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조선시대사 이해 (독서)/2.조선학문

성호사설 -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동방박사님 2023. 1.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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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이익은 서양의 새로운 지식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으며, 당대의 사물과 세태 및 학문적 경향을 개방적인 자세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학문을 현실에 이용하고자 했고, 묵수적(墨守的) 태도가 아닌 비판적 태도로 사회현상들을 바라보았다.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국토와 국민을 살피고자 한 그의 자의식은 실학정신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호사설은 실학사상의 분수령에 빗대어지기도 한다. 반계 유형원 이래 면면히 발전되어 온 실학정신이 그의 저술에 이르러 통합되고 이어서 여러 분야로 갈라져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된 것이다.

어떤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면 그것을 자기 자신과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재음미하고 비판하여 선택된 것을 유리하게 수용할 줄 아는 슬기로움과 주체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다. 더욱이 한 번 받아들인 뒤에도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늘 비판적인 눈으로 따져 보고, 혹시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기탄없이 개선해 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성호사설》은 현대에도 아주 유익한 책이다. 이익이 《성호사설》에 쏟은 정신들이 그때는 쓰이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 정신을 본받아 보다 밝은 한국을 건설하는 데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3000편이 넘는 방대한 원작에서, 성호 이익의 실학사상과 사회개혁 정신, 그리고 우리 역사와 국민에 대한 애정이 더욱 두드러지거나 함축된 글을 엄선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호사설》을 재발견하고 그 진수를 맛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목차

성호사설 새로 펴내면서
제1부 천지문 天地門
기(箕)는 곧 우리나라 箕指我東 기지아동…35
도읍지 都城 도성…35
병주와 영주의 영역 幷營 병영…37
흑룡강의 근원 黑龍江源 흑룡강원…37
철령위 문제 鐵嶺衛 철령위…38
만주의 흥경 興京 흥경…39
우리나라 지도 東國地圖 동국지도…40
호리병 주둥이 葫蘆項口 호로항구…42
강화와 정주 江華貞州 강화정주…44
우리나라 인재 國中人才 국중인재…47
우리나라 지맥 東國地脈 동국지맥…49
백두산의 출발점 鮮卑山脈 선비산맥…50
백두산은 우리나라 산맥의 머리 白頭正幹 백두정간…51
평안도(1) 西關 서관…52
평안도(2) 西關 서관…53
우리나라 문화 東方人文 동방인문…55
단군과 기자의 영토 檀箕疆域 단기강역…56
옛 탐라국 濟州 제주…57
고려시대 주와 군 高麗州郡 고려주군…57
비류수는 어디 沸流水 비류수…58
두만강 국경 분쟁 豆滿爭界 두만쟁계…58
고죽국과 안시성 孤竹安市 고죽안시…59
춘천의 난공불락 지세 春川保障 춘천보장…60
조선의 강역 朝鮮地方 조선지방…62
밀물샘 潮汐泉 조석천…63
해랑선이 출몰한 섬 海浪島 해랑도…64
동여진과 서여진 女眞 여진…65
물의 이용 水利 수리…66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섬 柯島 가도…67
역법 曆象 역상…68
금강산 1만 2천 봉우리 一萬二千峯 일만이천봉…68
백두산 꼭대기 白頭山 백두산…69
윤관이 설치한 경계비 尹瓘碑 윤관비…71
신라 풍속이 그대로 羅風未泯 나풍미민…72
평안도 관문의 험준함 西道關綾 서도관액…73
여연?무창?우예?자성을 없앰 廢四郡 폐사군…74
신라의 건국과 종말 新羅始末 신라시말…75
삼한과 마한 三韓金馬 삼한금마…78
낙랑과 예맥 樂浪濊貊 낙랑예맥…79
옥저와 읍루 沃沮邑婁 옥저읍루…80
고주몽과 졸본부여 卒本扶餘 졸본부여…82
조선에 설치한 한사군 朝鮮四郡 조선사군…83
발해와 황룡 지역 渤海黃龍 발해황룡…86
고려 때의 비밀스런 기록 高麗秘記 고려비기…89
조선이 때를 만남 朝鮮得歲 조선득세…90
생여진과 숙여진 生熟女眞 생숙여진…91
경상도 풍속 嶺南俗 영남속…95
김해지방의 순후한 풍속 金海俗 김해속…98
벽골제 내력 碧骨堤 벽골제…100
동해 한가운데 있는 섬 鬱陵島 울릉도…100
마한?진한?변한 三韓 삼한…105
물의 근원과 나무의 줄기 水根木幹 수근목간…107
한양의 도읍 漢都 한도…108
영호남의 산수 형세 兩南水勢 양남수세 …109

