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1.국가권력

정치학 논고 (스피노자)

동방박사님 2022. 11. 22. 08:27
728x90

책소개

이 책은 서광사 『스피노자 선집』 여섯 번째 책으로, 책의 번역은 앞서 출간된 스피노자 선집 『지성 개선론』, 『신과 인간과 인간의 행복에 대한 짧은 논문』,『데카르트의 철학의 원리』, 『신학-정치론』,『에티카』를 변역한 강영계 교수가 맡았다.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 스피노자는 정치학의 이론과 실천, 인간의 정서와 본성을 살핀다. 이것들은 정치철학을 전개하기 위한 기초이다. 2장에서는 자연권을 살피는데, 스피노자는 홉스와 달리 자연 속의 인간을 자유로운 인간으로 본다. 3장에서는 주권을 다루고, 4장에서는 국가의 공적 과제들을 다루며, 5장에서는 이성적 규정에 의해 설립된 최선의 국가를 논한다. 6장과 7장은 군주정에 대해서 그리고 8, 9, 10장은 귀족정에 대해서 그리고 11장은 민주정에 대해서 논의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 7
스피노자의 유고 편집자들의 머리말 … 19

제1장 서론
1~3. 정치학의 이론과 실천 … 21
4. 저자의 의도 … 24
5. 인간들의 정서의 힘 … 24
6. 7. 국가의 원인과 자연적 기초는 이성적 증거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공통된 본성이나 조건에서 도출된다. … 26

제2장 자연권
1. 자연권과 시민권 … 27
2. 이상적인 것의 본질과 현실적인 것의 본질 … 27
3~5. 자연권은 무엇인가 … 28
6. 자유에 대한 일상적 견해. 최초의 인간의 타락 … 30
7~10. 자유와 필연 … 32
11.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자유롭다. … 35
12. 주어진 약속과 자연권에 의해서 실현된 약속 … 36
13. 결합된 인간들 사이의 밀접한 관계 … 37
14. 적대적 본성에 의한 인간 … 37
15.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로 일치할수록 그들은 함께 더 많은 권리를 소유한다. … 38
16. 특정한 몇 사람들의 권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른 사람들의 권리는 그 만큼 더 줄어든다. … 39
17. 주권과 주권의 세 가지 종류 … 39
18. 자연 상태에는 죄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 40
19~21. 죄악과 복종은 무엇인가 … 41
22. 자유로운 인간 … 43
23. 정의와 불의 … 44
24. 칭찬과 비난 … 44

제3장 주권
1. 국가와 시민과 신민 … 47
2. 주권과 자연권 … 48
3. 4. 국가의 법령에 의해서는 시민이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다. … 48
5~9. 모든 시민은 각자 자신의 권리가 아니라 국가의 권리에 종속되어 있다. … 50
10. 종교적 문제 … 54
11. 12. 다른 국가들에 대한 주권의 권리 … 56
13. 적대적인 국가들의 본성 … 57
14~18. 연합 상태, 전쟁 상태, 평화 상태 … 57

제4장 공적인 과제들
1~3. 국가에 관련된 과제들 … 63
4~6. 어떤 의미에서 국가가 죄를 범한다, 또는 범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 64

제5장 최선의 국가 상태
1. 이성적 규정에 의해서 설립된 최선의 국가 … 69
2~6. 시민 상태의 목적과 최선의 국가 … 70
7. 마키아벨리와 그의 의도 … 73

제6장 군주정
1~3. 국가 설립의 근거 … 75
4. 한 사람에게 통일되는 권력 … 77
5~8. 군주정의 본성과 기초 … 77
9. 도시 … 80
10. 군대와 군대의 지휘관 … 80
11. 분할되는 씨족에서의 시민 … 81
12. 경작지와 주택 … 81
13. 14. 왕의 선정과 귀족 … 82
15. 16. 왕의 고문관 … 82
17~25. 원로희의의 최고 직무 … 83
26~29. 정의를 관리하기 위한 다른 회의 … 88
30. 다른 하부의 회의들 … 90
31. 군인의 급여 … 90
32. 외국의 법 … 90
33. 총독 보좌관 … 91
34. 왕의 가족과 신변 경호 … 91
35. 전쟁의 발발 … 92
36. 왕의 결혼 … 92
37. 통치권은 분할이 불가능해야 한다. … 92
38. 왕권의 세습 … 93
39. 시민들의 복종 … 93
40. 종교 … 93

