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7.동양철학이해

유가 전통에서의 자연세계와 과학 (2019)

동방박사님 2023. 9. 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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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지식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담은
암곡학술총서 발간

서울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암곡학술상 수상 연구자들의 강연을 새롭게 엮은 암곡학술총서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발간됐다. 암곡학술총서는 인문학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현대 과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의 저술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의 접목을 추구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넓혀 나가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그 첫 권은 역사학과 화학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을 설립·운영한 김영식 명예교수의 책이다. 과학과 인문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김영식 교수의 오랜 연구 활동이 이 책에 압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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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동아시아의 과학 발전과 유교의 역할
2. 자연세계: 천지, 만물, 인간
3. 천(天)과 천리(天理): 자연세계와 도덕
4. 음양, 오행: 상관과 순환
5. 감-응: 원인-결과? 자연법칙?
6. 자연세계의 ‘자연스러움’
7. ‘상식적’ 자연지식 8. 과학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 유가 전통의 요소들
9. 유가 전통이 과학에 미친 영향의 양면성
10. 유학자들과 과학기술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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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저자 소개

저 : 김영식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으로,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화학과와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을 설립·운영하였고, 국제 동아시아 과학·기술·의학사학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과학혁명』, 『주희의 자연철학』, 『정약용의 문제들...

출판사 리뷰

분리와 배제를 넘어선
새로운 인문학을 위하여

현대 사회에는 새로운 ‘과학 문화’와 전통적 ‘인문 문화’ 사이에 심각한 상호 이질감과 장벽이 존재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의 위기’란 주로 이와 같은 분리와 배제의 결과이며, 인문학의 위기는 과학과 전통 문화의 분리가 그 어느 곳보다 심한 한국 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한다.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현재의 삶과 가치, 문제 등을 대상으로 인문적 탐색을 통해 새로운 가치체계를 찾아내는 새로운 인문학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21세기의 새로운 인문학을 위해 동아시아 유가 전통 속에서 자연세계와 과학기술, 특히 주희와 같은 유학자들의 학문이 가지는 폭넓은 범위와 함께 모든 것을 포함하고 배제하지 않는 그들의 학문 태도에서 새로운 인문학 정신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