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물사 연구 (책소개)/4.구약성경인물

12아들 야곱의 축복

동방박사님 2022. 12. 25. 05:20
728x90

책소개

“하나님은 복을 주시려고 사람을 만드셨다”

위로 하늘의 복, 아래로 깊은 샘의 복, 젖먹이는 복, 태의 복

복은 우연이 아니다. 야곱의 눈과 귀를 통하여 복 주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야곱의 아들들이 받은 복은 지금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이다! ‘야곱의 12아들 축복시리즈’는 이스라엘의 조상이 된 야곱의 12아들들을 축복한 순서대로 한 사람씩 인물중심으로 설교를 전개해 가는데 철저하게 성경의 내용들을 가지고 그 의미를 풀어낸다. 성경 안에서 이스라엘 12지파 조상들의 삶과 신앙 그 후손들을 통해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조명해 보면서 축복 예언의 의미와 그 성취의 역사를 드러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물이 바다 덮음과 같이... 8
서문- 우연이 아닙니다 12

CHAPTER 01 복을 지켜라 17
장자의 복을 지켜라 / 르우벤
형제라는 이름으로 / 시므온ㆍ 레위

CHAPTER 02 찬송이 될지라 43
형제들의 찬송이 될지라 / 유다
우연이 아닙니다 / 스불론

CHAPTER 03 풍성한 복 67
건장한 나귀 / 잇사갈
독사와 사자 / 단

CHAPTER 04 능력 있으라 91
역전의 명수 / 갓
사는 날 동안 능력 있으라 / 아셀

CHAPTER 05 무성한 가지 117
서쪽과 남쪽을 차지하라 / 납달리
샘 곁의 무성한 가지 / 요셉
아버지의 목마를 타고 / 베냐민

 

 

저자 소개

저자 : 최식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소속된 목사로서 Evangelia University에서 관점설교 방법론으로 박사(D.Min)를 받았다. 12년간 신학교에서 교수했으며 500여회 이상 부흥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현재 Evangelia University의 한국 책임 교수이며, 동현교회를 개척하여 27년째 섬기고 있다. 또한 ‘CPS보여주는 설교학교’와 ‘한국 사이버설교학교’를 설립하여 교수로 섬기고 있다.
 
 

책 속으로

기력이 쇠하고 몸이 병들어 자신이 떠나야 할 기약이 가까이오자 야곱은 2가지 행동을 합니다.
1.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였습니다. 야곱은 장자 므낫세에게 왼손으로, 차자 에브라임에게는 오른손으로 축복합니다. 순서가 뒤 바뀐 것을 보고 요셉이 당황하여 아버지께 손을 잘못 얹었다고 말하지만 야곱은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러나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더 큰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2. 열두 아들을 일일이 불러서 후일에 당할 일들을 예언하였습니다. 장자 르우벤으로부터 시작하여 맨 마지막 아들 베냐민까지 일일이 이름을 불러가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저들에게 일어날 것인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야곱의 선포는 야곱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포하는 음성도 야곱의 것이 아니라 곧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내리시는 복도 야곱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입니다. --- p.20~21

잇사갈은 온유하면서도 우직하고, 성격은 낙천적인 아들입니다. 그래서 그는 형제들의 짐까지도 모두 자신이 지고 힘들지만 그것이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섬기는 자로 살 것을 말합니다. 섬기는 자는 일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을 하다보면 아픔도 많고 상처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도, 상처도 자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잇사갈을 통해서 섬기는 자에게는 열매도 있고 기쁨도 있지만 반면에 아픔도, 고통도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 p.74

아버지 야곱의 음성은 곧 갓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며, 갓을 향한 예언의 내용은 그에게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갓과 그 후손들이 장차 역전의 명수가 되는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역전하여 다시 그들을 뒤쫓아 정복하고 다스리는 승리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승리를 놓치지 않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한 축복입니다. --- p.96

그 누구보다도 파란만장한 삶, 굴곡 많고 한스런 인생을 살았던 야곱이었지만 그의 말년은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이 누구 때문에 왔을까요? 물론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었지만 그 축복이 오는 통로는 바로 아들 요셉이었습니다. -중략- 야곱은 요셉을 위하여 복을 선포할 때에 명확하게 두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이미 받은 복과 장차 받을 복입니다.
--- p.130
 

출판사 리뷰

사람들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원하고, 어떤 사람은 출세를 원하고, 어떤 사람은 점점 나약해지는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면서 건강을 소원합니다. 이렇게 사람들마다 소원하는 것이 이루지는 것이 복입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고행을 하기도 하고, 돈을 내어 놓기도 하고, 때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도 서슴없이 행하기도 합니다. 당장이라도 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갑니다.
산 속이든, 물 속 이든, 복을 주는 곳이라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찾아갑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설사 그 곳이 지옥 문 앞에라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복은 그리 쉽게 얻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약점을 악용하여 거짓무리들은 복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복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우리의 현실을 더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께서만 주십니다. 하나님만이 복을 주시는 유일한 분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려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복으로 주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시작으로 하나님은 복을 들고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리고 살면서 복 주시는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 곁에 불행과 고통이 떠나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불행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복을 갈구하는 것입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창 49장은 야곱의 아들들이 받은 복과 저주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12아들들이 받은 복과 저주가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의 눈과 귀와 가슴에 담겨진 그 아들들의 지난날의 모든 것이 오늘 그 아들들이 받을 복과 저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를 복 주시는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단코 하나님은 우연이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눈과 귀 그리고 하나님의 가슴에 담겨진 내 삶의 결과를 통하여 꼭 필요한 복을 내리십니다. 모쪼록 이 12아들을 통하여 복을 들고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추천사

