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3.조선왕실궁궐

중명전

동방박사님 2016. 4.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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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명전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이 아관파천하여 러시아 공사관에 머므를 때 명하여 지은 건물이다.

바로 1896년에 착공하하였고 1900년에 완공하였다.

이건물은 당시 고종에 총애를 받넌 궁궐건축가로 활약한 러시아인 건축가 사바친 이라는사람에 의해 설계되었다 그러던 이건물이  1901년화재를 당하게 된다. 당시 화재에 대한 기록이 뚜렷이 남아있지 않아 그정도나 규모정도에 대해서는 알수는 없다. 하지만 그자리에 다시 새로운 건축물이 세워졌는데 지금과 같은 2층의 건물이었다. 아마도 화재직후 역시 사바친의 손으로 증축하여 복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건물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치욕적인 1905년 을사늑약이 이건물안에서 체결되었다는 것이다. 이 을사늑약은 1905년 11월17일에 체결된 것으로 일본정부가 한국의 대외관계을 지휘하고 이를 감독 하기위하여 하눅에 통감부와 이사관을 설치한다는 것 등이다.  그러난 이것은 조약이 아니라 협약이었으며 협약문에는  제목도 없었으며, 고종황제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문서였다. 말하자면 국왕이 서명도 하지 않는 문서를  마치 조약인양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사건이었다. 당시 중명전 밖에는 일본군이 기관총을 걸어두고 군대를 동원하여 덕수궁 주변을 둘러샀다. 대신 한규설은 강금되었다. 그리고 이른바 을사5적이란 자들에 의하여 체결되었던 것이다.

1907년에는 고종이 강제양위 되기 전 여기서 잠시 머므르기도 하였다.1월에는 황태자가 윤비를 맞아 가례를 올릴 때. 외국 사신을 초청하여 연회를 배풀었고 4월에는 헤이그에 특사를 파견할 때는 이 곳에서 비밀리에 접견하여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일병합이 되자 우여곡절의 질곡을 거치며 방치되어 소유자도 여러번 바뀌고 그용도를 자주 바뀌었다. 1915년에는 이건물이 외국인 들을 위한 사교클럽인 "경성구락부"로 전락하게 되었고 1925년에는 큰 화재를 당하게 된다. 곧 복원 하였으나 해방후까지 이름 없는 건축물로 지나게 된다. 

 

1960년까지 "경상구락부"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63년에 11월 귀국한 "이은" 영친왕 이 그의 부인 "이방자(마사코) 여사에게 거처로 기증되었다. 이때 소유권이 바뀌었다. 이방자여사는 중명전에 잠시 머무르다 낙선재로 갔던 것이다. 1976년에는 민간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소유권이 여러차례 소유자가 바뀌었다.

건축도 시대를 잘 만나야  좋은 건축물로 유지 되는가 보다

 

중명전 일원

중명전과 예원학교 일대는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 였다가, 1897년에 경운궁(현 덕수궁)을 확장할 때에 궁궐로  편입되었다. 경운궁 본궁과 이 일대 사이에 이미 미국 사관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별궁처럼 사용했다.

중명전은 왕실도서관으로 지은 2층 벽돌

 

 

 

 

 

 

 

민간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중명전을 서울시는 1983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53호로 지정했으며 2003년에 문화관광부가 매입하였으며 2006년 9월1일에 문화재청이 소유권을 문화관광부로 부터 이전 받았다. 그리고 2005년 부터 문화재청이 복원수리를 시작하여 2009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복원 완료 하였다.

이와 함께 2007년 2월7일 문화재청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로부터 사적 124호 덕수궁에 포함시켜 "국가사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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