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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즐기는 법 (2024) - 오늘을 사는 이를 위한 오래된 지혜

동방박사님 2024. 6. 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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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작가는 『역사 즐기는 법』에서 맨 땅에 헤딩하듯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노하우를 통해 외우는 고통 없이 역사와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성사시키는 법을 알려 준다. 역사 덕후가 되기 위해서도, 역사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 인생의 주연이 되기 위해 역사와 다시 만나 보자고 이야기한다.

나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과 살다 간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일은 마치 내 삶을 '미리보기' 하는 것과 같다. 방대한 역사 데이터를 훑다 보면, 분명 나의 고민과 문제점을 안고 있던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한다. 이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나는 그 선택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역사 콘텐츠를 통해 내 인생의 실마리를 찾는 법을 배워 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
-역사를 아는 사람만이 성장한다

1 궁금한 것에서 시작하자
2 일단 한 권을 끝까지 읽어 보자
3 세계사 통사, 큰 범위의 지역사를 거쳐 각국사 순서로 읽자
4 까먹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반복하자
5 수준에 맞는 책 고르는 법
6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자
7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좋을까?
8 세계관을 뒤집어 주는 책을 읽자
9 여성사를 읽자
10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자
11 당연한 것은 없다. 의심을 갖고 파 보자
12 참고문헌 리스트는 나의 선생님
13 한 우물만 파자
14 입체적으로 읽어 보자
15 영화와 함께 읽자
16 기록을 하자
17 어떤 역사가 어떤 계기로 조명되는지 살피며 읽자
18 인물 이야기를 복용하자
19 한국 현대사를 읽자
20 겸손하게 꾸준히

나가는 말
-꽃길만 걸으소서

저자 소개 

저 : 박신영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출판사 리뷰

억지로 하는 역사 공부는 그만!
역사와 성공적으로 소개팅 하는 법


학창 시절, 역사의 첫인상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딱딱하고 방대해서 우리를 골치 아프게 하는 과목이었지요. 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니 어떤 부분부터 건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를 쓴 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저자는 걱정하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모두 역사 덕후가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역사 시험을 보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게 아니니까요. 일단 역사책을 한번 일독하는 것을 목표로 잡으면 어떨까요?

저자는 맨 땅에 헤딩하듯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노하우를 통해 외우는 고통 없이 역사와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성사시키는 법을 알려 줍니다. 각자에게 맞는 역사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어떤 순서로 접하는 것이 좋은지, 책을 어떻게 읽어야 더욱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지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 줍니다. 그저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접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짚어 주고요. 기존의 많은 역사책이 서구와 남성 위주의 시선으로 적혀 있는데, 이에 매몰되지 않고 입체적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책과 영화 등의 매체를 소개해 줍니다. 역사와의 첫 만남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요? 혹은, 아직 역사와 제대로 만나 보지 못했다고요? 그렇다면 『역사 즐기는 법』을 읽어 보세요.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던 역사가 새로운 얼굴로 찾아올 것입니다.

역사 공부는 '미리보기'다
오늘을 살아가며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과거를 아는 일이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기에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어떻게' 역사를 즐겨야 하는지 알기 전에,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알아보아야 공부할 마음이 생기겠지요. 저자는 역사 공부는 단순히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와 '나'를 잘 이해하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역사를 알아야 지혜로운 선택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나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과 살다 간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일은 마치 내 삶을 '미리보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방대한 역사 데이터를 훑다 보면, 분명 나의 고민과 문제점을 안고 있던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나는 그 선택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지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 좋지 않은 사건이 반복될 때 반성의 의미로 이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건은 반복되어도 내 선택은 바꿀 수 있을지 모릅니다. 역사를 꾸준히 접한다면 말이죠. 역사 콘텐츠를 통해 내 인생의 실마리를 찾으러 함께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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