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1.조선통신사 53

조선통신사

책소개 신뢰와 우호의 한일관계를 활짝 연 한류의 원점을 찾아서 임진왜란·정유재란 후 도쿠가와 막부와 조선은 교류 재개를 위해 전후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착수한다. 1607년 제1차 '회답겸쇄환사'가 일본을 처음 방문한 이후 에도시대 260년 동안 조선에서 12차례에 걸쳐 일본과 교류한 우호사절이 조선통신사이다. 정치가와 군인뿐만 아니라 학자와 의사, 화가, 서도가, 음악가, 요리사 등 500명이 넘는 통신사 일행은 일본이 다시 조선을 침략할 속셈은 없는지에 대한 정보 수집도 하면서 큐슈九州에서부터 에도江戶로 향하는 각 지역마다 서민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모습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齊의 '도카이도 53역참東海道五十三次'을 비롯한 많은 그림으로 남아있다. 오늘의 한일 양 시민..

선비, 사무라이 사회를 관찰하다

책소개 .조선 문인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 일본 무사사회의 파노라마 호감과 반감, 동질성과 이질성이 교차하는 조선 문인들의 에도(江?)시대 견문기를 통해 평화적 공존의 역사적 기원을 찾는다 우리에게 일본은 무엇이었나? 영원한 이웃 일본과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작업은 언제나 이 질문에서 시작하게 마련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한다’(맹자·주자)고 여기던 조선 문인들은 ‘호전적’이며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무사의 나라, 에도시대 일본과 마주해 이곳을 살아가는 이들의 눈빛과 표정, 몸짓·태도에서 무엇을 읽어냈을까? 이 책 『선비, 사무라이 사회를 관찰하다』는 임진왜란 직전인 1590년부터 1764년까지 170여년간의 일본 견문기 35종을 바탕으로 조선의 일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책소개 명분을 내세우며 세상을 품고자 했던 조선의 자긍심 선비와 자신의 영지를 얻기 위해 할복도 서슴지 않았던 일본의 꽃 사무라이! 이들은 '사士'라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나 문인과 무사로 나뉘었다. 그들이 낳은 정신은 오늘날에도 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교수가 두 엘리트의 기원과 탄생과정, 교육법과 독특한 문화, 대표적인 인물들의 활약상까지 치밀하게 비교분석하여 평생 연구해온 성과를 담은 글이다. 선비와 사무라이는 어떤 배경에서 태어나 무슨 교육을 받았으며, 어떻게 국가에 등용되고 국정을 이끌었는지 한일 역사의 라이벌, 선비와 사무라이 속에 감춰진 서로 다른 유전자와 놀라운 비밀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한일을 대표하는 정신, 붓과 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