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교육의 이해 (책소개)/2.교육문제비평 76

과거사 청산과 역사교육 - 아픈 과거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소개 학교 교과목 중에서 ‘역사’만큰 요란스런 논쟁을 촉발시키는 과목은 없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이른바 ‘역사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그 사실을 분명히 입증하고 있다. 폭력으로부터 회복 중인 혹은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아홉 개 국가의 사례를 모아놓고 있는 이 논문집은 역사 혹은 시민 교육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귀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목적은 심각한 폭력으로 국가 간 혹은 국내 집단 간에 중대한 사회적?문화적 불화를 경험한 국가 혹은 집단들 간에 화해를 증진하기 위해 역사 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탐색해보려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례 연구에는 폭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사회적?역사적 거리가 있는 국가들(독일, 일본, 캐나다)로부터, 화해 혹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책소개 헤로도토스가 동쪽으로는 바빌론 또는 수사, 서쪽으로는 리비아의 키레네, 바르케, 남쪽으로는 나일 강 상류의 시에네(오늘날의 아스완), 북쪽으로는 크리미아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주변에 이르기까지 각지의 지리, 문화, 신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남긴 역사학의 고전이다. 기원전 499년부터 시작된 예비단계(6권에 묘사된 이오니아의 반란과 마라톤전투 포함)와 함께 기원전 480~479년의 전쟁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전반부와, 페르시아제국의 성장과 조직, 지리와 사회구조 및 역사를 기록한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제1권 클레이오 Kleio 전설시대의 동서 항쟁· 13 리디아의 옛 역사· 15 크로이소스와 솔론· 24 크로이소스와 아드라스토스· 29 크로이소스와 신탁· 32 크로이소스와 그리스·..

역사의 변병

책소개 왜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가? 역사는 늘 지배층의 관점에서 기록되었고, 당시의 모든 사건을 통치자 왕과 지배층 시각으로 해석한 기록은 그들만의 역사일 뿐 피지배층의 역사는 아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역사는 진실이 없는 ‘변명의 역사’에 불과하다. 지배층의 관점에서 벗어나 피지배층의 시각으로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친일과 친북좌파라는 정치적 프레임의 원인을 살피던 중 ‘역사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해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서양사학자로서 서구의 역사 이론을 연구하며 얻은 지식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 서술하는 작업을 시..

사회갈등과 역사교육

책소개 해석의 산물인 역사적 사실을 세계는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가? 세계 여러 나라는 오랫동안 이념, 계급, 민족, 인종, 종교의 갈등을 안고 살아왔다. 최근에는 세대갈등도 큰 쟁점이 되고 있다. 많은 경우 사회갈등은 과거사 해석 및 교육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역사교육기초연구공부모임 구성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펴낸 이 책은,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사회갈등이나 역사 논쟁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것이 아니다. 각 나라마다 사회갈등의 쟁점과 맥락이 다양하고, 사회 체제와 이념은 물론이고 역사문화도 매우 다르다. 역사교육은 각 나라의 고유한 체제, 이념, 문화 등과 상호작용을 하며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해결 방법을 이상화하여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될 수..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책소개 19세기 교실에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쳐온 20세기 역사교육사 박사 대통령의 일민주의 신념이 교육이념이 되고, 쿠데타를 국난극복 사례로 동학농민전쟁과 함께 배우고, 정권이 바뀌면 역사교과서 내용이 바뀌고……. 70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역사교육의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필수냐 선택이냐, 대입시험에 들어가느냐 아니냐를 논쟁하고 있을 뿐이다. 책은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어떤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위해 해방 이후 역사교육 70년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또한 학교 교육에 한정시키지 않고 역사교육과 관련된 이념이나 정책, 연구까지 포함한 역사교육에 관한 23가지 주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항목인 ‘국민학교와 국민과’부터 마지막 항목인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

사회 갈등과 역사 교육

책소개 해석의 산물인 역사적 사실을 세계는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가? 세계 여러 나라는 오랫동안 이념, 계급, 민족, 인종, 종교의 갈등을 안고 살아왔다. 최근에는 세대갈등도 큰 쟁점이 되고 있다. 많은 경우 사회갈등은 과거사 해석 및 교육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역사교육기초연구공부모임 구성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펴낸 이 책은,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사회갈등이나 역사 논쟁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것이 아니다. 각 나라마다 사회갈등의 쟁점과 맥락이 다양하고, 사회 체제와 이념은 물론이고 역사문화도 매우 다르다. 역사교육은 각 나라의 고유한 체제, 이념, 문화 등과 상호작용을 하며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해결 방법을 이상화하여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