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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대역사관

동방박사님 2013. 1.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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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근대역사관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지어진 식민지 수탈기구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건물은 해방후인 1949년부터 미국해외 공보처 부산문화원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부산 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 문화원이 철수하면서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의 반환과 함께 부산시가 인수해 2003년 7월 부산시가 인수해 2003년 7월 부산 근대 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 건물이 침략의 상징이었던  만큼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제1전시실돠 제2전시릴, 부산의 근대거리관, 틀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전시실은 부산의 근대개항, 일제의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조선 수탈과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가 이루어 지고 있다.

부산근대역사관에 마련된 부산의 근대거리 전시관은 일제강점기 부산의 중심지였던 대청동 거리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특별전시실에서는 "사지엽서로 떠나는 근대기행""근대의 기억" "학교에가다" 등과 현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열린바 있다. 그밖에 부산시민들을 위해 " 교실에서 배워보는 부산의 근대역사이야기" 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근대문화유적 답사"와 같은 사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수탈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부산지방의 토지와 경제 수탈을 자행하여 식민지 정책을 수행하였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1910년에 설치된 마산출장소를 1919년에 마산지점으로 승격시켰고 1921년 부산 대청동으로 이전하였다. 1929년 지금의 건물을 신축하여 옮겼는데, 면적은 약 1513.7㎡에 이른다. 근대합리주의적인 건축양식을 갖추고 바깥벽 기초에 대리석을 두르고 바닥에도 대리석을 깔아 놓았다. 1층과 2층 사이에는 무늬를 넣었다. 실내는 무늬 있는 대형 기둥을 세웠으며, 창문은 서양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로 옥상을 마무리하였다.

 

8·15광복 이후 미군이 주둔하였던 건물이며 1948년 9월 11일 체결된 '한·미간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협정'에 의해 미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 6·25전쟁 중에는 미국대사관으로 사용되었고, 이후에 미문화원으로 사용되다가 1982년 3월 부산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1999년 4월 30일 우리 정부에 반환되었고, 6월 10일 부산광역시에 이관되었다. 2003년 7월 3일 이곳에 부산 근대역사관을 열어 부산의 근대사를 바로 알리고 시민에게 역사교육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다. 2001년 5월 1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