“오늘날은 언제 어디서나 성경을 접할 수 있고, 원하는 설교를 무한정들을 수 있으며 쏟아져 나오는 신앙서적과 성경주석을 읽을 수 있는 말씀의 홍수시대라고 할 수 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물리적인 의미에서도 실현되었다고 생각된다. 교회역사에서 그 어느 시대도 오늘처럼 말씀이 편만하게 보급되고 전 세계의 수많은 설교자들의 훌륭한 설교를 이렇게 풍성하게 들을 수 있었던 복된 시대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세속화는 가속화되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며 교회가 세상의 비난을 받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아모스 선지자의 탄식이 말씀이 넘쳐흐르는 우리 시대를 향한 역설적인 경종으로 울린다. 뜻 있는 목회자들은 설교자가 경성하고, 강단에서 하나님의 바른 말씀이 흘러나와야 교회의 회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 시대에 목회자로 부름 받은 신실한 설교자라면 설교의 고귀한 사명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성경 본문의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청중에게 그분의 음성을 전달해야 하는 이 거룩한 사명에 대해 부담을 갖고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자신의 지식과 언변을 믿고 자신감 있게 강단에 서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영광을 취하는 설교자도 있겠지만 많은 설교자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매 주일 강단에 서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시점에 최식 목사님이“야곱의 12아들 축복 시리즈”를 출간한 것이 반갑고 기쁜 것은 또 하나의 설교 모음집을 서재에 꼽게 되어서가 아니다. 저자가 설교자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설교 학교를 세워 가르치고 훈련해온 그간의 사역의 튼실한 열매이며, 또한 자신의 목회현장에서 눈물과 땀으로 연구하고 기도하며 얻은‘ 관점과 프레임을 통한 설교’의 유익을 보여주고 설득해 온 바로 그 설교의 모범이기 때문이다. 목회를 하면서 설교 학교를 운영하는 바쁜 일정 속에도 계속해서 설교에 관련된 서적과 설교집을 출간하는 저자의 부지런함과 신실한 모습을 통해 이 시대 교회를 향한 책임감과 동료 설교자들을 향한 애정을 보게 된다. 이런 섬김을 통해 설교자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고 강력하게 선포되는 강단이 회복되어, 한국 교회가 변화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회복과 부흥의 날을 기대해 보게 된다.

‘야곱의 12아들 축복 시리즈’는 이스라엘의 조상이 된 야곱의 12아들들을 축복한 순서대로 한 사람씩 인물 중심으로 설교를 전개해 가는데, 철저하게 성경의 내용들을 가지고 그 의미를 찾고 풀어낸다. 예언이 가지는 비유와 상징적인 표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대적 배경이나 문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지만, 핵심 되는 주제와 교훈은 성경을 통해 찾고, 진술하고, 설득한다. 성경 안에서 이스라엘 12지파 조상들의 삶과 신앙, 그 후손들을 통해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조명해보면서 축복 예언의 의미와 그 성취의 역사를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설교 본문 해석에 있어 성경을 최고의 권위로 높이며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 한다’는 개혁주의적 접근법을 견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저자는 자신이 설교학교에서 관점 설교를 가르치고 훈련해 온대로, 각 인물에 대한 본문을 성경을 통해 세심하게 핵심 관점을 찾고 그것을 중심으로 설교를 구성해 12아들 축복시리즈의 설교를 완성했다. 하지만, 야곱의 축복 시리즈의 설교를 읽어가면 다른 설교자들을 훈련하고
보여주기 위해 쓰여진 샘플 설교 원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읽어가면서 목회 현장의 치열함이 묻어나는 강단에서 흘러 나가는 생생한 설교 말씀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교마다 삶의 적용과 실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저자가 목회 현장에서 사랑하며 돌보는 성도들에게
선포하는 설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순종하고 변화되어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누리기 원하는 목회자의 간절한 마음이 전달된다. 수천 년 전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12조상에게 축복을 주신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드러내고, 성도들이 믿음으로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순종하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교훈을 담아 따듯한 음성으로 설득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향해“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권면을 주셨는데, 이 설교집은 목회자들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설교자로 든든히 세워져 가도록 안내해 주는 귀한 책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조차 교만하고 무정하고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말세의 분명한 징조 속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여전히 야곱의 아들들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설득되고, 순종하고, 변화되어 경건의 모양만이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하는 능력을 갖춘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게 된다.

이 설교집들이“물이 바다를 덮음과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라”는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쓰여 지리라 믿으며 말씀에 갈급한 모든 분들께 기쁘게 추천한다.” -Evangelia University, 강순혜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