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3.조선왕실궁궐

경복궁

동방박사님 2016. 5.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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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사적 117호. 현재 서울에 있는 서울 시내 5대 궁궐중 정궁 (正宮)에 해당 하는 것으로북쪽에 차지하는 북궐(北闕)로 불린다. 조선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가장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경복궁을 만드는 일이었다. 1394년 (태조3) 12월 4월에 시작된  이공사는 이듬해 9월 중요한 전각이 대부분 완공되었다. 궁의이름은 시경 (詩經) 에 나오는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뜻이다. 5대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으나  이곳에 왕들이 머문기간은 1405년(태종5) 지어진 일종의 별궁인 창덕궁(昌德宮) 에 비해 훨씬 짧다.세종, 문종, 단종,이 주로 이곳에 기거했으며 왕자의 난으로 인한 개성천도 기간동안 빈 궁궐 이었다.

왕위를 찬탈한 세조가 경복궁을 기피해 창덕궁에 기거하면서 임금이 살지 않는 궁이 되었다. 1543년 (중종38)동궁에서 일어난 화재와 1553년 (명종8)에 일어난 내전 일곽의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이듬해 복구되었다. 38년뒤 임진왜란으로 모든 건물이 불탄후 270여 년간 페허상태로 있다가 1865년(고종2)대규모 재건공사가 시작되었다. 1868년 고종이이곳으로 옮겨왔으나, 1876년에 일어난 대규모 화재로  다시 창덕웅으로 옮겼다가 1888년 재차 옮기는 등 여러차례의 피해와 복구가 거듭되었다. 1904년 이곳에 통감부가 들어섰고  1917년 11월에 일어난  창덕궁의 대규모 화재뒤 이를 복귀하기 위해 1918~20년 원래 있던 건물을 해채했다. 또 이곳에서 나온 건축자재의 방매와 국립중앙박물관이었던 조선 총독부 건물의 건립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읽었으나 1996년 12월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등으로 일부가 복원되었다.


경복궁은 뒤에 백악 (白岳) 과 삼각산 (三角山)을 등지고  한성(漢城) 좌우에 6조관아 가 있는 대로광장에 조영(造影)된 궁궐로서 중국의 고대궁궐 을 만드는 법식인 하늘의 별자리를 본뜬 오성좌배치를 그대로 따랐다.

정전인 근정전(勤政殿) 을 중심으로 남북축선상에 주요건물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하면서 정전과 편전은 앞부분에, 침전과 후원은 뒷 부분에 배치하는 전조후침 (前朝後寢)의 격식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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