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국제평화 연구 (책소개) 335

국제인도법 (2022)

책소개 이 책은 국제인도법의 주요 원칙들을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려고 하였다. 이 책의 초판에서 의도한 다른 목표들도 이 책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개정판은 초판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면서 특히 중립법규에 관한 내용을 제9장으로 추가하였다. 1945년 설립된 국제연합(UN)은 UN 회원국 간의 무력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함으로써, UN의 창설자들은 UN 설립 이후의 세계에서는 전쟁이 사라지고, 전쟁을 전제로 한 중립제도와 중립법규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전쟁 등 무력충돌이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중립법규는 여전히 그 적용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제1장 국제인도법의 기본 규칙과 원칙 제1절 서 론 3 제2절 이익보호국 19 제2장 적대행위에 관한 ..

국제법의 역사 (2019) - 전쟁과 평화와 국제법

책소개 『국제법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법 학자인 아르투어 누스바움Arthur Nussbaum이 저술한 국제법의 역사서인 『A Concise History of the Law of Nations』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1947년에 초판이 출판되었고 1954년에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역자는 『국제법의 역사』를 1954년도에 미국에서 MacMillan Company에 의해 출판된 개정판을 번역하여, 2013년 한길사를 통해 출간한 적이 있다. 그 후, 역자가 이화여대에서 ‘전쟁과 평화와 국제법’이라는 강의를 개설하게 되었고, 이 강의를 위해 '국제법의 역사: 전쟁과 평화와 국제법'이라는 이름으로 이번에 박영사를 통해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하게 되는 책은 그 전의 책에서 지나치게 어렵게 ..

물러나다 (2023) - 촘스키, 다극세계의 길목에서 미국의 실패한 전쟁을 돌아보다

책소개 대원로 비판지성 노엄 촘스키, 일극패권 쇠퇴와 ‘신냉전’ 질서 속에서 불량국가 미국의 실패한 전쟁을 돌아보다 전 세계 미국 패권 비판자들의 등대, 한 평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집단에 정면으로 맞선 비판적 지식인, “미국 정부가 늘어놓는 거짓말과 전 세계 보통 사람들의 희망을 예리한 펜으로 서술”해온 1928년생 노엄 촘스키 MIT 명예교수가 새로운 대담집을 출간했다. 그의 ‘제자’이자 ‘동료’, 인도 출신 언론인 비자이 프라샤드와 함께 촘스키는 일극패권 약화와 ‘신냉전’ 정세 속 위험한 확전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의 한복판에 또다시 뛰어들어 지금의 국제 질서와 앞으로의 세계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했다. 대원로 비판지성다운 품위와 함께, 95세의 촘스키 교수는 여전히 날렵한 지성과 관점으로 “지식..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2023) -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책소개 세계는 지금 가장 위험한 10년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상당한 충격을 던진다. 세계는 지금 미중 패권 대결 사상 가장 위험한 10년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그간 많은 논자들이 미중 경쟁은 100년에 걸친 장기 마라톤이라고 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현재 양국은 2021~2030년 단기 총력 경쟁 중이며 이 기간 내 전쟁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중국은 이미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패권에 도전하는 강대국은 기회의 창이 닫히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한 일본 모두 이런 ‘정점을 지난 강대국의 함정‘에 빠졌다. 공동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학..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2024)

책소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은 집단 학살의 교과서적 사례다” “금세기 어떤 전쟁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자행하는 절멸 캠페인에 근접조차 하지 않는다” 2023년 10월 이래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민간인을 살상하고 도시를 파괴하며 인도적 구호를 차단해 왔다. 75년간 이스라엘에 지배당한 팔레스타인 인민은 수많은 공격과 탄압을 감내해야 했지만, 가자 지구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번 침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참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음에도 태연히 집단 학살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학살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분석하려는 시도다. 반제국..

미국에서 본 미국 정치 (2023) - 선거와 양극화 그리고 민주주의

책소개 미국을 잘 안다거나 모른다고 말하는 당신을 위한 책 미중 대결이 격화되고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미국 정치를 꿰뚫는 관점에 대한 요구에 답한 책. 미국대학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들이 전문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다룬다. 저자들은 한국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미국 정치와 사회 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면서 학술적인 엄밀함도 지키고 있다. 이 책은 미국 정치와 시회현상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여는 글_미국 정치를 꿰뚫어보는 관점 정립을 위하여 1부 대통령 선거: 미국 정치의 경쟁과 균열 1장. 누가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나? 1..

유럽 변방으로 가는 길 (2017) - 캅카스·동유럽·발칸·중앙아시아 정치·경제 현안 답사기

책소개 유럽 변방의 중심을 파고들다 유라시아를 축으로 맞춰본 국제정세의 맥락 유럽 강대국의 입장에서 보면 변두리에 있는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지역 이슈와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중앙아시아·캅카스·동유럽·발칸반도·흑해 주변에 위치한,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25개국의 사정을 발로 뛰며 담았다. 현직 기자이면서 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저널리스트다운 저돌성과 학자적인 치밀함으로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들의 꺼풀을 하나둘 벗겨낸다. 유라시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동서 진영의 충돌 속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약소국들이 어떠한 정략적 선택을 하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각국 최고 지도자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들어볼 수 있다. 국가 생존과 주권 유지를 위해 몸부림치는 유럽 변방..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2019)

책소개 미국과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현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해 특별한, 사실상 거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애정을 품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은 무조건적인 선이고, 반대로 팔레스타인이나 아랍 국가들은 거의 절대적인 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이런 입장을 취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랍인들을 위시하여 아랍 세계 전체가 무슬림이라는 선입견에 기초한다. 좀 더 신학적으로 본다면, 현대 이스라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창세기 12:1-3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의 약속을 물려받은 선민(언약 백성)이라는 확신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스라엘은 구약시대에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그 땅을 일시적으로 빼앗긴 적이 있다. 그러나 예언자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2019) -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왜 끝나지 않는가

책소개 국내 최고의 국제분쟁 전문가가 현장에서 분석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분쟁의 진실 1차 대전을 폭발시켰고, 1990년대 내내 내전으로 몸살을 앓았던 발칸반도가 ‘20세기의 화약고’였다면, 중동은 ‘21세기의 화약고’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지구촌의 평화를 흔들어대는 뇌관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그곳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강공책, 그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 대원과 일반 시민들의 죽음을 무릅쓴 격렬한 저항으로 폭력의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 책『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현실을 소개하고, 중동의 역사와 정치를 개괄함으로써 뿌리 깊은 분쟁의 원인을 분석한다. 지은이 김재명 박사는 20년 가까이 세계 각지의 분..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2021)

책소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기원과 본질 [이스라엘, 가자지구 130곳 공습], [핏빛 팔레스타인… 하마스 로켓포 쏘자 전투기로 보복]…….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국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광경은 너무나 익숙하다. 가장 최근인 2021년 5월 열흘간 벌어졌던 유혈 충돌에서도 팔레스타인인이 300명 가까이, 이스라엘인이 12명 사망했다. 미국의 국제관계 평론지 『포린 어페어』는 이번 분쟁을 [더 폭력적인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팔레스타인은 어쩌다 [중동의 화약고]가 되었을까? 왜 이 전쟁은 한 세기 넘도록 끝나지 않을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역사학자 라시드 할리디의 신간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기원과 성격을 [정착민 식민주의Set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