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국제평화 연구 (책소개) 335

동맹의 기원 (2024) - 국가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국가와 동맹을 맺는가

책소개우리는 왜 『동맹의 기원』을 읽어야 하는가동맹과 외교안보 정책에 관한 위협균형 이론의 함의한국만큼 국가의 운명이 동맹의 존재에 달린 나라가 있을까? 한국만큼 독자적으로 대외적 균형을 이루기 어려운 나라 있을까? 그러면서도 동맹 연구에 무관심한 나라가 있을까? 미국에서 1987년 출간된 동맹 이론의 고전이 이제야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동맹의 기원』은 현실주의 이론의 대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월트의 초창기 저작으로, 그의 스승인 케네스 월츠를 비롯한 전통적인 세력균형론자들과 달리 위협균형 이론의 관점에서 동맹 문제에 접근한다. 국가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국가와 동맹을 맺는지가 주요 주제이다. 국가들은 상대적 힘의 변화가 나타났을 때 동맹을 모색하는가, 아니면 위협 수준의 변화가 나타났을 때 동맹을 ..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2024) -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전략적 파트너십

책소개동아시아 역내 국제적 행위자들(국가 및 지역기구)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전략적] 파트너십은 어떻게 형성, 발전(또는 좌절) 해왔을까?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존재는 동아시아를 과연 어떠한 지역으로 만들고 있을까?국제정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있어서 동아시아는 불가결한 파트너이다.동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역동적인 경제성장이 진행 중이며 강대국들이 치열한 전략 경쟁을 펼치고 있고 군비 증강도 활발한 지역 공간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시점은 냉전이 해체된 이후 확대·심화해 온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사이의 ‘연결성’(connectivity)을 전제로 한다. 연결성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리적 인접성이 불가결하다. 의외로 생각되겠지만 제주도와 필리핀..

프랑스의 자살 (2022) - 68혁명 이후 프랑스는 어떻게 자멸에 이르렀나

책소개·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우파의 정치 논리·프랑스 우파 지식인 에릭 제무르를 대선으로 이끈 책 『프랑스의 자살』·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50만 부 이상 판매 기록. 프랑스인들은 왜 이 책을 환영했는가·왜 한국의 우파 지식인들은 이 책의 텍스트를 암암리에 돌려봤는가·한국의 우파는 오독하고, 좌파는 외면한 문제의 텍스트 제대로 읽기대한민국 정치 분야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책이 출간됐다. 에릭 제무르(Eric Zemmour)의 『프랑스의 자살(Le Suicide francais)』이다.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의 우파 지식인이자 언론인이다. 그는 2022년 대선 전부터 유력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했다. 7% 남짓한 득표로 결선 투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을 지지하며 우파 연합이 결..

여자가 왜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가 (2024)

책소개미국 최초의 여성 백악관 대변인, 디디 마이어스그가 세상에 던지는 도발적이고도 마땅한 질문『여자가 왜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가』의 원서 『Why Women Should Rule the World』는 출간 당시 “왜 여자가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였다. 이 책의 내용과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지은이가 책에서 본인을 어떻게 소개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지은이 ‘디디 마이어스’는 1993년 빌 클린턴 행정부의 첫 번째 백악관 대변인으로, 당시 기준 31세의 ‘최연소’ 그리고 ‘최초의 여성’ 백악관 대변인이었다. 그는 1984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민주당에 헌신했고, 다년간 정치 실무를 맡아 경험을 쌓았다. 1992년 대선에서는..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2023)

책소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다! 국토나 인구나 경제력, 군사력 등 미국은 어느 모로 봐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북극권에서 열대 지역까지 커버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3위인데다 드넓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마치 앞마당처럼 지배하고 있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17세기 초부터 영국을 위시한 서유럽인들의 북동부 지역 진출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종주국 영국과 독립 전쟁,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북 전쟁, 19세기의 서부 개척 시대를 거치며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완성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각지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답게 미국은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광활한 대륙의 지리적 다양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미국..

新 국제법 (2023)

소개 이 책은 국제법의 기본 골격과 특징을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국제법의 여러 영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외교와 구별되는 국제법의 특징, 국내법과 구별되는 국제법의 특징을 정리하였다. 동시에 외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또한 국내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국제법의 성격을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국제법을 교양 과목으로 수강하는 학부생들뿐 아니라 국제법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나 국제법 전체의 체계를 조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제법을 처음 접하는 로스쿨 학생들도 염두에 두었음은 물론이다. 목차 제1장 국제법의 의의와 역사 /1 Ⅰ. 국제법의 의의/3 Ⅱ. 국제법의 역사/14 Ⅲ. 정..

지배의 법칙 (2023) - 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지금 세계는 ‘국제질서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 요동치는 국제 사회, 다시 재편되는 힘의 질서에 주목하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국제법학자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재민 교수가 집필한 『지배의 법칙』은 혼돈에 빠진 국제사회 패러다임 대전환의 현장을 ‘신냉전’, ‘디지털 시대의 경제’, ‘극지..

국제법으로 세상 보기 (2023)

책소개 “「국제법 현안 Brief」에서 발표한 각 국제법전문가의 해설을 모아 단행본으로 출간함으로써 일반인들의 국제법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히고, 현대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현상을 해결하는 데 국제법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 함의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합니다. 지난번에는 2018년~2019년 기간 동안 발간된 「국제법 현안 Brief」 24편을 모아 「국제법으로 세상 읽기」라는 단행본이 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2020년~2022년 사이 3년의 기간 동안 발간된 「국제법 현안 Brief」 총 23편을 모아 새로운 단행본으로 발간하게 되었는데, 단행본 제목을 어떻게 달 것인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직전의 것과 연속선상의 저작물이라는 점을 살려 「국제법으로 세상 읽기(II)」로 할까도 생각해 보..

국제인권규약 주해 (2024) -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책소개 이 주해서 출간은 필자가 근 사반세기 동안 마음에 품어 왔던 작업의 결과물이다. 첫 실행의 착수로부터는 19년이 걸렸다. 1998년 세계인권선언 채택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국내외에서 벌어졌다. 국내에서는 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1999년 2월 제주 인권학술회의가 개최되었고, 기념사업회는 후일 한국인권재단으로 발전되었다. 국제적으로 세계인권선언 주해서가 여러 종 발간되었다. 그때 상상해 보았다. 10년 후 60주년이 되면 한글로 된 세계인권선언 주해서가 발간될 수 있을까? 솔직히 회의적이었다. 하여간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오늘까지 한글판 세계인권선언 주해서는 요원한 실정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인권조약 주해서 발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신국제법강의 (2024) - 이론과 사례

책소개 『신국제법강의』를 이번 제14판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의 경우 집필 원칙, 책의 목표, 공부할 때의 유의사항 등을 설명한 아래 초판과 제5판 서문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편 독자 중에는 『신국제법강의』와 필자의 또 다른 책 『신국제법입문』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체적 골격에서는 양자가 유사하나 『신국제법입문』은 분량이 이 책의 1/3 남짓이므로 아무래도 간추린 내용이다. 학부든 대학원 과정이든 현재 법학을 전공하며 국제법을 시험 대비용으로 학습하거나 국제법 공부에 개인적 관심이 큰 독자라면 영어 판결문이 다소 부담스러울지라도 처음부터 『신국제법강의』를 갖고 공부하기를 권한다. 이로 인해 읽는 속도가 너무 늦어지고 지루하면 일단 처음에는 긴 영어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