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1.조선통신사 53

통신사 동아시아를 잇다

책소개 시리즈 6. 최근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긴 역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한·일 간에는 우호적인 시기가 나쁜 시기보다는 훨씬 길었다. 영조 대의 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악화되었던 한·일 간의 관계가 다시 평화 체제를 회복하고 상호교류하였나를 잘 보여 준다. 영조 대에는 1748년에 홍계희를 정사로 한 무진통신사, 1763년에 조엄을 정사로 한 계미통신사를 일본에 두 차례 파견하였다. 특히 계미통신사는 에도까지 여행한 마지막 통신사로, 통신사를 통한 한·일 문화 교류와 이해의 최정점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통신사를 통한 한·일 문화 교류 및 일본 정보 입수 등은 물론 통신사와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까지도 그 외연을 넓혀 살펴보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북..

에도시대를 걷다

책소개 임진왜란 종결 이후 재개된 사행길의 조선통신사가 본 당시의 일본은 에도 막부의 치세 아래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었고, 도시는 그 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었다. 왜란의 쓰라린 기억을 원형질처럼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던 통신사들에게 오사카, 교토, 나고야, 에도의 도시들은 어떻게 보였을까. 이 책은 그 도시들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물화(物貨)의 부고(府庫) 오사카 지리적 특징 및 거리 오사카항과 하구(河口) 강을 거슬러 가는 뱃길 나루에서 관소까지 가는 육로 관소 관소의 종류 및 특징 관소에 대한 감상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 도요토미 부자(父子)에 대한 인식 오사카성의 소실과 재건 오사카의 문화 제2장 왜황(倭皇)과 불교의 공간 교토 교토의 위상과 지리적 특징 교토의 위상 지리적..

일본사람이 전하는 조선통신사 이야기

책소개 조용하던 일본 마을에 찾아온 손님 토메와 이치는 일본의 요도 강변 마을에 살고 있는 단짝입니다. 어느 날 요도 강에 커다란 배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강 건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던 토메와 이치는 ‘조선 통신사’의 방문으로 이웃 나라 조선을 알게 되고, 나아가 조선의 문화를 두루 접하고 나누게 됩니다. 오랫동안 전쟁을 반복하며 쌓인 감정도 순수한 백성들 사이에서는 눈 녹 듯 사라지지요. 역사를 바르게 알고 이해한다면 다시금 쌓인 감정을 풀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처럼 큰 전쟁을 겪은 조선은 무척 지치고 황폐해졌습니다.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믿음으로 문화를 나누려던 것이 조선 통신사입니다. 조선 통신사의 ‘통신’은 믿음과 의리를 나눈다는 뜻입니다. 이 책에선 ..

조선통신사 일본과 통하다

소개 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했던 사절을 일컫는 말이다. 통신사라는 명칭은 오직 조선에만 있었을 뿐,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었다. 말 그대로 믿음으로 통하는 사절, 또는 믿음을 통하기 위한 사절을 뜻하는 통신사는 그 자체로 우호 교린을 지향했던 조선시대의 외교 정책을 상징한다. 조선통신사와 일본국왕사의 교류를 통해 공존의 시대를 열어간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를 ''통신''이라는 키워드로 되짚어 본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동아시아 해역의 약탈자, 왜구 동아시아 해역 세계와 왜구 약탈과 응징 제2장 공존의 시대, 통신사와 국왕사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교린 체제 교린 관계의 이중 구조 제3장 경상도의 저팬 타운, 삼포 의 삼포 삼포의 일본인들 제4장 임진왜란, 불구대천의 원수 일본의 전국 통일과 조선 침..

신기수와 조선통신사의 시대

책소개 신뢰와 우호의 한일관계를 활짝 연 한류의 원점을 찾아서 임진왜란·정유재란 후 도쿠가와 막부와 조선은 교류 재개를 위해 전후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착수한다. 1607년 제1차 '회답겸쇄환사'가 일본을 처음 방문한 이후 에도시대 260년 동안 조선에서 12차례에 걸쳐 일본과 교류한 우호사절이 조선통신사이다. 정치가와 군인뿐만 아니라 학자와 의사, 화가, 서도가, 음악가, 요리사 등 500명이 넘는 통신사 일행은 일본이 다시 조선을 침략할 속셈은 없는지에 대한 정보 수집도 하면서 큐슈九州에서부터 에도江戶로 향하는 각 지역마다 서민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모습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齊의 '도카이도 53역참東海道五十三次'을 비롯한 많은 그림으로 남아있다. 오늘의 한일 양 시민..

