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3.중국근현대사 52

미국이 길러낸 중국의 엘리트들 - 미국의 중국 유학생들, 1872~1931 (2023)

책소개 낙후된 초나라의 인재를 선진국 진나라에 보내라!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간 중국 엘리트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사람이 되어 돌아왔는가 그리고 중국의 사회,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미국이 길러낸 중국의 엘리트들: 미국의 중국 유학생들, 1872-1931』(원제: 礎材晉育)은 미중 양국의 인재 교류의 양상을 살펴본 책이다. 『중국유미학생월보』를 주된 자료로 삼고, 1902년에 창립했다가 1931년 해체한 전미중국유학생연합회 활동을 중심으로 중국인 미국 유학생을 조명했다. 이 단체는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전국 유학생 조직으로, 룽훙이 주도한 어린 유학생들은 포함되지 않으며 그들이 본국으로 소환된 이후의 ‘과도기 세대’ 유학생들이 중심이다. 그렇게 볼 때 전미중국유학생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진실 (2023) -『언덕 위의 구름』과 일본인의 역사관

책소개 『일청전사』와 「일청전사 결정초안」 청일전쟁은 1894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을 배경으로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벌어졌던 국제전이었다. 그 무대는 조선이었다. 이는 근대 일본이 처음으로 경험한 대외 전쟁이었으며 그 결과로 일본은 동북아의 패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일본 육군 참모본부는 1904년에서 1907년에 걸쳐 『일청전사』를 총 8권으로 발간했는데 이를 정사로 여겨 왔다. 『일청전사』는 조선 국내에 있는 청나라 병사를 몰아내 달라는 조선 정부의 요청을 받고 전쟁을 시작했다고 기록함으로써,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대의명분으로 유포되었다. 『일청전사』편찬을 위해 정리된「일청전사 결정초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4년, 일본 학자 나카쓰카 아키라의 논문과 저술을 통해서였..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 (2014) - 난징대학살, 그 야만적 진실의 기록

책소개 가장 참혹했지만 역사에 묻혀버린 ‘난징대학살’, 그 진실의 기록! 중일전쟁이 벌어지던 1937년 12월 13일, 중국의 수도 난징이 점령됐다. 그리고 6주 동안 근현대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참혹한 만행이 벌어졌다. 최대 35만의 중국인이 살해되고, 8만 이상의 노소를 불문한 여성이 강간을 당한 것이다. 당시 세계 각국의 머리기사를 장식했던 이 사건은,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묻혀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600만의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조차 그 잔혹함에 몸서리를 치던 ‘난징대학살’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것일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한다” 이러한 의문을 가졌던 중국계 미국인 2세 아이리스 장은 진실을 향한 끝없는 집념과 열정을 가지고 천부적인..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2023 / 중국근대사) -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책소개 20세기 초 상하이를 둘러싼 성장과 모순 ‘치욕의 100년’에 묻힌 역사의 모자이크를 찾아서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이 책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 중국 정부가 ‘치욕의 100년’으로 여기며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근-현대중국사 하권 (이매뉴얼 C. Y. 쉬) - 인민의 탄생과 굴기

책소개 4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근-현대 중국사의 명저! 방대한 자료, 날카로운 역사인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역작 『근-현대 중국사』는 내부와 외부의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유가(儒家)가 지배하던 제국이 현대 민족국가로 재탄생한, 중국 역사상의 격동의 시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상권에서는 중국이 아직 전통 중국으로 남아 있던 시기, 하권에서는 현대로 진입한 중국을 다룬다. 즉 상권에서는 청 제국의 건립에서 흥성기, 내우외환,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하권에서는 신해혁명으로 청 제국이 무너진 이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하권은 1911년의 신해..

