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4.한국고전문학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

동방박사님 2023. 1.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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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별이 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시인 청년 윤동주. 직접 지은 시처럼 짧지만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다 그는 끝내 별이 되었다.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은 마침내 출간되었다. 해방을 불과 반 년 앞둔 1945년 늦겨울, 차디찬 형무소 바닥에 누워 외마디 고함을 끝으로 숨을 거둔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이 증보판에는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아아... 그리운 동주! 그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序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 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 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밤 / 遺言 / 아우의 印象畵 / 慰勞 / 肝 / 산골물 / 懺悔錄
 
 

저자 소개

저 : 윤동주 (尹東柱)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