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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과 (2020) - 매일의 클래식 음악 하나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소개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그날의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드립니다일상에 천천히 스며드는 클래식의 기쁨유난히 힘들었던 하루의 퇴근길, 화창한 주말 오후, 조용한 가을밤 산책길...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의 어느 순간 평소와 조금 다른 음악이 듣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맑은 날씨와 함께하는 출근길에는 그리그의 [아침의 기분]을, 낮술을 마실 때는 굴다의 첼로 협주곡을,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복잡한 마음을 온전하게 쉬고 싶은 날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을 들려줄 것이다.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다정한 글과 풍부한 음악 상식,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몇 백 년 전 예술가들을 만나는 생생한 이야기가 좀처럼 다가가기 어려웠던 클래식..

클래식은 처음이라 (2021) - 가볍게 시작해서 들을수록 빠져드는 클래식 교양 수업

책소개“클래식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어?”클래식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쉽고 편안한 클래식 세계로의 초대!『클래식은 처음이라』는 제목 그대로 클래식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었거나 혹은 내딛고 싶은 초심자들을 위한 교양 클래식 입문서다. 클래식을 감상하면 이로운 점이 많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막상 감상에 도전하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다. 현직 피아니스트로서 클래식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의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클래식의 정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만부터 리스트, 차이콥스키, 말러, 드뷔시, 피아졸라까지 클래식의 역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10명의 음악가들의 선별하여, 그들의 삶과 그들..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2024) -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우리가 사랑한 작곡가와 음표로 띄운 37통의 편지

책소개“인생에 대한 사유와 클래식 지식을함께 습득하게 해주는 이 책이 유독 반갑다”_윤진원(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비올라 연주자)- 72만 유튜브 클래식 채널 [또모] 운영자 강력추천 ★- 읽으면서 듣는 70개의 QR코드 수록 ★20년 차 피아니스트가 건네는 음악과 인생에 대한 다정한 조언살면서 맞닥뜨리는 인생의 문제 앞에 우리는 무엇을 참고해야 할까? 누군가는 부모나 가까운 친구의 말을 들어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책에서 해답을 찾기도 한다. 20년 차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강의를 해온 저자는 인생에서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로 클래식 음악을 꼽는다.클래식 음악에는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상과 그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 듣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지혜를 삶에 투영해볼 수 있다. 저자는 ..

큐리어스 (2024)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책소개“뛰어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리처드 도킨스부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스티븐 핑커까지천재 과학자 26인의 호기심 가득한 어린 시절 이야기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리며, 일상생활에서 과학의 영향력과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상과 과학의 경계가 사라진 세상에서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질문하는 법’이 더욱 필요해진다. 과학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는 독특한 구석이 있다. 그들은 똑같은 사물도 다르게 본다. 호기심을 가지고,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지금껏 발전해온 문명과 과학기술은 모두 호기심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호기심은 ‘인류 발전의 필요조건’이라고도 불린다. 상식적이지만 틀에 박힌 생각 대신, 터무니없고 엉뚱한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우리는 사실 모두 ..

인류세: 인간의 시대 (2020)

책소개지구의 정복자 인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인간이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의 증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지구 곳곳의 인류세 현장을 누빈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생생한 증언!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 인류세.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시대는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남기게 될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서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하고 에드워드 윌슨, 재러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석학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렇게 2년의 제작 기간, 10개국 현지 촬영 끝에 3부작 다큐멘터리 [인류세]가 탄생했다. 『..

우리에게 남은 시간 (2023)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책소개인류세 현장을 찾아 전 지구를 누빈 환경 피디가 사람들을 만나 묻는다.“인간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환경 다큐멘터리 PD 최평순이 만난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류세’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지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새로운 과학 용어다.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인간 문명과 자본주의는 마치 소행성 충돌과 같은 거대한 힘으로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인류세] [여섯 번째 대멸종] 등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불타는 우림, 쓰레기가 떠다니는 태평양, 스모그로 가득한 인도의 도시 등 전 세계의 인류세 현장을 목격한 최평순 피디는 의문이 들었다. 왜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외면할까? ..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2024) - 종말로 치닫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책소개기후협약을 통해 전 세계가 막기로 한 1.5도 상승의 시기가 2100년에서 2050년, 2030년으로까지 앞당겨졌다. 2030년 이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까?《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인간이 겪고 있는 증상들로 실감 나게 보여주고, 최근 전 인류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으로 논의되고 있는 ‘적응대책’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막연한 종말론적 전망을 넘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기후적응 대책을 강구하는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가장 긴급한 기후변화 보고서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목차프롤로그: 지구는 인류가 구할 수 있는..

기후변화 윤리 (2024)

책소개‘지구 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가 끓고 있는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라고 일컫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고민해 본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우리가 그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깨닫고 있더라도 마땅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실천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실천하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렵다. 그리고 혹여, 실천을 하게 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 문제의 현황은 물론 본질에 대해서 철학적, 윤리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목차인류 최악의 재앙, 기후..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2023)

책소개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폭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단순한 경고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거나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며 흔한 우리의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 문제를 인지하고 나서도 문제를 몰랐을 때보다 더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해결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환경이 문제라고 하면 고도로 기술적인 문제들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과학기술을 통해 파괴되거나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과학기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해결하는 만큼의 또 다른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

쾌락의 정원 (2018) - 동양의 에피쿠로스 이어의 『한정우기』

책소개동양의 에피쿠로스 이어의 『한정우기』 국내 초역동양 문화의 총수가 담긴 지식백과사전이자 양생기“삶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에 대한 지식 총 망라청나라 초기에 쓰인 지식백과사전이자 양생서,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온갖 지혜와 철학, 실용적 지식을 담은 『한정우기閑情偶寄』가 국내 초역되었다. 이 시기와 분야 연구를 꾸준히 해온 김의정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한국어판 제목을 ‘쾌락의 정원’이라 붙이고, 부제에 ‘동양의 에피쿠로스’라는 구절을 넣은 것은 이 책이 독자에게 안겨줄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한 사람이 삶을 가꾸고 즐기는 데 있어서 이 정도의 열정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책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이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이어李漁’라는 인물에 대하여명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