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의 등장
많은 수의 승객을 수송하는 도시의 대중교통은 19세기에 이르러 등장했다. 마차철도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통 서비스의 시초였다.그러나 수송능력과 운여상의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증기나 케이블을 이용하는 등의 시도가 이루어졌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차의 도입은 속도의 향상과 자원을 쉽게 조달핳 수 있다는 면에서 대중교통의 전환점이라 할수 있었다. 전차에는 궤도를 이용해 도시망을 형성하고 도시와 근교를 이으며 "자동차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 도시의 대중교통 중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반강제보기형 전차
대한제국기 전차
종각역 앞으로 지나가는 전차 (1899년)
전차의 작동방법
전차는 공중에 설치된 전선으로 부터 집전장치 (集電裝置) 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차이다. 초기전타는 나무로 만든 사륜차 (四輪車) 지붕에 트리폴리가 설치되어 운전사가 제어기로 모터를 직접 제어 하였다. 브레이크도 운전사가 직접 조작하는 수동브레이크로 이루어 졌다. 이후 전차는 점차 대형화 되었고. 제어 장치도 직접식에서 간접식으로, 제동도 수동제동에서 공기제동으로 변하였다
근대로의 질주
지금으로 부터 120년 전인 1899년, 전차가 한성 漢城 능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넓게 확장된 도로위 선로로 전차가 달리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서양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계에서 전차가 가장 먼저 실용화된 때가 1881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매우 이른 시기 도입된 전차로 인해 한성은 근대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전차는 실상 고종의 근대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고종은 1880년대부터 해외에 시찰단을 보낸 것 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선포후 본격적으로 서양의 최신문물을 수용 하였습니다. 전차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한성으로 들어오는 주요 교통로에 전차선로가 부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물자의 운반을 편리하고 빠르게 하여 백성들에게 이익을 주자는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산업진흥이라는 당초의 목표 뿐 아니라 전차는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도시의 경관이 변화하였고, 사람들의 의식 생활도 새로운 질서 속에 편입되었습니다. 전차의 질주는 그야말로 근대로의 질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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