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7.라틴아메리카 18

라틴아메리카의 과거 청산과 민주주의 (2014) -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의 경험을 통해 본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책소개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등 중미(Central America) 지역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과 과거청산, 민주주의 복원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왜 한국이 멀고 낯선 중미 지역의 사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독자의 질문은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계기이기도 하다. 2008년 당시 한국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무고하게 학살당한 민간인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을 담당했던 저자 노용석은 유해 발굴 선행 사례를 조사하다 70년대부터 독재정권이 시작된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접한 뒤 아르헨티나와 페루, 과테말라 등지에 설립된 유해 전문 발굴 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저자가 한국에서의 활동 경험을 살려 2012년부터 라틴아메리카를 방문하여 취재한 ..

처음 만나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41

책소개 고통의 땅에서 빛나는 가능성을 만나다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것! 잉카인들이 남긴 신비의 유적 마추픽추, 삼바 리듬에 절로 몸이 들썩이는 리우 카니발 등 라틴아메리카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이라는 ‘먼 거리’, 마약과 살인, 가난 등 ‘위험하다’는 인식은 여행자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잉카, 아즈텍, 마야 등 신비로운 문명의 탄생지인 라틴아메리카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오랜 기간 식민 지배를 받았다. 수탈과 차별을 딛고 독립운동과 혁명을 통해 식민지에서 해방되었지만, 전 세계의 패권을 쥔 미국의 영향력 아래 현재까지도 정치적 긴장과 경제적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틴아메리카는 여전히 가능..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상)

책소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A History of Latin America)는 1980년 『간략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A Short History of Latin America)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오늘날까지 30여 년 동안 아홉 번의 개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읽히고 있는 권위 있는 라틴아메리카 역사 입문서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라틴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진 역사 전체를 포괄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깔끔한 구성과 평이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 독자들이 복잡하고 광범위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각 장의 초입에 제시되고 있는 각 장의 핵심문제와 간략한 연표, 그리고 풍부한 도판과 지도 자료 역시 독자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라틴아메리카 명저산책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소개 ‘트랜스라틴 총서’를 통해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를 선도해 온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이번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다룬 여러 분야의 ‘명저’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연구소가 2008년부터 발간해 온 웹진 [트랜스라틴](http://translatin.snu.ac.kr)에 ‘명저 산책’이라는 코너로 연재된 글들을 모은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이 바로 그것. 역사학, 인류학, 정치학,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명저’를 선정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목차 서문 5 1부 / 역사 전쟁 라틴아메리카 선교와 식민화 - 로베르 리카르의 『멕시코 영혼의 정복』(조영현) 원주민의 시각으로 본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 시대에 관한 연..

라틴 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 -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성찰

책소개 근대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서구중심주의를 벗어나고자 하는 라틴아메리카 지식인들의 논쟁을 담고 있는 책. ‘라틴아메리카의 근대가 언제부터였는가’라는 주제를 인류학, 역사학, 지리학, 문학 등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질문의 답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근대가 언제부터인지는 논자들마다도 다 견해가 다르고, 근대가 '언제'였는지를 묻기 보다는, 근대가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즉, 이 책은 '근대'라는 질문을 통해 라틴아메리카를 조명한다는 것이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이 아님을 보여준다. 책의 저자들은 주로 서구학계에서 만들어진 근대성 담론을 비판하면서, 서구에 의해 타자화되고 대상화되어 온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라틴아메리카 사용법

책소개 라틴아메리카! 새로운 신세계! 한국인과 쿠바인의 눈으로 함께 바라본 라틴아메리카 이문화 해설서. 스페인이 아니면서 스페인어를 쓰는 이유는? 유럽이 아니면서 기독교를 믿는 이유는? 한국인의 호기심으로 쓰고 쿠바인의 눈으로 읽었다. 콜럼버스의 한 걸음이 남긴 라틴아메리카의 파급효과.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일상 문화에 숨겨진 중남미 문화의 특성을 포착하였다. 학술서와 대중서의 중간쯤 되는 책으로 쉬운 말과 생각을 담아내었다. 콜럼버스의 흔적 기독교와 스페인어는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근간이다. 이 책이 그 뿌리에 대한 작은 성찰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Prologue - 빛나는 태양의 문명 ‘멕시코’ - 중남미의 가톨릭 대국 ‘브라질’ - 중남미 최고의 매력 국가 ‘아르헨티나’ - 세계에서 가장 ..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2016 김남희)

책소개 나는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 한국에 ‘걷기 여행’ 붐을 일으킨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회사를 그만두고 전세금마저 털어 여행에 나선 지도 어느새 10년. 이번에는 매혹의 땅, 라틴아메리카로 떠났다. 배낭 무게 28킬로그램, 총 여행 기간 14개월, 왕복 두 차례, 1백 시간이 넘는 비행, 야간버스에서 보낸 수많은 밤, 한 번의 교통사고와 세 번의 소매치기 미수, 그리고 네 번의 도난 사고, 수십 번의 길 잃기. ‘여행 밥 10년차’인 그녀에게도 라틴아메리카 여행은 녹록지 않았다. 그리고 돌아온 지금, 라틴아메리카는 여행작가 김남희의 여행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준 새로운 세계가 되었다. ‘김남희가 매혹된 라틴아메리카’ 첫번째 이야기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에서는 칠레,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