제2부 만물문 萬物門
임금이 기르던 고양이 金猫 금묘…113
누에 치는 기구와 실 뽑는 기구 蠶綿具잠면구…113
담배 南草 남초…115
여덟 가지 보물 八寶 팔보…116
안경 樓釧 애채…117
임금에게 바치는 자기 秘色磁器 비색자기…118
먹을 수 있는 곤충 昆土可食 곤충가식…119
순나물국의 맛 千里蓴羹 천리순갱…121
제주에서 나는 과일 耽羅果品 탐라과품…123
옛날 돈 古錢 고전…124
옛날의 벼루 澄泥硯 징니연…125
우륵의 가야금 伽倻琴 가야금…126
비단 종이 繭紙 견지…127
쥐수염으로 만든 붓 鼠鬚筆 서수필…127
비처럼 쏟아진 벌레 雨土 우충…128
말똥구리 鱉慶 길망…128
송골매와 해동청 海東靑 해동청…130
성황신을 모시는 제단 城隍廟 성황묘…130
우리나라의 화폐 銀甁 은병…133
자 尺척……134
재앙과 상서 雀舌작당…135
개미 기르는 자 養屑 양의…136
좋은 붓을 만드는 비법 筆妙 필묘…137
위에서는 들리지 않는 천둥소리 雷不上聞 뇌불상문……138
콩으로 만든 식품 豆腐 두부…139
창과 몽둥이 桂棒 수?봉…140
말굽에 박는 징 蹄阿 제잠…141
사람과 말은 한마음 人馬一心 인마일심…141
옛 것을 익히려면 기록하라 手板 수판…143
말 기르기 養馬 양마…144
한나라 환관이 지은 경제서 鹽鐵論 염철론…145
대추는 찌고 밤은 가린다 棗烝栗擇 조증율택…147
병거 대신 목책을 쓴다면? 兵車木拒馬 병거목거마…149
동지에 버선을 지어드림 冬至獻襪 동지헌말…149
강정과 관련된 풍습 元陽繭 원양견…150
화전 漢宮棋子 한궁기자…150
거여와 밀이 鼓絡蜜餌 거여밀이…151
뿔난 떡 角黍 각서…152
술떡에 대하여 棗諾 조고…153
떡에 관한 풍속 陋餌粉篒 후이분자……153
떡이름의 유래 彗子 산자…154
산무와 산삼 山瓠산삼…155
옛날의 남자 예복 道袍 도포…156
여왕벌의 순행 蜂巡봉순…156
감과 인재 枾 시…157
이끼가 푸른 이치 苔 태…158
재는 물을 끌어 들인다 灰 회…159
타고난 기운과 수명 元氣원기…159
식수 얻는 방법 龍華 용화…161
제주의 목장 耽羅牧場 탐라목장…161
박연의 악률 朴堧樂律 박연악률…162
우륵이 남긴 음악 俗樂 속악…163
조선먹 朝鮮墨 조선묵…164
그림에는 정신이 나타나야 論妓形似 논화형사…165
도둑고양이 偸猫 투묘…165
벼루의 등급 籬潑眼 구욕안…166
가지를 꺾으면 나무는 썩는다 披枝傷心 피지상심…167
조총과 화포 火砲 화포…168
새매와 짐새 誓情 음짐…169
신라의 거문고 新羅琴 신라금…170
천 걸음이나 나가는 나무활 木弩千步 목노천보…171
무기를 재정비하자 兵器 병기…173
학사 김응조의 짤막한 편지 鶴沙短簡 학사단간…175
짐승도 도리를 안다 禽獸五倫 금수오륜…176
맛살조개, 문어 그리고 도미 遙八梢鮫ah 정?팔초?교력…177
목화에 대한 기록 木棉 목면…178
우리나라의 은광 銀鑛 은광…180
부채에 다는 고리 摺扇墜 접선추…181
거미가 뱀을 얽어 잡다 蛛垢蛇 주견사…182
말의 걸음걸이 馬步 마보…182
말 빛깔에 따른 이름 馬形色 마형색…184
쑥을 캐두었다가 採艾 채애…185
제주말 濟馬 제마…186
저고리에 치마를 이어 단 옷 鄂衫 난삼…187
나막신 木文 목극…188
짚신과 미투리 草裂 초갹…189
승려의 사리 舍利 사리…189
벌의 역사 蜂史 봉사…190
순흥부의 은행나무 전설 鴨脚 압각…193
호랑이가 개를 움켜가다 虎攫狗 호학구…194
어진 정사를 행하면 敏樹 민수…195
정승벌 相蜂 상봉…196
백성을 괴롭히는 짐승 惡獸殺人 악수살인…197
술 酒 주……198
은의 중요성 銀貨 은화…200
백성과 병아리 鷄雛 계추…202
닭을 길러보면 편당을 알 수 있다 祝鷄知偏黨 축계지편당……203
쑥열매 蓬實 봉실…204
청어가 잡히는 곳 靑魚 청어…207
제사 때 쓰는 음식 茶食 다식…208
콩을 먹는 방법 菽 숙…208
불을 달아 쏘는 화살 火箭 화전…209