제7장 군주정, 군주국가의 기초에 대한 증명
1. 군주들은 반드시 선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페르시아의 왕들, 율리시스 … 95
2. 군주국가의 본성은 국가의 최선의 기초와 참다운 기초이다. … 97
3. 군주를 위해서는 고문 회의가 필요하다. … 98
4. 왕의 고문들은 반드시 선출되어야 한다. … 98
5. 왕은 회의의 견해를 통해서 고문들을 선출하는 권리를 가진다. … 99
6~11. 최고 회의의 큰 유용성 … 101
12. 군대는 오직 시민들로만 구성된다. … 104
13. 어떤 근거로 고문관을 선출하는가 … 105
14. 15. 왕의 안전. 역사적 증거들… 106
16. 도시의 축성… 108
17. 군대의 지원과 군대의 지휘관… 108
18. 시민들은 씨족에 따라서 구분된다.… 109
19. 공동체의 기초는 시민권에 의해서 존재한다.… 110
20. 귀족은 오직 왕으로부터만 연유한다.… 110
21. 어떤 해의 재판관들… 111
22. 군인에게는 어떤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다.… 112
23. 외국인과 왕의 혈족… 113
24. 왕의 위험한 결혼. 역사적 증거들… 114
25. 왕국에서의 승계권… 114
26. 신을 예배할 수 있는 권리… 116
27. 공동체의 모든 사람의 본성은 하나이다.… 117
28. 모든 사람의 견고한 왕국… 119
29. 왕국의 고문들의 은폐시키는 힘… 119
30. 아라곤 왕국의 예… 120
31. 많은 사람들은 왕 밑에서 충분히 큰 자유를 누릴 수 있다.… 124

제8장 귀족정의 첫 번째 모델
1. 귀족정이란 무엇인가? 귀족… 125
2. 귀족정은 많은 수의 귀족에 의해서 성립되어야 한다.… 126
3. 군주정과 귀족정의 구분… 127
4~6. 귀족정은 군주정보다 훨씬 더 완전하다.… 128
7. 귀족정이 자유의 보존에 더 적절하다.… 130
8. 도시의 축성… 131
9. 군대와 군대의 지휘관… 131
10. 경작지와 토지의 판매… 133
11. 최고의 귀족 회의… 134
12. 귀족정의 몰락의 원인… 134
13. 귀족정의 첫 번째 법은 점진적으로 과두정(寡頭政)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 136
14. 15. 씨족의 구성원에 의한 귀족의 선출… 136
16. 회의의 장소와 시간… 137
17. 최고 회의의 직무… 138
18. 직접적인 또는 기본적인 회의… 138
19. 귀족들 간의 평등… 139
20~25. 법률고문들과 그들의 직무… 139
26. 27. 국가의 관리들… 144
28. 무기명 비밀투표… 145
29~33. 원로원… 146
34~36. 보조 원로원과 그 대리인들. 집정관들… 151
37~41. 재판에 대한 협회… 154
42. 도시와 지방의 전집정관(前執政官). 도시 인근의 권리… 159
43. 도시의 재판관들… 159
44. 민중이 선출하는 국가의 관리들. 독립되어 있는 사람들 … 160
45. 재무관… 161
46. 종교를 믿고 말할 수 있는 자유… 161
47. 귀족의 외모와 상태… 163
48. 권리의 선서… 163
49. 자유를 가르치는 학교… 164
제9장 귀족정의 두 번째 모델
1. 많은 도시들이 보유하는 귀족주의 정부… 165
2. 통일된 도시들… 165
3. 귀족정의 근거… 166
4. 원로원과 공공 생활에 의한 도시의 공동 결속… 166
5. 국가의 최고 회의와 원로원… 168
6. 최고 회의의 소집, 지휘관의 부대와 사절의 선출, 보좌관과 재판관 등의 질서… 168
7. 지휘관 지원과 군대 법정… 170
8. 세무 관리… 170
9. 원로원 의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장소 그리고 그들이 모이는 장소… 171
10. 개별적인 도시들의 회의와 협회… 171
11. 도시의 집정관들… 172
12. 도시의 재판관들… 173
13. 자신의 권리를 가지지 못한 도시들… 173
14. 15. 여러 도시들로 이루어진 귀족주의 국가는 다르게 취급되어야 한다. … 174

