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국제평화 연구 (책소개) 335

역세계화 vs. 다른 세계화(미-중 갈등과 세계화의 미래) 2022

책소개 이 책은 국제정치학자와 경제학자가 모여 미-중 갈등이라는 현상과 세계화의 미래를 논의하고 종합한 결과이다. 당연히 다른 세계관과 진단이 충돌하였고 그것은 오늘의 불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주었다. 다행히 접점들을 모을 수 있었고 이 책이 가능하였다. 모든 전망이 그러하듯이, 이 책의 진단과 결론은 어쩔 수 없이 잠정적이며 그 한계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지평을 약간이라도 넓히는 역할을 하였다고 자평하는 바이다. 목차 서문 1 제1장 변곡점 위의 세계화 3 WTO의 성취와 굴욕 5 시장과 규칙, 그리고 한계편익 체감의 법칙 11 미국의 초당적 대 중국 전략 18 바이든의 전방위적 봉쇄와 중국의 대응 21 제2장 자유주의적 경제질서의 기..

최소한의 중동 수업 (2023) - 세계 변화의 중심, 이슬람 세계의 모든 것

책소개 ‘석유’, ‘낙타’, ‘사막’으로 떠올리는 중동은 없다! 스포츠워싱, 네옴 프로젝트, 화성 탐사선, ISIS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판도를 뒤집는 21세기 중동의 현실 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의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타 문화에 비해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변하고 있듯, 중동 지역 국가들도 ‘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

왜 아프리카 원조는 작동하지 않는가 (2023) -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혁신적 전략 10가지

책소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대규모 원조는 그곳을 정말 발전시킬 수 있을까? 개발협력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아프리카 원조의 문제를 해부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과 성장을 위한 냉철한 제안을 제시한다 아프리카는 수십 년간 세계의 대외원조가 꾸준히 이뤄진 곳임에도 계속해서 기아와 빈곤, 불평등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 중국 등의 열강은 물론 유럽,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앞다투어 개발협력을 하려는 대상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아프리카가 새로운 시장과 국제정치 세력으로 성장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런 세계적 움직임의 예외가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개발협력을 최근 들어 활력 있게, 그리고 대규모로 개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의 포로들 (2018) - 세계의 패권 싸움은 지정학의 문제다

책소개 북핵과 미중 대립, IS 테러, 남중국해… 이 모든 것은 지정학의 문제다! 국제이슈의 맥을 짚는다. 세계정세의 판이 보인다. 현대 지정학의 핵심과 실제 총망라 열강의 각축장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G2 시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세계 패권국가들의 지정학적 위상과 전략은 무엇인가.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 더 넓고 더 좋은 영토를 둘러싼 열강의 전략게임. 세계지도를 뒤바꾼 패권쟁탈의 역사. 목차 프롤로그|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점, 한반도의 현실주의를 위해 01 유럽의 지정학과 1차 그레이트 게임 1 유럽, 서방 해양세력을 탄생시키다 2 유럽의 세력균형이 만든 영국·독일·프랑스의 지정학 3 팽창주의 지정학의 포로 러시아 4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을 점화하..

21세기 이슬람 선교 무슬림 난민과 디아스포라 (2020)

책소개 하나님의 백성은 이주민들을 이해하고 돌보며 본향을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이다! 21세기는 각양각색 이기주의와 정치, 종교적 갈등 양상은 인간 죄의 근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은 과학 기술 문명의 발전과 유토피아 건설이 아닌 타락한 인간의 죄를 직면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본서는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수많은 난민을 발생시키고 있는 현상 가운데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난민 사역자들을 통해, 오늘도 난민이 되어 방황하고 소외된,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증거되는 현장을 담았다. 본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시대적인 사명인 난민 선교를 위하..

호모 미그란스, (2022) - 공존불가능성을 횡단하는 난민/이민 서사

책소개 지구화, 글로벌화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가 오래다. 특히 21세기 어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민족이나 국가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인종이 뒤섞여 살고 있고 이 또한 초국가적 형태를 띠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주 혹은 이민은 특정지역이나 국가에만 발생하는 예외적 사태가 아니며, 이미 초국적이고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대두한 것이다. 이런 이민/이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타자(이방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다. 어떤 집단의 경계 벽을 넘어서기 힘든 이임/난민같은 이방인은 이에 적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적응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에 대한 이해나 타자와의 동일화의 작업이 필수적이며, 이런 차원에서 문학은 이러한 의식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기능의 역할을 기대케 한다..

어떻게 여기 난민 (2022) - 난민 경험과 기억

책소개 역사적으로 난민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나라를 잃은 유민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한국인들은 자기 역사와 땅으로부터 유리된 앞이 막막한 난민이었다. 최근 우리가 마주한 난민의 출현은 근대 국민국가의 분할과 탄생에 연동된 “경계 밖으로 쫓겨난 삶”을 배경으로 한다. 난민은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묻는 존재였고, 우리는 갑작스럽게 출현한 낯선 타자에게 혐오와 증오의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들의 마음 상태는 신자유주의가 유포한 시장맹신주의와 경쟁, 성장신화에 붙들려 황폐해져 있었고, 우리 안에서 이미 증오와 혐오의 감정을 키워오고 있었다. 우리는 인간을 고립된 이기적 행위자가 아니라 불완전하기에 타자와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하는 존재로 다시 정의해야만 한다. 그래야 타자들에 대한 공포가 ..

예멘 난민 제주 (2022) - 나의 난민 일기

책소개 이 책은 예멘 난민의 자기 기록이다. 난민이 직접 쓴 기록으로는 한국사회에서 난민법 제정 이후 거의 최초일 것이다. 이 책이 2018년도 여름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예멘 난민들에 대하여,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난민들에 대하여 이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멘 전쟁의 시발점은 예멘공군기지 공습이었다. 폭격 당시에 예멘 사람 모하메드는 인접한 예멘국제공항에서 야간근무중이었다. 폭격의 현장에서 벗어나 전쟁을 피해 산지 마을에서 지내다가 결국 예멘을 탈출하여 말레이시아를 거쳐 제주로 입국하였다. 현재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고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서 제주 사람, 남원 사람으로 살고 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모하메드가 영어로 써내려간 “나의 난..

왜 지금 난민 난민의 출현과 인식 (2021)

책소개 1990년대 후반 이후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급격한 증가와 국제결혼 증가로 인한 결혼이주민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러나 종족 통합 신화를 단일민족 신화로 이해해온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는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18년 발생한 예멘 난민 문제는 형식적인 이념상으로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타자를 환대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이 갖추어지지 않은 한국사회의 단면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목차 간행사 … 4 서 문 … 6 1부: ‘난민’으로 본 우리 한국 사회에서의 난민 인식의 문제 ▣ 김진선 15 Ⅰ. 머리말 15 Ⅱ. 난민 개념의 국제적 형성과 발전 18 Ⅲ. 한인(韓人) 정체성과 난민 인식 23 Ⅳ. 국가와 인권의..

난민과 여성혐오 (2021)

소개 『난민과 여성혐오』 저자 국지혜는 한국에 래디컬 페미니즘 이론을 도입하면서 페미니즘 출판사 열다북스를 설립하였다. 페미니즘 강연 및 캠프, 파티 등을 주최하여 여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을 해외 언론과 세미나에 소개하여 국제적인 여성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팟캐스트 ‘여여친’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과 여성혐오』는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분석, 비판한 책이다. 당시 좌파 진영과 진보 언론, 그리고 학자들은 500명 이상의 난민 유입으로 여성들이 느꼈던 불안과 공포를 혐오로 치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극우로까지 몰고 갔다.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겁게 지적하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