근-현대 중국사 상권 (이매뉴얼 C. Y. 쉬) - 제국의 영광과 해체

책소개 4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근-현대 중국사의 명저! 방대한 자료, 날카로운 역사인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역작 『근-현대 중국사』는 내부와 외부의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유가(儒家)가 지배하던 제국이 현대 민족국가로 재탄생한, 중국 역사상의 격동의 시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상권에서는 중국이 아직 전통 중국으로 남아 있던 시기, 하권에서는 현대로 진입한 중국을 다룬다. 즉 상권에서는 청 제국의 건립에서 흥성기, 내우외환,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하권에서는 신해혁명으로 청 제국이 무너진 이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상권은 먼저 현대 중국의..

아편 전쟁에서 5.4운동까지 - 중국근대사 연구의 고전

책소개 중국 근대사 연구에서 '혁명사 서술'의 전범이 되는 작품이다. 감정이 충만한 역사서술로서 아편전쟁부터 5·4운동까지의 기간 동안 발생한 세 차례 혁명의 정점, 즉 '태평천국-무술변법과 의화단운동-신해혁명"의 시기를 논하고 있다. 저자는 각 혁명의 전후사정을 명확하게 논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80년 동안 지속된 중국 사회·경제·정치의 발전과정으로부터 출발해 세 차례 혁명 정점의 특징과 상호관계를 설명하고, 전 단계의 정점에서 다음 단계의 정점으로 발전해가는 객관적인 필연성을 설명했다. 저자의 이론적 관점은 마르크스주의 계급관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사회주의 시기에는 계급관으로 역사를 논술하는 것이 당시 역사연구의 주류였다. 그는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 속의 갖가지 투쟁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중국의 붉은 별 (2013)

책소개 현대 중국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그린, 세계 르포 문학의 고전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책이다. 저자 에드거 스노는 1936년 서른한 살의 나이로 중국 산시 성 북쪽에 있는 소비에트 지구를 방문해 유럽이나 미국의 신문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혁명의 주요 인물들과 인터뷰했다. 그리고 홍구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해 그 현실을 눈에 보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연재된 이 르포르타주와 그것을 보충하여 펴낸 『중국의 붉은 별』을 통해 세계는 중국 대륙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그리고 그것을 이끌고 있는 혁명 세력이 누구인지를 비로소 알 수 있었다.『중국의 붉은 별』은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 조지 오웰의 『카탈루니아 찬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르포 문학의..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2

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중국사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가 영욕으로 얼룩진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를 심도 있게 고찰함으로써 사회주의 중국과 자본주의 중국의 모순과 잠재력을 재평가하고 나아가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 책이다. 목차 5부 문화대혁명과 그 여파, 1966~1976년 17장 문화혁명의 개념 18장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 1966~1969년 19장 문화대혁명의 사회적 결과 20장 문화대혁명의 여파와 마오주의 시대의 종언, 1969~1976년 6부 덩샤오핑과 중국 자본주의의 기원, 1976~1998년 21장 마오주의 시대의 유산 22장 덩샤오핑의 등장과 마오주의 비판 23장 시장개혁과 자본주의의 발전 24장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25장 덩샤오핑 통치의 종말: 1990년대의 중국 지은이 ..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1

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중국사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가 영욕으로 얼룩진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를 심도 있게 고찰함으로써 사회주의 중국과 자본주의 중국의 모순과 잠재력을 재평가하고 나아가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 책이다. 목차 1부 혁명의 유산 1장 서양 제국주의와 중국의 미약한 사회계급 2장 지식인의 변절 내셔널리즘과 반(反)전통/ 5·4운동과 중국공산당의 기원 3장 무산된 두 혁명: 부르주아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혁명 1925∼1927년의 혁명 4장 마오주의 혁명과 옌안의 유산 대장정의 정치적·심리적 의의/ 옌안 시기와 농민혁명 마오주의의 기원/ 옌안 마르크스주의/ 옌안의 유산 2부 새로운 질서, 1949~1955년 5장 새로운 국가 영토의 통일: 미완의 과제/ 억압과 공포 6장 도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