제10장 귀족정의 조직
1. 귀족주의 국가가 해체되는 첫 번째 이유, 독재… 177
2. 최고 회의… 180
3. 로마의 민중 법정… 181
4. 회의의 권위… 181
5. 소모적인 법… 182
6. 7. 악덕은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간접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 183
8. 거부당하는 명예와 장점… 184
9. 10. 귀족주의 국가는 확립될 수 있다.… 185

제11장 민주정
1. 2. 민주정과 귀족정의 차이 … 189
3. 민주정의 본성 … 191
4. 통치에서 제외되는 여성 … 192


해설 … 195
찾아보기 … 199


 

저자 소개

저 :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Benedictus de Spinoza)

 
포르투갈계 유대인으로서 1632년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했다. 어릴 때부터 총명했던 스피노자는 위대한 랍비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는 유대 공동체가 설립한 학교에서 철저하게 유대적인 교육을 받고 종교적 관념과 신학적 이론으로 가득 찬 사상과 친숙해진다. 이에 따라 스피노자는 그의 사유와 삶의 모든 국면에 근본적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유대인의 관습을 체화했지만, 당시의 학문 용어인 라틴어를 습득...

역 : 강영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 한국니체학회 고문으로 있다. 일평생 대중들이 철학에 쉽게 다가서고,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과 내용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신간 『정치학 논고』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광사 『스피노자 선집』 여섯 번째 책으로, 책의 번역은 앞서 출간된 스피노자 선집 『지성 개선론』, 『신과 인간과 인간의 행복에 대한 짧은 논문』,『데카르트의 철학의 원리』, 『신학-정치론』,
『에티카』를 변역한 강영계 교수가 맡았다.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 스피노자는 정치학의 이론과 실천, 인간의 정서와 본성을 살핀다. 이것들은 정치철학을 전개하기 위한 기초이다. 2장에서는 자연권을 살피는데, 스피노자는 홉스와 달리 자연 속의 인간을 자유로운 인간으로 본다. 3장에서는 주권을 다루고, 4장에서는 국가의 공적 과제들을 다루며, 5장에서는 이성적 규정에 의해 설립된 최선의 국가를 논한다. 6장과 7장은 군주정에 대해서 그리고 8, 9, 10장은 귀족정에 대해서 그리고 11장은 민주정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 책은 실질적으로 『신학-정치론』의 ‘정치학’을 보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피노자는 『신학-정치론』에서 완성된 신학론(종교철학)을 제시하였으나 그의 정치론(정치철학)은 양적으로도 너무 적어서 미완성인 채로 남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는 『정치학 논고』에서 법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정치학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루려 했으나 그의 예기치 못한 죽음으로 완수할 수 없었다.

『정치학 논고』에서는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기본으로 삼고 군주정과 귀족정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자신이 갈망하는 바람직한 사회의 표본인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스피노자는 전제정치(독재정치)로 몰락하지 않고 시민들의 평화와 자유가 침해당하지 않기 위해 인간의 공동체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지에 대해서 고뇌하고 사색하면서 바람직한 정치체제를 구상, 기획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스피노자가 이 책의 마지막 장 11장의 주제인 ‘민주정’에 대한 것을 더 쓸 수 있었더라면,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왜 정치철학의 구체적인 목표인지를 한층 더 힘차게 강조했을 것이다.

스피노자의 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스피노자 선집 시리즈를 읽기를 권한다. 스피노자가 어떤 사유의 경로를 거쳐서 데카르트주의자로부터 자기 자신의 고유한 철학 사상을 구성하게 되었고, 초기 저술들을 거쳐 어떻게 『에티카』에서 종합적 사상을 전개하였는지, 그리고 왜 『에티카』 이후 실천 문제에 신경을 쓰면서 『신학-정치론』과 『정치학 논고』를 저술하게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