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한반도평화 연구 (독서)/5.한국전쟁

영영 잊지 못할 6.25 전쟁 (2020) - 소설

동방박사님 2023. 6. 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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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한반도는 2차 세계대전 후 해방과 더불어 남북한으로 분단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0분에 북한 공산군이 대한민국을 침략했다.

동족상잔의 처참한 혈투 속에서 형을 살육한 동생은 통렬한 비애와 회오로 괴로워하면서 미군 패잔병과 함께 방랑 중 그들은 미군 장교와 중국군 장교가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전쟁과 경쟁에 대해 논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치열하게 싸우다가 산화한 피아군의 해골을 수습한 노승은 전사한 유령들이 나타나 자신의 죽음을 한탄하자 호되게 꾸짖었다.
적진에서 겨우 탈출한 미공군은 한국인 처녀와 애절한 사랑을 나누며 살았지만 북한군은 그를 살해한 후 그의 목까지 잘라갔다. 그녀는 혼혈이 된 일란성 쌍생아를 낳았다. 행방불명이 된 아기 하나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경관을 사살한 그녀 아버지가 처형장에서 천신만고로 탈출한 뒤 은자가 되어 그는 피난길에 내버린 줄 알고 업고 와 기른다.
그녀는 포탄의 무수한 파편으로 얼굴은 완전 괴물이 되어 더욱 절망에 허덕이다가 폭격에 집은 무너지고 자신도 깊고 깊은 치명상을 입어 통절한 비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여인의 전형이 아닐 수 없었다.
한편 미군이 그녀 품안에서 발견한 아기는 그의 옆집 친구와 닮아 그 부모에게 전해주기로 했다.

목차

구사일생 6
형의 상봉과 죽음 11
전쟁의 참상 22
자연인 28
미군 장교와 중국군 장교 37
포로 43
나병환자들 50
공산주의 신봉자 59
노승과 유령들 62
소신공양(燒身供養) 89
은자 97
은자의 딸 124
최후의 날 159
후기 168
 

저자 소개 

저 : 오정일
서양은 찬란한 문명의 발달로 세계의 모든 제도와 문물을 지배하여 이제는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서구식으로 되어가고 있다. 나는 그 원천적인 원동력을 알고 싶은 소망에 불탔다. 서양의 위대한 고전을 읽어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번역서는 겉만 알뿐 깊은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원서 독파가 필수적이었다. 한국외대 영어과에 입학하여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노어, 라틴어, 중국어 등을 고심노력으로 습득했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