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이데올로기 연구 (독서)/6.민족주의

민족주의 길들이기 - 로마 몰락에서 유럽 통합까지 다시 쓰는 민족주의의 역사

동방박사님 2022. 10.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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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민족주의에 대한 도식적 이분법은 서유럽 중심주의와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유럽 민족주의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간 책. 로마 제국이 몰락한 이후 싹트기 시작한 민족의 배아, 즉 종족에서부터 최근 개별 민족(국민)을 아우르는 유럽 '민족'을 창조하려는 유럽 통합에 이르기까지, 대략 1600년 동안의 유럽 민족주의의 역사를 다시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민족주의 관념을 재검토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민족을 기다리는 종족들, 중세 유럽', '민족주의 이전의 민족들, 영국과 프랑스', '민족주의의 승리, 독일과 이탈리아', '민족주의 이후의 민족들, 남동유럽', '파시즘과 공동체 사이의 민족주의'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번역된 민족주의, 민족주의의 번역

1장 민족주의의 미궁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
민족주의의 이론들
민족주의의 유형들

2장 민족을 기다리는 종족들, 중세 유럽
종족과 민족
고귀한 자와 미천한 자
만들어진 전통
기억과 망각
중세 애국심

3장 민족주의 이전의 민족들, 영국과 프랑스
근대 초기 민족주의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탈근대론
영국의 국가 구성
계급과 민족
국제 관계와 국가 구성
1789년, 혁명적 국민의 탄생
혁명과 민족주의
대의에 관하여

4장 민족주의의 승리, 독일과 이탈리아
민족주의와 낭만주의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1848년 혁명
통일로의 길
통일의 유산
독일과 프랑스의 비교

5장 민족주의 이후의 민족들, 남동유럽
민족주의의 심층화
오스트리아 제국에서의 분리 민족주의
오스만 제국에서의 분리 민족주의
제1차 세계 대전, 분수령
민족정 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
약간 긴 후기: 에트노스가 데모스로 되었을 때

6장 파시즘과 공동체 사이의 민족주의
민족주의에서 파시즘으로
민족의 구성, 동의와 억압
스탈린그라드, 전환점
파시즘에서 공동체로
민족들의 유럽에서 유럽 민족으로?
마지막 경고: 파시즘은 지속된다!

에필로그: 반쪼가리 자작의 우화

후주
참고 문헌
유럽 민족주의 연표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장문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부교수. 저서로 『민족주의 길들이기』, 『피아트와 파시즘』, 『파시즘』, 『민족주의』, 『근대정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국부의 조건』(공저), 『자본주의 길들이기』 등이 있고, 역서로 『만들어진 전통』(공역), 『제국의 지배』, 『래디컬 스페이스』, 『스페인 은의 세계사』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