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3.중국근현대사 52

모택동 vs 장개석 : 중국 국공 혁명사

소개 중국공산당의 모택동과 중국국민당의 장개석, 이들 두 영웅이 중국대륙을 통일하고자 대결했던 지혜와 전략의 경쟁은 지금도 늘 세인의 관심사가 되어 오고 있다.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특정한 역사시기의 경우에는 영웅이 시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반작용의 논리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면 그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모택동 vs 장개석』는 우리의 미래를 조망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꼭 읽어야 할 중국의 혁명사를 모택동과 장개석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책이다. 군사작전에 승리하고 정치에 진 장개석, 남쪽 험한 오령의 산속으로 도망하여 연안으로 대장정을 거치면서 국제파를 몰아내고 공산당 당권과 군권을 장악한 모택동의 승리까지, 매순간 마다 정략이 난무하던 중국의 5..

문화 대혁명: 중국 인민의 역사 (1962~1976)

책소개 기록 연구의 정점에서 마주하는 마오쩌둥 정권과 중국 인민들의 삶 2011년 새뮤얼 존슨상 수상자 프랑크 디쾨터의 인민 3부작 전작 해방의 비극과 마오의 대기근에 이은 마지막 이야기 문화 대혁명 출간 중국은 우리에게 일상적 관심의 대상이자 정치적 이해와 전략이 필수인 대상이다. 이 거대한 대륙 국가의 부상과 그 원동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민 3부작이 펼쳐 보이는 30여 년 마오쩌둥 시대는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해방의 비극은 국공 내전에서의 공산당 승리와 중화 인민 공화국 선언이 당시 인민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분석한다. 디쾨터는 인민들이 마주한 해방은 계급 분류, 고문, ..

마오의 대기근: 중국 참극의 역사(1958~1962)

책소개 2011년 새뮤얼 존슨상 수상 마오쩌둥은 인간이 만든 최악의 재앙을 개시하고 관장한 지배자로 기억될 것 '인민 3부작'은 중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전작 해방의 비극을 통해 초기 중화 인민 공화국의 역사를 탁월하게 재해석한 바 있는 프랑크 디쾨터는 이번에 출간된 후속작 마오의 대기근에서 1958년부터 1962년까지의 중국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한다. 디쾨터는 대약진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이 시기를 중화 인민 공화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중국 현대사라는 전체 맥락에서 이 책 마오의 대기근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와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를 것이다. 디쾨터는 크게 두 가지 시각을 견지한다. 먼저, 대약진 운동이 낳은 파국의 실체가 ..

해방의 비극 : 중국 혁명의 역사 (1945~1957)

책소개 넋을 빼놓는다. 오늘날의 중국 정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앤 애플바움, 2004년 퓰리처상 수상자 중화 인민 공화국 선포, 대약진 운동, 그리고 문화 대혁명…. 중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긴 여정, [인민 3부작] 그 첫 번째 이야기, 『해방의 비극』 출간! 중국 현대사를 재정립하다 영국과 홍콩에서 중국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해 온 프랑크 디쾨터의 책이다.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10여 권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인민 3부작]은 마오쩌둥의 공산당을 중심에 두고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디쾨터는 인민 3부작 중 『마오의 대기근』으로 이미 2011년 새뮤얼 존슨상을..

새로쓰는 중국 혁명사 (1911~1949)

책소개 『삼국지』보다 장중하고 『열국지』보다 복잡하고 『수호지』보다 잔인하고 『서유기』보다 괴기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몸부림 아편전쟁의 충격으로 시작된 중국의 변혁은 태평천국의 난과 양무운동, 청일전쟁, 무술변법, 의화단운동,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숱한 피바람을 몰고 왔다. 외세의 침탈로 중화주의가 붕괴되고 비참한 현실이 지속되자, 중국인들은 자력갱생을 통한 외세의 축출과 공화정에 대한 열망으로 결집하여 5·4운동과 신해혁명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수많은 혁명가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중화민국은 군벌의 난립과 북벌전쟁, 중원대전, 국공내전, 중일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949년 모택동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까지 중국인들은 실로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마오쩌뚱1권: (1893~1937) / 2권: (1937~1976)

책소개 혁명 이론가로서 레닌에 비견되고, 군사 전략가로서 트로츠키를 넘어서며, 권력 기술자로서 스탈린을 능가하는 혁명가의 또 다른 이념형 대장정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채 못 된 1934년 11월 말, 중국 남부를 흐르는 샹강에서 오합지졸 홍군은 국민당군에 완패했다. 8만 6천의 병력 중 3분의 2를 한순간에 잃은 뒤 붉은 전사들은 뚜렷한 목적지도, 원대한 계획도 없이 중국 내륙으로 허겁지겁 쫓겨 들어갔다. 엄청난 재앙을 만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중국공산당에게는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이 남아 있었다. ‘고집불통 마오쩌둥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마오는 절멸의 위기 속에서 권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다면적인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의 당대 상황과 실..

아이링, 칭링, 메이링 : 20세기 중국의 심장에 있었던 세 자매

책소개 “20세기 중국 역사의 심장에는 쑹씨 세 자매가 있었다” 현대 중국을 만든 거대한 물결 속에 가려졌던 세 자매를 역사의 주연으로 되살리다 쑹씨 세 자매의 삶은 흔히 “한 명은 돈을 사랑했고, 다른 한 명은 권력을 사랑했으며, 또다른 한 명은 국가를 사랑했다”는 말로 요약되곤 한다. 세 자매는 20세기 중국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비범한 인물들의 배우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화려한 삶과 부정부패만이 회자될 뿐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세 자매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전작 『대륙의 딸』에서 여성 서사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바 있는 저자 장융은, 세 자매의 삶에 주목하여 그들 사이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 우애와 연대의 서..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책소개 오늘날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몽에서 깨어 중국의 역사 현실을 바라보라!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 중국의 민낯을 파헤치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책소개 문화대혁명은 ‘문화의 혁명’이었는가, ‘혁명의 문화’였는가?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민 통제의 뿌리에는 마오의 문화혁명이 있다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가 파헤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공산당이 인정한 바와 같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손실”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이다. 칼과 총을 든 홍위병과 수십만이 운집한 집회로 상징되는 이 거대한 정치 운동은 표면상 인민의 자발적인 ‘혁명’으로 미화되었지만, 기실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마오 최후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는 중국 전역에 혁명의 문화를 퍼뜨려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었고, 균열의 틈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

중국 군벌 전쟁 1895~1930

책소개 MD 한마디국공내전에 주목한 역사서는 많았지만, 20세기 초 군벌들의 시대에 주목한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그 시기에 집중한다. 쑨원, 장제스, 마오쩌둥, 장쭤린 등이 만들어간 역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이야기이자 정치와 전쟁, 문명사의 방향에 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 손민규 역사 MD 현대 중국을 만든 용광로 20세기의 “춘추전국시대”를 가다! 신해혁명과 청조의 멸망, 외세의 침략과 군웅의 할거 천하통일을 위한 군벌들의 대전쟁이 펼쳐진다 청조 멸망 후 중국은 전국에서 할거한 군벌들로 조각나 있었다.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 동북왕 장쭤린,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남방의 혁명가 쑨원 등 전국 각지의 군벌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경쟁했다. 쑨원과 장제스가 지도하는 국민당은 혁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