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과학의 이해 (독서)/6.천문학

투쟁과 승리의 별 코페르니쿠스 (2014)

동방박사님 2023. 11. 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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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늘에 있던 것을 사랑한 소년
우주의 진리를 밝히기 위해 일생을 바친 천문학자 겸 수사 코페르니쿠스 전기소설

인간의 우주관을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꿔 놓은 과학사의 혁명을 실현한 인물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코페르니쿠스에 관한 모든 고정 관념과 단편적인 지식을 일단 접어두고, 혼란의 시대에 진실과 진리를 향해 투쟁하는 인물의 생애를 만나보자.

마치 지구의 그림자가 달에 드리워져 완전히 가려치는 월식의 순간처럼, 낮이나 밤이나 하늘을 볼 수 있는 북서쪽 탑방을 사랑했던 코페르니쿠스와 그가 발견한 천체 회전의 진실을 외면하려는 15세기 교회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는 흥미 진진한 전기 소설이다.

“나는 이 책과 평생을 함께 살았다. 어른이 되어 아이들에게 강의를 할 때에도 이 책의 몇몇 장면들을 묘사해 주려고 애썼다. 나는 어린 시절에 독일에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코페르니쿠스의 전기적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정신적 깨우침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 세계 아이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기쁜 마음으로 영어 번역을 맡았다”- 영어판 옮긴이 모니카 골드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며 마음 속으로 진정 본받고자 하는 인물을 만나기를 바라며, 발도르프학교 7학년 천문학 수업을 마친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15세기의 유럽모습이 담긴 지도와 삽화, 발도르프학교 7학년 아이들의 천문학 수업 노트 그림이 아름답게 수놓은 새로운 코페르니쿠스의 전기소설.

목차

옮긴이의 글
1장 신비로운 기호
2장 레슬라우 탑의 해시계
3장 지구는 구체인가?
4장 이탈리아의 별들
5장 세상의 종말
6장 숨겨 놓은 책
7장 프라우엔부르크의 탑
8장 알렌슈타인의 지도자
9장 장미의 월요일에 벌어진 사건
10장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연보
추천의 글

책 속으로

천문학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이 천문학 여행을 계속하고자 할 때 그 여행에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줄 책, 제가 하늘을 관찰하면서 느꼈던 신비로움과 충만감을 학생들에게 이야기로 전해 줄 책,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해 말 해 줄 책, 우주라는 펼쳐진 책에서 진리를 읽어내고자 애쓴 인간 정신에 대해 말해 줄 책
---「추천의 글」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처럼 해와 달과 별들을 보지. 그렇지만 그 사람들은 그것들에 관해 생각하지는 않아. 코페르니쿠스, 너는 하늘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잖니! 그게 바로 내가 널 선택하고, 네가 날 도와주기를 바라는 이유란다. 내일 시작할거다!”
--- ㅔ.45

“왜 선생님께선 이 모든 사실을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숨기셨습니까? 왜 우리는 지구가 어쩌면 구체일 것이며, 지구가 한 곳에 고정된 게 아니라 태양이 그렇다는 걸 알면 안되는 겁니까? 왜 피타고라스와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이름을 입에 담지 못하는 겁니까? 왜 프롤레마이오스의 가르침만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겁니까? 왜요? 왜요?”

---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