제3부 인사문 人事門
과거법과 천거법의 합치 科薦合一 과천합일…213
도둑 다스리는 방법 治盜 치도…215
당론에 대하여 黨論 당론…216
군사를 훈련시켜 대비함 兵備 병비…220
무신들도 대우를 해야 武科 무과…221
청렴한 관리 廉吏 염리…223
중국어를 연구하는 학문 漢學 한학…223
욕심 欲 욕…224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함 送舊迎新 송구영신…225
공천과 사천 公私賤 공사천…226
천인으로 충효를 인정받다 黃戊辰 황무진…226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한다 怨天尤人 원천우인…227
아버지가 경계할 일 慈父戒 자부계…228
대화보다 나은 편지 토론 書牘勝面論 서독승면론…229
수확량으로 토지측량 結負之法 결부지법…230
구제와 물가 조절을 위한 제도 賑貸和譯 진대화적…232
백성을 구휼하는 뜻 拯祿 증구…234
문무를 아울러 써야 文武幷用 문무병용…235
백발로 풍진을 무릅썼으나 白大鵬 백대붕…236
진정한 후배나 제자 門生 문생…237
임금이 제사 지낸 고기 君之祭肉 군지제육…237
게의 암수 구별 蟹雌雄 해자웅…238
사치하는 풍속 侈俗 치속…239
학문하는 것과 살림 잘하는 것 爲學治生 위학치생…241
무과 출신을 추천함 武弁注擬 무변주의…243
퇴계 이황의 선견지명 退溪先見 퇴계선견…244
한훤당 김굉필 寒暄堂 한훤당…245
가난과 천함을 잊지 않음 不忘貧賤 불망빈천…246
다섯 가지 고르지 못한 일 五不均 오불균…247
인재를 양성함 養才 양재…249
오늘날 사람들은 재능을 천대함 今人賤才 금인천재…251
서울 사람과 시골 사람 京輦山林 경련산림…252
헐뜯기는 것과 칭찬받는 것 毁譽 훼예…253
몰래 백성의 실정을 살핌 暗行御史 암행어사…255
설제 스님 雪霽上人 설제상인…257
아내를 내쫓음 出妻 출처…258
선비의 사회 이바지 儒者補世 유자보세…259
관직 팔아 비용 마련이라니 私延官 사적관……260
문관 무관 가리지 않고 文武無拘 문무무구…261
물을 막아 농토에 대어야 壅水漑田 옹수개전…262
서자의 벼슬 길을 막음 庶蘖防限 서얼방한…263
당파의 폐습이 난을 일으킨다 黨習召亂 당습소란…268
대관이 대신의 죄를 간함 臺諫大臣 대간대신…269
도평의사에 대한 기록 都評議司記 도평의사기…270
덕교와 형정 刑法 형법…271
강태공의 사당 武成王廟 무성왕묘…273
군사는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 兵貴同力 병귀동력…274
표류한 백성에 대하여 漂氓 표맹…276
우리나라 바닷길 海運 해운…277
의술과 약제 醫藥 의약…278
재산을 늘림 生財 생재…280
벌열을 숭상하는 폐단 尙閥 상벌…292
차한에서 쓴 일기 車漢日記 차한일기…294
조선 각 지방의 언어 朝鮮方音 조선방음…298
역관 홍순언의 선견지명 洪純彦 홍순언…299
말과 침묵 語默 어묵…301
기인 제도의 폐단 其人之役 기인지역…302
양명학의 시작 王陽明 왕양명…303
큰 주발에 놋수저 大鉢鐵匙 대발철시…305
사림의 파벌 朋黨 붕당…306
선릉과 정릉의 변고 宣靖陵 선정릉…307
대동법 大同 대동…308
자신을 잊고 윗사람을 섬김 忘己事上 망기사상…309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退溪南冥 퇴계남명…310
중국과 오랑캐의 분별 華夷之辨 화이지변…312
과거제도의 근본은 고려 시대 科制本高麗 과제본고려…313
목화 심는 법 種綿法 종면법…314
관중과 포숙 管鮑 관포…316
기와집 瓦屋 와옥…318
농사꾼에서 인재를 발탁해야 薦拔口畝 천발견묘……318
사창제도 社倉 사창…321
도의 이름 바꾸기 改易道名 개역도명…322
전지 제도 田制 전제…323
조상 묘에 제사 지내는 풍속 俗節 속절…325
경사 때마다 베푸는 과거 慶科 경과…326
간하는 벼슬 諫職 간직…328
도적에게 도적을 잡게 한다면 治盜 치도…331
관서와 관북 민심 西北民心 서북민심…333
적정을 탐지해야 偵探 정탐…334
근시는 임금의 부름에 잘 대응해야 近侍宣召 근시선소……337
밭도랑은 습기를 빠지게 하는 것 田溝渗濕 전구삼습…338
넉넉하면 절약하기 어려워 用裕難節 용유난절…338
상평법 常平 상평…341
어진 선비 최진첨 崔震瞻 최진첨…342
상?구?반 세 성씨 尙丘潘三姓 상구반삼성…344
안현과 이준경의 우애 安李友愛 안이우애…346
습관과 풍속은 바꾸기 어렵다 習俗難變 습속난변…346
조선시대의 보인 軍兵保 군병보…347
기인들이 벌여 세우는 횃불 其人列炬 기인열거…349
노인을 잘 봉양함 養老 양로…351
천민 제말의 애국 투혼 諸沫 제말…352
외적을 미리 대비함 備預外敵 비예외적…353
공손함과 검소함 恭儉 공검…357
간관은 서로 볼 수 없다 諫官不相見 간관불상견…358
송월재 이시선 松月齋 송월재…359
고려 시대의 과거법 高麗試法 고려시법…361
풍수설의 대가 道詵 도선…363
나무기르기 養材木 양재목…364
무신에게도 경서를 강론해야 武臣講經 무신강경…365
관서?관북 지방의 무사 西北武士 서북무사…366
농사에 힘쓰는 자를 천거함 力田科 역전과…368
장죄를 범한 관리 贓吏 장리…370
흉년에 백성을 구제하는 정책 荒政 황정…371
정월 대보름날 등불 밝히기 上元燃燈 상원연등…373
광해군도 정치의 대체를 알았다 光海識體 광해식체…374
사신들의 무역 관행 奉使貿易 봉사무역…375
가난함은 선비의 일상사 貧者士常 빈자사상…375
서리의 승진과 퇴출 胥吏陞黜 서리승출…377
살인자를 다스리는 법 殺人法 살인법…378
약천 남구만의 상소 南藥泉疏 남약천소…379
퇴계 이황을 헐뜯는 말 誣毁退溪 무훼퇴계…382
법을 바꿈 變法 변법…384
형제간의 우애 兄弟友愛 형제우애…386
여섯 가지 좀벌레 六是 육두…386
산사에 이름을 씀 題名山寺 제명산사…388
향소와 경소 京所 경소…389
붉은색 옷 紅衣 홍의…390
과거 시험장 試圍 시위…392
죽은 종을 위로하는 제문 祭奴文 제노문…394
억울하게 죽은 계집종이 요귀로 화함 寃婢作妖 원비작요……396
태조의 훈요 10조 麗祖訓要 여조훈요…396
