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5.대한민국대통령

문재인의 서재 (2017) - 문재인, 책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동방박사님 2023. 6. 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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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재인,
책을 통해 세상을 알고 인생을 알다.
그리고 삶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다.

무엇을 꿈꾸고,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자신을 활자중독자라고 이야기하는, 정치인이나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던 문재인. 그는 이제 권력의지가 아닌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 앞에 서 있다.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그의 의지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의 입이 아닌 그가 읽은 책을 통해 그 진심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문재인의 서재』는 정치서가 아니다. 보통사람 문재인의 삶과 정신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에 맞서, 세상을 향해 일어난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의 윤리와 정의의 토대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가 구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그가 읽은 책을 통해 역추적하고자 한다.사람은 그가 읽은 책으로 만들어진다. 속일 수도 없다. 무엇을 꿈꾸고,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 역시 그가 읽은 책 속에 있다.

목차

판권
머리말
Prologue. 운명에서 소명으로
1장 사람 사는 세상을 읽다
살게 좀 해줘! 가능하면 행복하게
포르노인가, 에로티시즘인가?
좋은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2장 시대를 읽고 미래를 꿈꾸다
세상의 균형을 찾아 떠난 라다크 트레킹
한국 경제, 알면서도 왜 그랬을까?
혼돈의 경제, 분노의 정치!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
백성을 위해 임금이 있고 목민관이 있는 것이다
3장 역사 속에서 민중의 희망을 읽다
문재인이 그려갈 상생과 통합의 풍속화
옛 그림에서 발견한 위대한 자연, 참사람의 모습
이제 혁명이 아니라 개혁의 시대다, 단 혁명적으로
개방과 관용, 새 시대로 들어가는 문
Epilogue. 책으로 그려본 문재인의 초상
 

저자 소개

저 : 태기수
 
추계 예술 대학교 문예 창작과를 졸업했다. 1998년 월간 「현대문학」 신인 공모에 중편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누드크로키』, 장편소설 『물탱크 정류장』을 펴냈다. 극작가로도 활동하며 「물탱크 정류장」, 「총과 바이올린」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희곡집 『총과 바이올린』을 출간했다. 다른 저서로 청소년용 평전 『과학의 전도사 리처드 파인만』과 공동작품집 『피크』, 『캣 캣 캣』, 『...

책 속으로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하는 행위는 그에게 자기 마음과 생각을 전하는 것과도 같다. 책을 통한 대화, 소통의 한 형태라고 말해도 좋을 듯하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와 지지자들을 향해 열린 문재인의 생각과 사상의 창窓이다. 그 창을 열어 문재인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독자들의 몫이다.

책 읽기는 지금에도 문재인의 주요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그는 여전히 책을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은 세상사를 들여다보는 데서 즐거움을 얻는다.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어떨 땐 활자중독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할 정도다. 국내외의 문제를 두루 아우르며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꾀하고, 국민적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정치인에게 있어 독서로 다져온 지적 역량과 성찰의 힘은 최대의 장점이자 미덕이라 할 것이다.

대선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있는 지금, 문재인이 자주 들춰보는 것은 어떤 책일까? 시대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 방향타가 되어줄 만한 책, 정치·사회·경제적 비전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각 분야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다듬어가는 데 쓰임이 될 만한 책들이 그의 곁에 놓여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이 책 『문재인의 서재』에 소개된 책들 중 한 권을 다시 한 번 들춰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책은 저자와 독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끈과 같다. 상대방과 같은 책을 읽게 되면 그 책의 깊이만큼 친밀도가 더해진다. 가까운 친구에게 자신이 깊이 공감한 책을 권하는 것은 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친교행위다.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필자도 문재인의 생각의 깊이에 공감하며 그와 마주보고 대화하는 듯한 기분에 잠길 때가 많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대선후보 문재인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가며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머리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