역의 군주가 1333년에 처음 축조를 시작하여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다가 250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