일본지세변과 격조선론 日本地勢辨及擊朝鮮論 일본지세변급격조선론…397
명나라의 은혜 萬曆恩 만력은…403
이항복의 유연전 柳淵傳 유연전…405
낙정 조석윤 趙樂靜 조낙정…408
남파 홍우원 洪南坡 홍남파…408
성삼문의 위패 成先生木主 성선생목주…409
봉래 양사언 楊蓬萊 양봉래…410
백사 이항복 李白沙 이백사…411
재상 유관의 우산 柳相手傘 유상수산…411
조선조의 악장 國朝樂章 국조악장…412
임진왜란 때의 명나라 장수 李如松 이여송…415
압록강이 막혀서 鴨綠天塹 압록천참…416
강릉의 풍속 江陵俗 강릉속…417
경상도의 예의 嶺南五倫 영남오륜…418
화친과 항복하기를 빌다 乞和乞降 걸화걸항…420
덕행과 문장 德行文詞 덕행문사…422
영남지방의 절하는 예절 嶺南拜禮 영남배례…422
지고의 노비문서를 불태움 焚地庫隸籍 분지고예적…424
색욕을 다스려야 色欲 색욕…425
용서와 질투 恕妬 서투…426
경연에 앉아서 강설함 經筵坐講 경연좌강…428
독서하는 마음가짐 有求讀書 유구독서…429
자신을 처신하고 남을 대처함 處人處己 처인처기…430
외척과는 혼인하지 않는 풍속 母族爲婚 모족위혼…431
장사 지내는 기간 葬月 장월…434
장수 선발법 選將之法 선장지법…436
군사에게 토지를 주어야 兵必授田 병필수전…437
일생을 미친 척하고 洪裕孫 홍유손…438
생계를 위해 책을 낸 주자 朱子文字錢 주자문자전…440
착한 자 복 받고 악한 자 화를 입는다 福善禍淫 복선화음…442
간언하기를 다투는 신하 諍臣七人 쟁신칠인…443
쓸데없는 관직의 혁파 罷冗官 파용관…444
왜구 침략의 전말 倭寇始末 왜구시말…448
서울에 병영 설치 設京營 설경영…452
유민을 구제하는 방법 流民還集 유민환집…454
이혼에 대하여 離婚 이혼…456
왜병의 포로가 된 양갓집 아들 梁敷河 양부하…457
인삼 판매 蔘商 삼상…461
문신들에게 보이는 월과 館課 관과…462
퇴계 이황의 재취 부인 退溪再娶 퇴계재취…463
사육신의 한 사람 河緯地 하위지…464
꿈속에 지은 시 夢詩 몽시…465
뜬 소문으로 사람을 논박함 風聞論人 풍문논인…467
성균관 감사 벼슬 司業 사업…468
떡장사까지 한 조기 趙罕卿 조빈경…468
선행과 지조 繆橡 목융…470
남명 조식 南冥先生 남명선생…470
우리나라의 여덟 가지 폐단 我朝八弊 아조팔폐…472
한 조정에서 서로 조문함 同朝相吊 동조상조…473
임꺽정과 장길산 林巨正 임꺽정…474
호화로운 연회에 대한 경계 綵棚 채붕…475
나를 알아주는 친구 知己 지기…477
음경을 자른 옥사 割勢獄 할세옥…478
급제한 자를 희롱함 侵戱新進 침희신진…478
외진 시골에서 몸을 일으켜 張可順 장가순…479
세 가지 헛된 소모 三費 삼비…480
우리 고유 음악 鄕樂 향악…481
북소리 둥둥, 바람은 쓸쓸 動動曲 동동곡…482
공을 넘기면서 부르던 곡조 抛毬樂 포구락…483
연꽃놀이 蓮花臺 연화대…484
염소를 탄 다섯 신선 五羊仙 오양선…484
수명을 연장시킴 壽延長 수연장…485
신선 복숭아를 바침 獻仙桃 헌선도…485
세자를 폐함 廢世子 폐세자…487
정승 상진 尙相 상상…487
유성룡의 청렴결백 西厓淸白 서애청백…489
천인에서 나라의 충신으로 劉克良 유극량…490
목숨을 구하는 해부도 五臟圖 오장도…491
족하의 유래 足下 족하…492
임금의 유생 면접 接對儒生 접대유생…493
금계 황준량 黃錦溪 황금계…494
삼사 관원이 자주 갈리는 폐단 三司數遷 삼사삭천…496
호랑이 잡는 방책 捕虎 포호…498
물에 말아먹는 밥 搏趙 요찬…499
아버지 섬기듯 형 섬기듯 父事兄事 부사형사…500
정상기의 농포문답 車舡 거강…501
임금의 기쁨과 노여움 人主喜怒 인주희노…503
이조의 창업을 찬양한 노래 龍飛御天歌 용비어천가…504
조선의 왜인 장수 평도전 平道全 평도전…504
이괄의 반란 甲子之變 갑자지변…505
조선과 화령 和寧 화령…507
부감사를 두어야 副監司 부감사…508
승려 도첩제 寺刹度牒 사찰도첩…509
우리나라의 한글 諺文 언문…510
수군제도 水軍 수군…513
병?수군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줌 漏帥?遺 곤수궤유…514
강간과 화간 强姦 강간…516
나무 심고 물을 줌 種樹漑根 종수개근…516
주세붕의 백운동서원 書院 서원…517
퇴계 이황의 세상 개탄 退溪先生竟世 퇴계선생개세…519
제사의 이치 祭祀之理 제사지리…520
너그럽고 준엄한 법 寬猛 관맹…522
벼슬에서 물러가기를 구함 致仕求去 치사구거…524
요얼과 상서 妖祥 요상…525
곧은 말로 극진히 간함 直言極諫 직언극간…527
환곡의 폐단과 개혁 乳譯靑苗 조적청묘…528
어진 이를 구하여 백성을 다스림 求賢治民 구현치민…532
백성이 가난함 民貧 민빈…534
바른말이 나라에 유익함 直言利國 직언이국…536
착한 사람이 복이 박한 동기 善人福薄 선인복박…538
임진왜란 때의 공적 壬辰再造 임진재조…539
성곽 축성의 방책, 치와 첩 雉堞 치첩…540
장수의 임명 命將 명장…542
관리의 자격 심사 資格銓衡 자격전형…543
일본 사람의 충성과 의리 日本忠義 일본충의…545
규룡의 수염잡이 猫髥客 규염객…546
기병제도 騎兵 기병…548
누가 이 원통함을 구원하랴 鄭雷卿 정뇌경…549
특이한 선비 河大海 하대해…550
명판서 이완 李右相浣 이우상완…551
감사가 양반집 딸을 시집 보내다 監司嫁民女 감사가민녀……552
의기로 아버지의 원수를 갚다 李文雄 이문웅…552
윤집이 홀로 아뢰다 尹鏶獨啓 윤집독계…553
택당 이식 李澤堂 이택당…554
고청 서기(徐起) 徐孤靑 서고청…555
서산대사 休靜 휴정…556
4년 동안 세 번 건넌 한강나루 金德牽 김덕함…557
일곱 서자 七庶突 칠서얼…558
포로가 되었던 강홍립 姜弘立 강홍립…558
도산서원 陶山祠 도산사…559
백운동 기행 白雲洞 백운동…561
백성의 수고로움을 걱정함 聖朝憂民 성조우민…563
군사는 배불리 먹여야 한다 性命易酒食 성명역주식…564
쇠뇌로 수 양제를 맞히다 弩中煬帝 노중양제…565
강을 준설하는 써레 揚泥洪 양니파…566
적게 먹으며 살아가는 방법 食少 식소…567
늙어도 학문을 좋아함 老而好學 노이호학…569

