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2.일본문화

만요슈 선집 (사이토모키치)

동방박사님 2022. 9.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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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만요슈 걸작선!

『만요슈』 입문서로 이만큼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책도 찾아보기 힘들다. 빼어난 걸작들을 엄선하여, 간결하면서도 세심한 해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만요슈』 에센스집.

목차

서문
주요 참조주석서 일람
참고지명 일람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역자 후기

저자 소개

1882~1953년. 1910년 도쿄제국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전공은 정신의학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가인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적광』, 『아라타마』, 『한운』, 『하얀 산』, 『동마만어』, 『가키노모토노 히토마로』, 『사이토 모키치 전집』(전36권) 등이 있다.
 
역 : 김수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번역서에 『조용한 생활』, 『음악의 기초』, 『논문 잘 쓰는 법』,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외국어 잘 하는 법』, 『고민의 정체』, 『책이 너무 많아』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지모노가...
 

책 속으로

기이국의 산 넘어서 가다 보면
나의 임께서 일찍이 서 계셨다던 신성한 나무숲길
--- p.39

왠지 쓸쓸한 생각 가눌 길 없네
드넓은 하늘 늦가을의 소나기 하염없이 내리니
--- p.140

하늘의 해는 밝게도 빛나건만
칠흑과 같은 밤하늘 떠가는 달 숨는 것 아쉬워라
--- p.213

고개를 들어 초승달 바라보니
언뜻 보았던 그 임의 가는 눈썹 저절로 떠오르네
--- p.435

마키무쿠의 산 주위를 울리며 흐르는 물의
물거품과도 같네 이 세상의 우리는
--- p.475
 

출판사 리뷰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의 출전인 『만요슈』!

일본의 연호 역사상 출전이 판명된 연호는 모두 중국 고전에서 채택한 것들이었지만, 이번 새 연호는 처음으로 일본 고전에서 인용되었다. 그 고전이 바로 『만요슈』로 무려 4500여 수나 수록되어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이다.

일본 굴지의 가인이 엄선한 걸작선!

일본 가단을 이끌던 굴지의 가인 사이토 모키치가 『만요슈』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빼어난 걸작들을 엄선하여 해설한다. 『만요슈』의 정신, 일본적 성격, 국민성 등은 논외로 하고 오로지 작품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조사나 동사, 특정 소절들을 하나하나 세세히 들여다보며 감상의 묘미를 전해준다. 그야말로 만요슈 감상의 명저로서, 일본에서 『만요슈』를 대중에게 국민가집으로 각인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의 간결하고도 세심한 해설은 만요슈의 에센스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또한 부록 ‘레이와 Q&A집’은 만요슈에서 인용한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가득하다. 만인을 대상으로 한 『만요슈』 입문서를 지향하며, 누구든 자신만의 만요슈 걸작선을 선정하여 음미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