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자본.경제.기업. (책소개)/3.자본주의 58

맑스의 자본 강의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40년 강의가 녹아있는 맑스경제학의 강독서! 이 책은 저자인 데이비드 하비가 40년간 맑스 『자본』을 강의, 연구한 내용들을 담은 책이다. 너무 어렵지는 않지만 주요한 내용들은 담고 있는 입문서 수준으로 정리했다. 맑스 '자본'에 대한 중립적인 해석은 아니지만, 4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가 강의를 하면서 얻은 것들과 맑스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모든 것들이 이 책에 녹아있다. 실천적 참여에 관심을 쏟고 있는 많은 학생과 활동가들에게 맑스 이론이 강력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이 강의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서론 제1편 상품과 교환 제1장 상품 제2장 교환과정 제2편 화폐 제3장 화혜또는 상품유통 제3편 자본으로부터 노동력으로 제4장1절 자본의 일반..

자본주의와 경제적 이성의 광기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현대 자본주의 위기, 그 근원과 해법에 대한 탐색 무엇이 우리 미래를 압류하고 부채노동에 내모는가 이 책은 세계적인 맑스주의 이론가 데이비드 하비의 2017년작으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을 탐색하며 특히 자본의 가치 운동과 그 내재적 모순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맑스 노동가치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저작이다. 지난 2010년 나온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들』(한국어판 이강국 옮김, 창비 2012)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에 대한 탐색이 자본주의의 핵심적 장치들에 대한 검토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한 고정자본에 대한 투자, 근현대의 도시화, 부동산투기, 화폐제도와 부채, 이른바 ‘국가-금융 연..

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공장 노동자의 팔이 톱니에 빨려 들어간다. 건설 노동자의 다리가 중장비 바퀴에 짓눌린다. 택배 노동자의 심장은 돌연 멈춘다. 세상은 잠시 슬퍼하다가 금세 잊는다. 그러고는 말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어쩔 수 없는 일.’ 신형 핸드폰, 안락한 자동차, 넓은 집 등, 상품의 유혹은 모두를 묵묵히 일하게 만든다. 어쩌다 자본주의가 여기까지 온 걸까? 하비는 금융위기, 중국의 부상, 우파 포퓰리즘의 득세와 신파시즘의 등장, 지구온난화 등의 현안에 자신의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한다. 그는 불평등과 환경 파괴가 필연적이며, 그 이유는 자본주의가 지닌 모순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그 모순을 『자본론』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지구가 우울하다.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주의가 만..

자본의 미스터리 :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책소개 빈곤층을 해방하기 위한 제3세계 학자의 결정체를 새 편집본으로 읽는다! 무허가 재산, 무형자산 등 ‘죽은 자본’을 살리는 재산권 강조! - 블록체인, 코인 이코노미 이해의 초석이 되는 책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왜 제 3세계는 가난을 면치 못하는가? 이 물음에 대해 많은 논의와 연구들이 있었지만, 그중 대다수가 선진국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었다. 수많은 서구인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자본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노동윤리나 종교에서 비롯된, 존재에 대한 고민을 손꼽았지만 에르난도 데소토는 다른 주장을 펼친다. 제3세계의 자본주의가 발전하지 못한 원인은 소유권과 재산권을 비롯한 재산 체제가 낙후되었다는 데에 있다. 이들 국가들이 제대로 발전하고, 선진국처럼 자본주의를 안착시키기 ..

마흔을 위한 경제학

책소개 경제를 모르고 마흔이 된 당신에게 책임질 것 많고 막막한 중간 세대를 위한 현실 경제학 마흔을 넘기면 삶이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사회생활 경험이 쌓이며 책임질 것이 많아지고 선택할 것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더는 ‘나만 잘 살면 되는’ 삶을 선택할 수 없어진다. 젊었을 때는 ‘뜨거운 가슴’으로 분개하면서 살았어도, 마흔에 접어들면 좋든 싫든 현실과 타협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 삶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를 알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게 된다. 현실의 어려움은 대부분 돈 문제기 때문이다. 경제학을 알려주는 책이나 강의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학문으로서 경제학은 이론을 다룰 뿐, 실제 삶에서 접하게 되는 경제와 관련된 궁금증은 해결해주지 않는다. 이 책은 경제 이론을 이..

파국이 온다

책소개 『파국이 온다』는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유럽의 가치비판론자 안젤름 야페가 2017년 영문으로 펴낸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책은 왜 민주적인 나라마저 결국 ‘국가의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는지, 소련이나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조차 상품가치 내지 교환가치 논리를 극복해내지 못한 까닭은 무엇인지 궁구한다. 또한 건강한 시민이라 자부하는 사람들마저 왜 속물주의나 물신주의에서 벗어나기가 그토록 어려운지, 왜 온 세상이 자본주의 심화와 더불어 야만주의와 파국 상태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해낸다. 나아가 ‘자본주의’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진정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근본적으로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단순히 흥미로운 정도를 넘어 뼛속까지 서늘해지는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홀로선 자본주의

책소개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선정 2019 올해의 책! 불평등 연구의 석학이 말하는 자본주의의 진화와 미래 공산주의 몰락 후 세계 유일의 체제가 된 자본주의, 이대로 지속 가능한가? 미국 vs 중국의 자본주의 패권 경쟁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공산주의 몰락 후 자본주의는 세계 유일의 체제가 됐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에 부합하고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가공할 언어’가 되었지만, 역사의 종말은 오지 않았다. 자본주의도 가톨릭이 분화하듯 변형되어 왔다고 저자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말한다.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자유자본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여러 곳으로 이식되는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불평등 격차를 귀족시대까지 끌어올렸다. 노동 엘리트가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간다. 국..

자본주의 대전환

소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최고의 강의 전 MIT 슬론스쿨 석좌교수,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새로운 자본주의를 위한 대담한 제언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자본주의 대전환』이 출간됐다. 저자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강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Reimagining Capitalism)’를 토대로 쓴 책으로, 극심한 불평등과 생태적 과부하를 낳은 자본주의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길을 제시한다. 〈포천〉이 “COVID-19가 이 책에 담긴 논의의 시급성을 일깨워주었다”라고 평했듯, 저자가 강조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ESG 경영’ 등은 이제 당장의 경제·환경·사회 위기를 타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키워드가 되었다. 개설 당시 수강생이 28명에 불과했..

기후금융,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책소개 기후변화는 투자기회뿐 아니라 새로운 금융리스크도 동시에 제공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리스크는 저탄소경제로의 이행 과정에서 생기는 ‘이행리스크(Transition Risk)’와 이상기후로 인해 생기는 ‘물리적 리스크(Physical Risk)’로 구분되는데, 모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생겨난 새로운 리스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기후변화리스크에 노출된 전 세계 자산 규모가 21세기 말까지 4.2조 달러에서 최악의 경우 13.8조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기후금융이 등장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기후금융의 역할은 이중적이다. 하나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잘 지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가 가져온 새로운 ..

전쟁과 자본주의

책소개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전쟁과 자본주의』는 근대 자본주의 형성의 원인을 밝히는 데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전쟁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와 같은 사회학의 거장들은 ‘생산/생산자’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겼지만, 베르너 좀바르트는 ‘전쟁’과 ‘사치’ 같은 독특한 시각으로 자본주의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좀바르트는 전쟁이 물질문화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상비군의 창설과 군사 수요를 통해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좀바르트는 전쟁이 세계 어디에서나 자본주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좀바르트는 이 책에서 전쟁이 자본주의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