제4부 경사문 經史門
앎과 행함의 일치 知行合一 지행합일…573
맹자는 누구에게 배웠을까 孟子受業 맹자수업…574
자치통감강목 綱目 강목…575
장안도의 말투 張安道 장안도…576
김수로왕과 허왕후 首露許后 수로허후…577
한나라 문제의 세 번 사양 漢文三讓 한문삼양…580
고려 태조와 인종 麗祖仁宗 여조인종…581
신라 시중 최치원 崔文昌 최문창…582
야은 길재 吉冶隱 길야은…583
왕소군이 흉노에게 간 까닭 昭君求行 소군구행…584
고려의 공헌 高麗貢獻 고려공헌…586
고려의 동성끼리의 결혼 高麗同姓昏 고려동성혼…587
신라의 화랑 花郞 화랑…588
신불해와 한비자를 좋아한 제갈량 孔明喜申韓 공명희신한……589
유비의 아들을 타이름 昭烈戒子 소열계자…591
이색의 크나큰 절개 牧隱大節 목은대절…593
전횡 일삼다가 참살된 모문룡 毛文龍 모문룡…594
우리나라 제도의 시작 東國制度 동국제도…595
혼자 있을 때의 삼감 愼獨 신독…597
임금의 녹봉 君祿 군록…598
부부 아닌 남녀가 정을 통함 野合 야합…599
재상은 치란에 관계된다 宰相關治亂 재상관치란…600
간관의 정치 참여 諫官參政 간관참정…601
우리나라 역대 명신들 海東名臣錄 해동명신록…603
사마천은 성인을 몰라보았네 史遷不知聖人 사천부지성인……605
유가의 학술 儒術 유술…606
옛 역사의 선과 악 古史善惡 고사선악…608
천하 통일의 기초를 닦은 한신 韓信 한신…610
대마도 정벌 征對馬島 정대마도…612
건주위 정벌 征建州衛 건주위정벌…615
삼포의 왜인들 三浦倭 삼포왜…620
하루하루 새로운 온전한 공부 日新全功 일신전공…622
우주 만물의 생성 원리 太極說 태극설…623
백성을 얻고 사람을 얻어야 得民得人 득민득인…624
선천적으로 착한 사람의 본성 性善 성선…625
《당감》에 대한 논의 唐鑑議論 당감의론…627
유생의 학문 儒學 유학…628
예의와 음악도 일으킬 수 있다 禮樂可興 예악가흥…630
대방국은 어디 帶方 대방…633
가락과 다섯 가야 駕洛伽倻 가락가야…634
사료에 나타나는 성공과 실패 讀史料成敗 독사료성패…636
고구려에서 오나라 사신을 목 베어 죽임 高麗斬吳使 고려참오사…637
최영의 요동 정벌 崔瑩攻遼 최영공요…638
고려의 관직과 제도 高麗官制 고려관제…641
굶주림이 그 속에 있다 憊在其中 뇌재기중……642
여섯 종류의 이로운 신하와 사악한 신하 六正六邪 육정육사……643
서경 유수 조위총 趙位寵 조위총…645
제갈량의 남방 정벌 諸葛南征 제갈남정…646
공자의 말씀 聖人之言 성인지언…647
시를 왜 읽고 외울까 誦詩 송시…649
진시황 때의 도사 徐杷 서불…650
신라의 탄생 氣化 기화…653
고구려와 백제의 타다 남은 불기운 麗濟餘燼 여제여신……655
왜구의 행패 倭患 왜환…656
세 장수의 원통함 三帥寃 삼수원…658
말을 잘 하거나 못하거나 雨無正 우무정…660
독서와 세상살이 讀書仕宦 독서사환…660
마한의 시조 호강왕 虎康王 호강왕…661
요?금?원나라와 그 잔 무리들 遼金元支屬 요?금?원 지속…663
소국이 대국을 섬김 小事大 소사대…663
흰옷을 입는 풍속 白衣 백의…667
《논어》 학이편에 대해 論語首章 논어수장…669
이색의 꿋꿋함 牧隱不屈 목은불굴…671
넓은 강에 뱃사공 없으니 沈彦光 심언광…673
《시경》 관저편 關雎 관저…674
사마천의 《사기》 馬史 마사…676
가의의 처절한 상소 賈疏 가소…676
호광의 딸 胡廣女 호광녀…678
의리를 뒤로 미루고 이익만 앞세운다면 後義先利 후의선리……679
유가에서 치는 금지하는 그물 儒門禁網 유문금망…680
무례함을 풍자한 시 相鼠三章 상서삼장…681
어진 이의 혜택 仁人之惠 인인지혜…682
아랫사람에게 묻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음 不恥下問 불치하문…683
자부심을 갖지 말라 毋我 무아…684
한 가지로 꿰뚫음 一貫 일관…685
공자도 병들면 하늘에 빌었다 病禱 병도…687
간추린 발해 역사 渤海 발해…688
고려의 어리석은 임금 高麗昏君 고려혼군…692
도망쳐 온 피란민의 소굴 逃亂之窟 도란지굴…694
앞 수레 엎어진 것을 경계하지도 않고 前覆不戒 전복불계……695
증점의 대답 曾點之對 증점지대…696
병들었을 때 기도함 疾病行禱 질병행도…697
남녀의 서로 즐김을 풍자한 시 溱洧 진유…699
사랑하는 마음 因心 인심…699
국가의 예산장부 國計簿 국계부…701
고려가 대국을 섬김 高麗事大 고려사대…702
시를 배워야 한다 學詩 학시…703
우씨의 사마씨 계승 牛繼馬 우계마…704
교만함과 인색함 驕吝 교인…705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薛公儉 설공검…706
빠뜨린 사실이 많은 우리나라 역사 東史多諱 동사다휘……707
신라의 진덕여왕 新羅眞德 신라진덕…708
수 양제가 일본에 사신을 보냄 煬帝遣使日本 양제견사일본……708
《유기》와 《신집》 留記新集 유기?신집…709
고구려 제일의 으뜸 재상 乙巴素 을파소…710
우리나라에 전해진 불교 海東佛法 해동불법…711
신라의 3대 시대 구분 新羅三代 신라삼대…711
고와 김이라는 두 성씨 高金二姓 고김이성…712
고구려 해명 태자 解明 해명…713
꿋꿋했던 문신 김치원 金致遠 김치원…714
임진왜란 때 나온 명나라 장수 壬辰天將 임진천장…715
망우당 곽재우 郭忘憂 곽망우…716
당 태종 능 昭陵 소릉…717
명나라 마지막 황제 崇禎帝 숭정제…718
호해와 이사 胡亥李斯 호해?이사…720
《장자》의 저자 莊周 장주…722
명나라 역사 明史 명사…723
임견미와 염흥방 林廉 임?염…724
촉한 형세가 동노와 비슷함 蜀漢似東魯 촉한사동로…726
베 이불에 좁쌀밥 公孫弘 공손홍…728
당나라 고종의 후비 무측천 武月 무조…729
원나라와의 국교 단절 絶北元 절북원…731
고려의 의종 高麗毅宗 고려의종…733
명나라를 칠 때 원군을 보낸 일 助伐南朝 조벌남조…734
구영개의 섭정 攝政王 섭정왕…737
누구는 흉보고 누구는 기리랴 誰毁誰譽 수훼수예…739
서적을 공경하고 아끼자 敬玩書籍 경완서적…740
재주꾼인가 소인배인가 王安石 왕안석…741
관아에 딸린 기생 官妓 관기…742
윤채의 비문 尹埰碑 윤채비…743
권단의 묘지문 權祠誌 권단지…744
야율초재의 백성 살리기 楚材好生 초재호생…744
예의와 염치 四維 사유…746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磨兜堅 마두견…747
8월의 갈대 八月拿葦 팔월환위…748
안연의 나아가고 멈춤 顔淵進止 안연진지…748
공을 꺼림 忌功 기공…750
상갓집 개 喪家之狗 상가지구…752
귀천을 하나로 보다 一視貴賤 일시귀천…753
충성이 변하면 아첨이 된다 忠變爲諛 충변위유…754
이몽양의 상소문 獻吉疏 헌길소…756
악비의 순수한 효심 岳飛純孝 악비순효…757
선비의 행실 儒行 유행…759
단련된 경서 문장 經文鍛鍊 경문단련…759
이성을 추존한 호칭 葛文王 갈문왕…760
임진년 석성의 공 石星 석성…761
한 귀퉁이를 들면 擧隅反三 거우반삼…763
유정의 요동 출정 劉綎東征 유정동정…764
풍신수길이 명나라를 침범하려 함 秀吉犯上國 수길범상국……766
포은 정몽주의 스승 金得培 김득배…768
소인배는 쓰지 말 것 小人勿用 소인물용…769
왜승 현소의 정탐 玄蘇善偵 현소선정…770
정묘호란 丁卯之役 정묘지역…772
만남의 어려움 際遇之難 제우지난…773
단군과 기자 檀箕 단기…775
기자의 후손 조선후 朝鮮侯 조선후…777
임금과 신하는 서로 구해야 함 君臣相求 군신상구…778
육경에 대한 해석 經解 경해…780
오복에 영귀는 말하지 않아 五福不言貴 오복불언귀…781
도를 듣고 깨달음 聞道 문도…783
알고 깨달음 知覺 지각…784
성현의 도를 서로 전함 聖賢傳道 성현전도…786
노륙의 뜻 甘誓北戮 감서노륙…787
덕망 있다는 시골인사의 다른 얼굴 鄕愿 향원…789
재상도 셋집에 살았다 宰臣賃屋 재신임옥…789
벼슬자리는 남고 인재는 부족하다 官有餘人不足 관유여인부족…792
임금이 밝으면 신하가 어질다 告載明良 갱재명량…794
자신의 허물 찾기에 힘쓴 소하 蕭何求過 소하구과…795
내가 아는 인재를 들어 쓰다 擧爾所知 거이소지…796
고려시대 진휼 정책 高麗賑政 고려진정…798
연좌법의 폐지 除連坐法 제연좌법…799
직접 집행하는 일로써 간함 執藝以諫 집예이간…801
염소 다스리는 방법으로 卜式 복식…803
다섯 가지 형벌 五刑 오형…804
고려의 문신 이공승 李公升 이공승…808
장성을 더 길게 쌓다 增築長城 증축장성…810
공민왕의 능 恭愍墓 공민묘…811
문충 이인복의 절개 迎鳳書院 영봉서원…812
위엄이 귀공자 같았던 무인 田霖 전림…813
금오평 싸움과 양호 楊鍋 양호…814
성현 인종 임금 孝陵 효릉…818
삼천갑자 동방삭 東方朔 동방삭…820
《주역》의 13괘와 음양의 조화 十三卦 십삼괘…821
고려 태조의 조세 감면 麗祖減賦 여조감부…823
역사가의 은폐 史家掩諱 사가엄휘…826
반역열전에 오른 우왕 辛禑 신우…827
진평과 병길 陳平丙吉 진평병길…829
고려 시대 임금과 신하의 사당 前代君臣祠 전대군신사……830
양화사를 지은 한종유 楊花徒 양화도…832
도목정사 都目 도목…833
어진 이에게 다 갖추라고 책망함 責備賢者 책비현자…835
노인으로 변한 주먹만한 돌 黃石公 황석공…836
중자의 궁 仲子之宮 중자지궁…837
북쪽 오랑캐 융과의 만남 會戎 회융…838
쌀값을 묻다 米價 미가…839
곽씨의 재앙 禱氏之禍 곽씨지화…840
두예와 이순신 杜預李舜臣 두예 이순신…841
태조의 총애를 받은 차원부 車原坦 차원부……842
역사를 저술하기 어렵다 作史之難 작사지난…843
신라 시대 왕의 칭호 新羅稱王 신라칭왕…844
신라의 풍속 新羅俗 신라속…844
임진년의 왜적장 풍신수길 平秀吉 평수길…845
소양과 견식은 풍부했건만 柳崇祖 유숭조…847
우리나라의 형세 東國內地 동국내지…848
사당에서 신주를 모시는 차례 昭穆 소목…850
효용은 광대하지만 드러나지 않음 費隱 비은…851
구월산 삼성사 三聖祠삼성사…853
스승의 이름 쓰기 先儒書名 선유서명…855
기자의 후손 箕子之後 기자지후…856
공자의 《춘추》와 경전 春秋經傳 춘추경전…857
죄에서 구명하려 지은 노래 何滿子 하만자…858
중국에 들어간 우리나라 사람들 東人入中國 동인입중국……860
서자가 치이를 따라감 西子逐平夷 서자축치이……862
9대에 걸친 모든 친족 九族 구족…864
일본도 노래 日本刀歌 일본도가…865
《상서전》의 형벌 내용 尙書傳刑義 상서전형의…866
곽박과 이순풍 郭璞李淳風 곽박이순풍…867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따먹다 首陽采薇 수양채미…868
성우 위에 세운 작은 누각 城隅 성우…868
좌웅이 효렴에게 묻다 左雄問孝廉 좌웅문효렴…870
만물이 생성하는 도 玄牝 현빈…871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曹操 조조…874
유향과 동중서 劉向董仲舒 유향동중서…875
나라를 망친 장준 張浚亡國 장준망국…877
봉건제도 封建 봉건…880
조괄과 조사 부자 趙括父子 조괄부자…882
노인을 돌봄 養老 양로…883
광무제 光武 광무…886
안영은 이름만 신하일 뿐 晏祿具臣 안영구신……887
《주역》 소과 괘의 대상 小過大象 소과대상…889
최고의 영웅 장량 張良英雄 장량영웅…891
관중이 어진 이를 천거함 管仲薦賢 관중천현…892
진나라를 망친 상앙 商勞亡秦 상앙망진…894
중국과 오랑캐는 풍속이 다르다 華夷異俗 화이이속…896
필부의 속임수 李施愛 이시애…897
왕건의 족보 王建世界 왕건세계…898
나옹화상 懶翁 나옹…899
을사사화 乙巳獄 을사옥…900
안시성주 양만춘 安市城主 안시성주…902
당나라 숙종 唐肅宗 당숙종…903
적군의 머리를 베어오면 首級 수급…904
미자가 주나라로 간 까닭 微子 미자…905
새나 짐승, 풀이나 나무의 이름 鳥獸草木名 조수초목명……906
하늘과 땅의 이치 神理在上 신리재상…906
진 도공이 유일하다 悼公一人 도공일인…909
정은 동의 근본 主靜 주정…910
지나간 역사의 성공과 실패 陳迹論成敗 진적론성패…912
임금께 올리는 글주머니 上書囊 상서낭…913
양관의 시험제도 楊篤試法 양관시법…914
상앙의 변법 商勞變法 상앙변법…918
농사를 장려함 勸農 권농…920