조선통신사, 한국 속 오늘

책소개 “2017년 10월의 마지막 날은 어제의 조선통신사를 오늘에 되살리려 애써온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한일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이 이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기 때문이다. 등재된 것은 눈에 보이는 자료지만 실제로 등재된 것은 선린우호의 정신, 그 자체라고 나는 생각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장 한국의 통신사 연구 어디까지 왔나 1. 조선시대 교린외교의 상징, 통신사 2. 통신사행과 문화 교류 3. 한국에서의 통신사 연구 4. 몇 가지 문제들 5. 앞으로의 과제 2장 서울에서 부산까지 -조선통신사가 남긴 숨결 1. 조선의 왕이 일본에 보낸 외교사절 2. 조선통신사의 구성과 문화교류의 배경 3. 조선통신사의 노정 4. 조선통신사 관..

조선 통신사의 여정

책소개 에도시대(江?時代) 260년 동안, 조선에서 12차례나 외교사절단이 일본을 방문했다. ‘조선통신사’로 불렸던 그들은 1회 평균 450명. 한성(서울)에서 에도까지 국서를 휴대하고 가는 약 1년의 긴 여정이었다. 악대와 문인, 화공과 마상재를 포함한 이국적인 행렬은 그 당시 일본인들에게 컬처 쇼크를 던지며 각지에서 다양한 사건과 문화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켰다. 현대에 내려오는 도진 오도리 춤이나 인형들에는 일본민중의 놀라움과 조선 붐의 열기가 넘쳐흐른다. 통신사와 인연이 있는 고장을 그림, 사진과 더불어 찾아가며 한일양국의 우호와 문화교류 역사를 더듬어본다. 조선통신사는 현재의 나침반이다 - 강남주 역사는 살아 있는 사람이 기록한다. 그러나 그 역사를 만든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경우가 ..

임진왜란에서 조선통신사의 길로

책소개 2018년 한일문화교류기금의 국제학술회의 주제는 ‘壬辰倭亂에서 朝鮮通信使의 길로-전쟁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화해-’였다. 조선인들에게 불구대천의 원수로 각인된 대일인식을 만들어 낸 임진왜란, 그 참상과 상처, 그리고 화해와 협력의 朝鮮通信使라는 사절단이 이 시대에 주는 역사적 의미와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학술대회의 목적은 임진왜란과 그 이후 200년간의 한일관계사를 재조명하여 작금의 한일관계의 갈등을 풀어가는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한일관계에 외교적 경험이 풍부한 신각수 전 주일대사의 기조강연, [조선통신사를 통해 본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들었다. 이어서 제1부에서 명지대 한명기교수의 [임진왜란, 전쟁의 역사적 의미], 강원대 손승철..

조선통신사 (역사소설)1권, 2권

책소개 5백 사내, 3백 일, 1만 리의 일본견문록 “왕후장상과 영웅호걸이 나오지 않는 역사소설을 쓰고 싶었다!” 역사적 기록의 빈틈을 채운 4년의 집념, 해학과 입담의 소설가 김종광의 새로운 장편 역사소설!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해학으로 주목받아온 소설가 김종광의 장편 역사소설 『조선통신사』(전2권)가 출간되었다. 조선통신사를 총체적으로 다룬 최초의 소설이다. 작가는 조선후기 통신사행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계미통신사(1763~64)가 조선을 떠나 일본에 다녀오는 전 과정을 그려냄으로써 조선통신사의 전모를 다각도에서 흥미롭고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5백 명의 사내가 3백 일 동안 왕복 1만 리(약 4천 킬로미터)를 동고동락하며 보고 듣고 겪었을 이야기들을, 충실한 자료조사와 상상력으로 실제보다 더욱 그럴..

조선통신사 수행화원 연구

책소개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 된 12명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 이 책은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된 12인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에 대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역사적배경이 되는 조선통신사는 임진·정유 왜란 이후 조·일간의 국교회복을 위해 재개된 문화사절단으로 정미통신사(1607)부터 신미통신사(1811)까지 총 12차례에 이르는 대규모 집단이었다. 조선통신사로 파견된 구성원들 가운데 기예를 갖춘 인물들은 조선을 대표할만한 기량을 갖춘이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수행화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정미통신사(1607)의 이홍규, 정사통신사(1617)의 유성업, 갑자통신사(1624)의 이언홍, 병자(1636)계미통신사(1643)의 김명국, 계미통신사(1643)의 이기룡, 을미통신사(1655)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