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이 책은 라틴아메리카 독립투쟁 발발 20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것으로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의 기획 시리즈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 다양한 활동가들의 면모,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사건들과 당대의 풍조가 잘 녹아 있고, 특히 생생한 인물 묘사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으로 독자들에게 소설이나 영화를 접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인 존 찰스 채스틴(John Charles Chasteen, 1955~ )은 1810~20년대 독립투쟁에 나선 인물 군상이 누구인지, 그들이 새로운 독립국가를 수립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여러 세력 간의 충돌 양상이 어떠했는지 등에 주목하면서 매력적인 필치로 19세기 라틴아메리카의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