제5부 시문문 詩文門
한자의 사성 韻考 운고…925
정인홍의 시 鄭仁弘詩 정인홍시…926
정승 윤지완의 시 尹相公詩 윤상공시…927
두견의 새끼 業工 업공…928
두 이씨의 금강산시 二李金剛詩 이이금강시…929
봉래 양사언의 시 蓬萊詩 봉래시…929
박정길의 시 朴鼎吉詩 박정길시…931
유희분?박승종?이이첨의 시 三昌詩 삼창시…932
술을 찬미하는 노래 酒德頌 주덕송…933
머리를 덮고 자는 해로움 夜臥覆首 야와부수…936
꿈에 송도 시를 짓다 松都夢詩 송도몽시…937
술 마시는 신선 飮仙 음선…940
소동파의 시 東坡詩 동파시…940
우리나라 시의 도습 東詩蹈襲 동시도습…942
일두 정여창의 시 鄭一?詩 정일두시…944
목은 이색의 시 牧隱詩 목은시…946
고옥 정작의 시 鄭古玉詩 정고옥시…947
이상은의 잡찬 雜纂 잡찬…948
두보의 장유시 壯遊詩 장유시…950
굴원의 가사 屈原歌辭 굴원가사…952
사륙문 四六 사륙…953
채학사 시 蔡學士詩 채학사시…954
산과 물 山水 산수…955
퇴지 한유의 남산시 南山詩 남산시…956
노봉 김극기의 시 金克己詩 김극기시…957
송곡 이서우의 시 松谷詩 송곡시…959
네 구로 된 한시 絶句 절구…960
소총자 홍유손의 시 洪裕孫 홍유손…962
만호의 시 晩湖詩 만호시…963
시의 문채 詩家藻繪 시가조회…964
소식이 읊은 적벽부 赤壁賦 적벽부…965
낙천 백거이의 풍유시 樂天諷諭 낙천풍유…966
백발이 삼천 길이나 되네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970
도연명의 시는 자신의 창작품 陶詩自做 도시자주…972
까마귀는 밤에 운다 烏夜啼 오야제…973
긴 머리 長琰 장렵…973
유혁연 대장의 시 柳大將詩 유대장시…975
고려의 문인 임춘 林西河 임서하…976
두보의 선함과 너그러움 子美善寬 자미선관…977
야호 소리 邪許 야허…978
누워서 글 읽는 서가 臥讀書架 와독서가…979
이백의 오언 절구 李白五言絶句 이백오언절구…980
건궤명과 이와 비슷한 금인명 巾免金人銘 건궤금인명…982
유몽인의 청상과부시 孀婦詩 상부시…984
송파 이공의 시 松坡詩 송파시…984
깊고 먼 모양과 서성거리는 모양 窈窕徘徊 요조배회…985
허목이 지은 동해비문 東海碑 동해비…988
옛 사람의 시를 모방함 奪胎換骨 탈태환골…991
묘계와 질서 妙契疾書 묘계질서…993
돌고 도는 불행과 행운 倚伏 의복…993
죽은 이의 혼을 부름 招魂 초혼…995
이백?두보?한유의 시 李杜韓詩 이두한시…996
남명 선생의 글 南冥先生文 남명선생문…999
젊은 시절에 지은 민속부 憫俗賦 민속부…1000
박광우의 월정사 시 朴光佑詩 박광우시…1001
홍우정의 시 洪宇定詩 홍우정시…1002
구름이 뭉치고 해가 감싸다 雲瓦日抱 운매일포……1002
뾰족한 봉우리 칼끝과 같아라 尖峰劍資 첨봉검망…1004
양포 최전의 경포대시 鏡浦臺詩 경포대시…1005
퇴계 선생의 시 退溪先生詩 퇴계선생시…1006
심약이 원창루를 읊은 여덟 편의 시 沈約八詠 심약팔영…1008
우리나라의 비문 東方石刻 동방석각…1010
흙 만두 土饅頭 토만두…1011
강극성의 시 姜克誠詩 강극성시…1012
비단을 다듬이질하며 搗素賦 도소부…1013
소무와 이릉의 시 蘇李詩 소리시…1015
상사 이복운의 시 李上舍詩 이상사시…1020
술안주 安酒 안주…1020
한산의 아름다운 경치 韓山八景 한산팔경…1021
도본준의 선본초 禪本草 선본초…1022
옛날과 오늘의 문장 古今文章 고금문장…1025
남명 선생의 시 南冥先生詩 남명선생시…1025
백사 이항복의 시 白沙詩 백사시…1026
매계 조위의 시 曺梅溪詩 조매계시…1026
박연폭포 시 瓢淵詩 표연시…1027
석봉 한호 韓石峰 한석봉…1028
미수 허목의 시 眉璟詩 미수시…1029
백사의 만인시 白沙挽人詩 백사만인시…1030
주자와 퇴계 이황의 시 朱子退溪詩 주자퇴계시…1031
백주 이명한의 시 李白洲詩 이백주시…1032

성호 이익의 생애와 사상…1034
이익 해적이…1068
 

저자 소개

편자 : 고산고정일(高山高正一)
서울에서 태어나다. 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대학원비교문화학과 졸업. 소설 「청계천」으로 「자유문학」 등단. 1956년~ 동서문화사 창업 발행인. 1977~87년 동인문학상운영위집행위원장. 1996년 「한국세계대백과사전 총31권」 편찬주간. 지은책 대하소설 「폭풍속으로」 「매혹된 혼 최승희」 「얼어붙은 장진호ㆍ불과 얼음」 「이중섭」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愛國作法ㆍ新文館 崔南善·講談社 野...
 

출판사 리뷰

한국 인문학의 최고봉!
조선선비의 투철한 자아의식 사회개혁 비판정신!
온고지신으로 삼을 조선실학 최고 백과사전


숲은 밖에서 보아야만 그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다
객관적인 통찰이 아니고서는 그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여기 그 뛰어난 재능을 펼쳐보지 못하고 져 버린 고고한 선비성호 이익이 있다. 학문은 실제 사회에 유용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무렵 사회현실을 가장 올바르게 인식하고 비판한 그의 높은 식견과 포부는 어지러웠던 나랏일을 능히 바로잡을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무렵 조정은 그의 포부를 들어줄 만한 여유가 없었고, 권력에 억눌려 그 진실을 펼치지 못하고 헛되이 묻혀 버리고 말았다. 그가 바로 흔히 실학(實學)이라고 일컬어지는 조선 후기 경세치용(經世致用)의 학(學)을 대성(大成)한 성호(星湖) 이익(李瀷)이다.

이익 학문 사상 집대성
이익은 마흔 즈음부터 평소 학문과 사물의 이치를 깨친 바를 틈틈이 적어 나갔다. 또한 제자들이 어떤 문제를 물어볼 때 그 답변도 꼼꼼히 적어 놓았다. 그가 처음부터 책으로 엮을 생각으로 그랬던 것은 아니며, 그의 나이 여든 즈음에 집안 조카들이 그의 기록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것이 바로 《성호사설》이다.
따라서 《성호사설》은 그때그때 떠오른 순간의 기지(機智)이며 문답잡기(問答雜記)이다. 이익은 서문에서 스스로 희필(?筆)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참으로 겸손하게 말한 것이며, 사실은 조선시대 학자의 저술로서 손꼽히는 명저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평생 동안 써 왔으므로 이익 학문과 사상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성호(星湖)는 이익의 호이며, 사설은 ‘세쇄(細碎:매우 가늘고 작음)한 논설’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잡저를 의미한다. 이는 저자가 겸사로 붙인 서명이다. 〈천지문天地門〉, 〈만물문萬物門〉, 〈인사문人事門〉, 〈경사문經史門〉, 〈시문문詩文門〉의 다섯 문으로 분류해 총 3007편의 항목에 대한 글이 실려 있으며, 방대한 분야를 두루 다루면서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기사들을 실었기 때문에 《성호사설》은 백과사전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역사 지리 과학 해박한 지식
〈천지문〉은 모두 223항목이며 우주 속의 자연과 해와 달, 별들, 바람과 비, 이슬과 서리, 조수, 역법과 산맥 및 옛 국가의 영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익은 《천문지天文志》, 《율력지律曆志》, 《칠정서七政書》 등과 중국 고전(古典) 등을 참고하여 하늘과 우주의 법칙을 나름의 분석으로 기술했다. 그는 역사와 지리의 고증에 가장 큰 관심을 두어 단군조선ㆍ기자조선 시대를 역사에 당당히 내세웠다. 또한 백두산에서 태백산,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지맥(地脈), 수세(水勢)와 이에 따른 인문(人文)까지 논급하고 있다. 또한 그 무렵 중국을 거쳐 들어온 천문ㆍ역법ㆍ시원경(視遠鏡)과 서양서적 《만국전도萬國全圖》 등 서양 과학지식에 대한 이익의 해박한 지식이 잘 드러나 있다.
〈만물문〉은 총 368항목이며, 생활과 직간접으로 관련 있는 여러 사물에 대하여 평소에 꼼꼼히 검토하고 연구한 것들이 수록되어 있다. 복식(服飾)과 각종 음식, 농상(農桑), 소ㆍ말ㆍ돼지ㆍ닭 등 가축에 관한 항목이 가장 많다. 그 밖에 충류(蟲類)와 묘서류(猫鼠類), 화조(花鳥)와 초목(草木), 전화(錢貨)와 도량(度量), 악률(樂律)과 서화필묵(書畵筆墨), 용봉(龍鳳)과 귀신(鬼神), 병기(兵器)와 서양기기(西洋器機) 등 여러 항목이 실려 있다.

시대를 앞서는 근대적 역사관
〈인사문〉에는 정치와 제도, 사회와 경제, 학문과 사상, 인물과 사건에 대해 서술한 990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국왕에 대한 경연(經筵)과 세자의 교육, 궁인들의 근본기틀 확립, 관리들의 감독과 봉급문제 등 왕실 기강을 바로잡기를 바랐다. 그 밖에 환곡제도 폐지와 상평창제도 부활 등을 통해 중농정책을 펼 것을 주장하고 노비 제도 개혁안, 불교ㆍ도교ㆍ귀신에 대한 견해, 음악에 대한 논의, 혼인ㆍ상제와 관련하여 폐습적인 문제의 개선책 등을 논술하고 있다. 그의 경세론(經世論)을 자세히 연구하는 데 기본 자료가 된다.
〈경사문〉에는 육경사서(六經四書)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서를 읽으면서 잘못 해석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그에 대한 견해를 실은 논설, 그리고 역사 사실에 대한 해석을 붙인 1048항목의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역사에서 정치적 사건에 도덕적 평가를 앞세우는 것을 비판하고 그 무렵의 시세 파악이 중요함을 주장하였다. 또한 역사서에 기술된 신화는 믿을 수 없다고 하여 역사서술에서 신화의 배제를 논해, 근대적인 역사학적 방법론과 역사관을 보여 준다.
〈시문문〉에는 중국과 우리나라 역대 문인들의 시와 문장에 대한 평론 378편이 실려 있다. 중국 시문이 2?3 이상이나 차지하고 있어서 이익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시의 역사, 형식 등에 관한 논의라든가 각 시대 위대한 인물들의 시를 통해 그 인물의 내면세계를 평가하는 혜안이 엿보인다. 그 외에 시체ㆍ문체ㆍ운율에 관한 논지와 서체ㆍ필법에 관한 폭넓은 견해도 보여준다.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이익은 서양의 새로운 지식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으며, 당대의 사물과 세태 및 학문적 경향을 개방적인 자세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학문을 현실에 이용하고자 했고, 묵수적(墨守的) 태도가 아닌 비판적 태도로 사회현상들을 바라보았다.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국토와 국민을 살피고자 한 그의 자의식은 실학정신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호사설은 실학사상의 분수령에 빗대어지기도 한다. 반계 유형원 이래 면면히 발전되어 온 실학정신이 그의 저술에 이르러 통합되고 이어서 여러 분야로 갈라져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된 것이다.
어떤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면 그것을 자기 자신과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재음미하고 비판하여 선택된 것을 유리하게 수용할 줄 아는 슬기로움과 주체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다. 더욱이 한 번 받아들인 뒤에도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늘 비판적인 눈으로 따져 보고, 혹시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기탄없이 개선해 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성호사설》은 현대에도 아주 유익한 책이다.
이익이 《성호사설》에 쏟은 정신들이 그때는 쓰이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 정신을 본받아 보다 밝은 한국을 건설하는 데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3000편이 넘는 방대한 원작에서, 성호 이익의 실학사상과 사회개혁 정신, 그리고 우리 역사와 국민에 대한 애정이 더욱 두드러지거나 함축된 글을 엄선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호사설》을 재발견하고 그 진수를 맛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